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올리셨던 VS글 중에서 제일 밸런스가 무너진 VS라고 봅니다.
양준혁의 데뷔 이후 첫 5년 평균이 .325 .430 .573 wRC+ 186.6인데, wRC+로 본다면 심정수는 딱 1시즌 저 성적을 넘어봤으며 박경완은 커리어 내내 넘은 적이 없습니다.
양준혁 vs 이만수 vs 이종범으로 한번 가시죠 저는 박경완 좋아해서 뽑긴 했다만 양신이랑 박경완 심정수는 급이 많이 차이가나서
아마 전성기 5년 war로 하면 이종범이 가장 높지 않을까요? 그 5년 중에 방위 복무로 95년는 경기 절반만 뛰었어도 성적 엄청 좋았던 것느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유격수에 주루 플레이도 kbo역대 탑이라서.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투표같아요 양신은 신
심정수는 낄 급이 안되고그나마 역대 최고의 안방마님인박경완이 양신과 비빌만 하다고 쳐도그래도 양신 승입니다..양신은 종범신 승짱 데려오지 않는 이상은 뭐
양신이 최고의 신인걸 알지만
한화팬으로서 최고의 포수에 욕심이 나서 박경완을 픽했네요
양준혁 약간 밸붕이네요
심은 야알못인 제가 봐도 좀
서로 커리어하이로 5년 쓴다고 비교하면 포수 프리미엄으로 박경완 갈 수도 있겠지만 그냥 전성기 5년은 양신을 넘기 어렵죠..
종범신 데려와야 될거같네요
5년 한정 이렇게 하면 종범신 > 승짱 > 양신, 10년으로 하면 승짱 > 종범신 > 양신, 커리어 전체로 하면 승짱 > 양신 > 종범신 이렇지 않나요??물론 커리어 전체로 가면 종범신보다 나은 선수도 몇몇 더 꼽을 수 있지만요…
전성기 5년이면 감독들은 심정수쓰지않을까요? Kbo역대 단일시즌 ops 3위가 1위 이종범 2위 테임즈 3위 심정수죠.
심정수는 그 1시즌뿐인지라..
1999~2004년 5년동안
31홈런-29홈런-18홈런-46홈런-53홈런
110타점-91타점-70타점-119타점-142타점
0.335- 0.304- 0.294 - 0.321 - 0.335 (타율)
출루율도 다 4할 넘겼고요.
경쟁 빡세다는 외야수 골든글러브도 5년동안 2번이나 수상했고요.
네 말씀하신 기간의 성적은 제가 과소평가했네요. 03시즌이 워낙 특출나서 주변 시즌의 임팩트를 많이 폄하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양준혁과의 비교에서는 여전히 양준혁을 꼽고 싶습니다. 양준혁은 이에 밀리지 않는 스탯을 더 힘든 환경에서 냈거든요(93~98/99~04로 끊어서 보면 전자는 투고타저, 후자는 타고투저죠).
커리어를 보면 당연히 커리어 내내 꾸준히 잘한 양준혁이 잘한건 사실이나
이 글의 핵심인 전성기 5년이면 제 생각은 심정수에요.
양준혁이 자랑하는 타율이랑 출루율 커리어 하이가 0.346 , 0.455 에요.
그런데 심정수는 홈런 타점을 쓸어담는 거포이면서 타율 출루율 커리어하이가
0.335 , 0.478 이에요. 전성기 5년동안 평균 타율 3할 출루율 4할이 다 넘고요.
중심타선에서 가장 중요한 홈런 타점을 비교하면
양준혁 커리어 최다 홈런이 33개 타점이 105타점이에요.
53홈런 142타점이에요. 이 정도 차이면 솔직히 비교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시 심정수의 라이벌은 무려 최전성기 이승엽이였습니다.
심지어 전성기구간에서는 이승엽보다 심정수가 잘했다는 의견도 많고요.
네, 사실 정답이 없는 문제거니와 저희의 의견을 서로 통일할 필요도 없는지라... 계속 반박조의 댓글을 달게 되어 죄송합니다. 우선 핸드오프님의 의견을 절대 존중합니다!
수치로 근거를 제시하신데 비해 제 논거가 좀 부족한 듯 하여 보충하려 합니다.
우선 최전성기를 양준혁은 93~97, 심정수는 99~03으로 꼽는데 큰 이견은 없을 것 같고요, 해당 5년간 WAR과 WRC+ 비교입니다.
WAR
양: 6.85-4.22-6.68-8.56-8.17 (평균 6.90)
심: 5.64-5.31-3.71-7.45-10.19 (평균 6.46)
WRC+
양: 212.0-151.0-174.5-207.0-189.3 (평균 186.8)
심: 158.7-149.9-135.7-177.7-210.7 (평균 166.6)
당대 리그 수준이 반영되는 위 스탯에서는 양준혁이 꽤 분명히 심정수를 앞섭니다. 해당 보정이 없는 타-출-장 등의 클래식 스탯에서는 상대적으로 심정수가 유리하겠죠.
또 03년도 심정수 한 시즌의 스탯으로 비교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역대급 임팩트임은 분명하지만, 질문은 최전성기 1년이 아닌 5년의 비교이니까요. 심정수는 1과목 100점에 나머지 과목 80점이라면 양준혁은 전과목 90점 느낌이거든요.
양준혁은 93년에 mvp를 못 탄게 코메디네요 진짜.
개인적으로 양준혁이 97년? 98년까지는 이승엽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리그 분위기가 신인에게 MVP를 주는걸 꺼려했다는게 참 아쉽죠. 양신이 MVP하나 없는건 정말 슬프네요.
어릴때 97년 양준혁 이종범 이승엽의 홈런왕 경쟁과 결국 홈런 1위였던 이승엽의 MVP수상이 기억에 남았는데 지금보니까 97년 타격에서는 양준혁이 다른 둘을 압도했었네요.
98년까지는 양준혁이 이승엽보다 타격에서 우위였군요.
제 기억이 맞다면 심정수가 이승엽보다 좋은 기록을 보여준 해는 03년 딱 한해 인걸로 아는데 전성기 구간 이승여보다 심정수가 잘했다는 의견이 많다는게 와닿지가 않네요.
역대 단일시즌 ops1위는 2015테임즈입니다.
2위는 82 백인천 3위는 99 이승엽이고요.
이종범은 5위 안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좋은 포수 구하기 힘들죠
양신도 양신이지만 제가 감독이라면 포수까지 겸할수 있는 박경완 하겠습니다.
'타자'로 한정한다면 무조건 양신이겠으나
팀을 생각한다면 박경완 갈 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간 올리셨던 VS글 중에서 제일 밸런스가 무너진 VS라고 봅니다.
양준혁의 데뷔 이후 첫 5년 평균이 .325 .430 .573 wRC+ 186.6인데, wRC+로 본다면 심정수는 딱 1시즌 저 성적을 넘어봤으며 박경완은 커리어 내내 넘은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