오선진, 1+1년 4억 한화행

유틸리티 역할은 강한울이면 충분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이 팀은 김지찬 이재현 김영웅을 키워야하는 팀이니까요

강한울로 충분하려나 싶네요

김지찬 이재현 김영웅
키워야하는 건 맞는데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플랜B가 되어줄
베테랑 백업은 필요하다 봅니다

길고 긴 레이스 치뤄내려면
백업자원들도 필요하구요
이재현이 당장 유격수 수비이닝
1천이닝 이상 확실히 먹어줄만한
검증된 자원은 아니니까요

1+1년 4억이면
금액도 전혀 부담이 없는 수준인데
삼성의 실책 같습니다

그만큼 박진만 감독이 각잡고 키워낼
자신 있어한다는 소리로 들리기도 합니다.
어쩌면 박진만 감독은
본인의 신인시절 못해도 계속 풀타임 보내주던
김재박 감독을 생각하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저는 오선진은 딱 잡아도 좋고 아니면 말고였어서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강한울 유틸에 김호재, 이해승, 김동진까지 1군에서 기회주고 키워봐야죠.

삼팬으로 공감합니다.

센터라인에서 풀타임 돌면서 수비이닝 1,000이닝 먹은 선수 하나도 없는 로스터라 불안합니다.

전 김상수 4년 30억 수준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건 물 건너갔고 오선전 1+1 4억 수준의 계약도 안 잡은 건 진짜 아쉽네요.

최근 삼성의 성적이 과거와 달리 들쑥날쑥한 가장 큰 원인으로 전 내야수비의 불안을 꼽습니다. 왕조 시절을 제외해도 삼성은 늘 상위권 팀이었고 늘 수비가 좋은 팀이었는데 최근 삼성은 수비가 안 좋은 팀에 가깝죠.

특히, 센터라인이 많이 불안한 편인데 그 센터라인에 이닝 먹어줄 베테랑들이 너무 없는 상황이라 상당히 걱정됩니다.

당장 지난 시즌 삼성 내야수 수비이닝을 보면

김지찬 833.1이닝

오선진 639.1이닝

이재현 566.1이닝

김상수 518.1이닝

강한울 498.1이닝

이원석 447.0이닝

이원석도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라 

작년보다 수비이닝이 대폭 늘긴 무리라고 보이는데

이 중에 오선진이랑 김상수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건 데미지가 좀 있어보입니다.

그 자리 채워줘야 할 선수들이 결국 

이재현 김지찬이 풀타임 주전으로 지금보다 이닝수를 더 늘려야할 거고

이해승 김호재 김영웅 등등도 1군 백업으로 역할을 늘려가야 할 텐데 

다들 나이가 어리거나 1군 경험이 많진 않은 선수들이라

장기레이스 끌고 가기에 괜찮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남 걱정할 때가 아닌데 괜한 참견이 길어졌네요.

삼성 내야보다 우리팀 안방이 훨씬 더 심각한데 말이죠  

그러니까요…
4년 30억 정도 수준이면 삼성에서 잡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지난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박진만 감독 믿어보는 수 밖에요...
본인이 리그 최악의 타자 소리 들어가면서
풀타임 3년 소화하면서 터졌던 경험이 있으니...
재현이나 영웅이나 시기가 문제지 터질 놈들이긴
하다고 봐서 그걸 앞당겨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