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준 1년만에 복귀는 정말 별로네요...
오늘 연습경기에 배재준이 복귀해서 던졌더군요...
요새 학폭 논란으로 시끌시끌하고 그런데...
이 논란과 더불어서... 프리톡에서도 여러 이야기들이 오가는데...
여자친구 폭행으로도 모자라 지나가던 시민과 여자친구 부모에게도 폭행을 가한 후에...
(그것도 20대... 강속구를 던지는 프로야구 선수가...)
여배 쌍둥이들이 받았던 무기한 정지 징계를 받은 후에 1년만에 복귀하네요...
저는 여자친구 폭행으로도 정상적인 사고로 별로 이해가 안가지만...
지나가던 시민 및 여자친구 부모 폭행에 경약을 했었는데...
차 단장님의 충분히 자숙하고 반성했다고 판단했다는 인터뷰와 함께 이렇게 복귀하네요...
(도대체 꾸준히 개인 운동을 한 것이 어떻게 자숙과 반성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도 이해가 안갑니다.)
개인적으로 차 단장님을 해설 때부터 긍정적으로 봤고
단장이 된 후에도 팬 친화적인 행보에는 긍정적이지만...
제 식구를 과하게 감싸는 행동은 참 별로네요...
뭐 누군가 보기에는 음주운전자도 복귀하고 도박한 애들도 복귀하는데...
1년 징계 받았으면 된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니까 쌍둥이들도 조용해지면 언젠가 복귀해서 또 아무렇지 않게 활동할 것이라 생각하고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징계가 결국에는 언젠가 복귀시키기 위한 징계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배재준 폭행 기사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2&aid=0000791371
배재준 복귀 차명석 단장 인터뷰 기사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32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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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반성을 했을라나 의심은 되지만 징계 관련해서 이정도가 현실적인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징계가 2년 이상 넘어가면 어차피 선수 생활 이어가기도 힘들고 징계 1년 or 임탈방출 둘 중 하나인데 뭐 그에 대한 책임과 비난은 구단이 안고 가야죠.
선수의 급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저선수가 1군 레귤러급도 아닌데 지금과 같은 혼란한 시기에 끌고 가는 차단이 저는 신기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