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현 경기전 변명문

정 : 안경현 해설위원께서 어제 있었던 멘트에 대해서 시청자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으시다면서요


안 : 어..그 13점차를 좁히거나 역전 시킬수는 없지요

제가 말씀드릴 부분은 그 전에 그런 말씀을 드렸어요 완전히 넘어간 부분이기 때문에 역전 시킬수는 없고 투수를 아낄 수는 있다

제 생각은 8이닝동안 볼넷이 9개여서 늘어지는 경긴데 야수가 나오게 되면 야수도 계속계속 늘어지게 되고

야수들도 투수판에서 공을 던지면 다칠 수도 있거든요 그런 염려때문에 그런건데

만일 제가 감정적인 멘트로 들려서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는데 그럴 의도는 아니였구요

그리고 선수 기용이라든지 경기 운영은 감독의 고유권한이죠

구단에서도 어찌할수 없는데 제가 거기대해서 반감을 갖는건 아닌데

일단은 너무 늘어진 경긴데 야수가 나오고나서 더늘어질까봐 그래서 한 말이었죠


정 : 여기에대해서 수베로감독이 안위원에게 질문을 했더라고요 기자들을 통해서 13점차를 뒤집을수 있겠느냐


안 : 못뒤집죠 그분위기에서 그 점수를 어떻게 뒤집습니까

근데 전달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됐으면 아마 그런질문을 안했을거에요 근데 한 부분만 질문을 하시면 그렇게 생각하고 질문을 하실 수 있죠


전형적인 변명이네요. 나는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니다. 너희가 잘못 받아들이고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냐. 라는 내용이죠. 그렇다고 어제 자기가 말한 모든 말을 변명한 것도 아니에요. 이런 경기를 누가 돈주고 보겠냐, 미국에서도 이렇게(타자의 투수기용) 하냐 라고 말했던 내용은 꺼내지도 않았어요. 저거 때문에 하루 종일 불탔던건데 말이죠. 과거 일부터 어떻게 아직도 야구로 밥먹고 살 수 있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