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2위 기대는 접었습니다

엘지가 게임이 없었던 오늘

2위 삼성이 KT에게 승리를 거두며 2게임차로 반발 더 멀어졌습니다.

잔여게임은 엘지 9경기, 삼성 5경기

남은 경기에서 뒤집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팀은 시즌 전부터 윈나우를 외치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준플을 준비해야 하는 모습이네요.

사실 어찌보면 3위에 위치한 것도 대단해 보이기는 합니다.

타선은 시즌 내내 얼어붙어있었고, 용병타자는 없다시피 했습니다.

투수력으로 꾸역꾸역 버텨왔는데 그것도 그리 압도적으로 보이지 않았구요.

기존의 주축선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신인급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나름 이천에서의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옆집에서 잘하던 화수분이 가능해진 느낌이랄까? 기분 좋은 일입니다.

많이 아쉽긴한데 뭔가 내려놓으니 편하네요.

남은 경기는 그냥 즐겨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