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하니까 생각나는 일화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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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01:19:13
1. 거의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스포츠 일간지
1면 장식 or 9시 스포츠 뉴스 마지막 등장 단골손님. "마지막은 해태 타이거즈 이종범 선수의 묘기에 가까운 플레이 모습을 보시면서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런 클로징 멘트를 항상 들었습니다..
2. 몇시즌인지 모르겠는데 시즌 말미에
이승엽과 홈런왕
경쟁하던 사람이 누군가 했더니 30홈런 치고 있는이종범...
3. 2루에 있는데 얕은 플라이에 3루 돌아 홈까지 들어옴. 당황해서 송구 살짝 미스나서 세잎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한마리 치타였음..
4. 팀이 지고 있어도 9회말이어도 이종범 타석이 다가올 때쯤 되면 해태 팬들은 절대 포기란 없었음. 이종범 타석이 오니까..
5. 언젠가 경기중 포수 마스크를 쓰더니
송구로 주자 잡아냄.
다음회인가 다다음회인가 타자로 역전홈런...
요새 이종범 얘기가 나오는데 저의 어릴적
단편적인 기억들 입니다.
그야말로 야구선수 이종범은
그 나이때 아이들의 우상이자 슈퍼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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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른 차원의 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