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니 1차 지명 없어지는 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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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4 21:32:48
씻고 나서 한 10분 정도 오늘 경기 봤는데 오늘 경기에서 데뷔전 가진 이승현도 그렇고, 삼성 라이온즈는 2014년부터 1차 지명 제도가 부활하면서(박세웅이 있었지만, 박세웅 거르고 이수민...) 지방 팀 중에서 가장 많이 재미를 본 것 같네요. 신인 선수들이 에이스급, 혹은 2~3 선발급으로 안착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삼성은 원태인과 최채흥 같은 선수들이 성공한 게 정말 좋은 듯합니다. 그래서 올해를 끝으로 1차 지명이 없어지는 건 많이 아쉽네요.
2014년-이수민(아직 팀에 있는 듯)
2015년-김영한(무소속)
2016년-최충연(음주 운전+부상으로 2년 날렸지만, 마무리로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준 선수)
2017년-장지훈(얘는 새 가슴+유리 몸이라 고생 중이지만)
2018년-최채흥
2019년-원태인
2020년-황동재(좀 더 지켜볼 선수)
2021년-이승현(오늘 첫 등판, 2K)
2022년-?(대구 경북 팜 한정-박상후, 진승현 : 경북고. 전국 지명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대만큼 못 큰 선수도 있고, 반대로 아예 기대를 안 한 선수도 있지만,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들이 제대로 안착하고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 같네요.
올해는 과연 누구를 뽑을지. 개인적으로 박상후 좋게 보기는 한데, 전국 팜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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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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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투수는 잘뽑았는데 야수 유망주 포텐 보여준게 지찬이랑 군대간 공민규정도 밖에 없는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