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Fa때 오재일 선수 노리는게 최상아닌가요?
이번시즌은 사실상 힘들어보이지만
내년시즌에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
먼저 시즌전력의 절반이라는 선발진을보면,
스트레일리라는 확실한 1선발용병에이스 확보
후반으로 갈수록 토종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준
박세웅(7월이후 토종선발 방어율 리그1위)
팔색조로 변신성공 노경은.
거기에 요즘 핫한 선발유망주 이승헌까지.
내년시즌 준수한 좌완선발용병만 데려올수있다면
선발진 댑스는 나쁘지않네요.
김진욱이라는 최고수준의 좌완신인까지..
(윤성빈..윤성빈..성빈아..)
불펜진을 보면
마무리 김원중도 첫시즌치곤 훌륭했고
필승조 구승민도 리그 상위권 셋업으로 성장.
김대우도 투심장착후 다른선수가 됬고,
그외 김건국 오현택 이인복도 나름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박진형이 군입대 앞두고있긴하지만
그자리에는 내년이 더 기대되는 최준용이 있죠.
구위하나만큼은 김원중 이상이더군요.
여기에 불펜전환이 예상되는 서준원까지.
불펜진도 미래가 상당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투수진은 개막전 비시즌의
수많은 IF들을 생각하면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시즌 전망도 나쁘지않구요.
다음은 야수쪽입니다..
마차도라는 특급유격수 용병의 등장
팀수비력이 천지개벽수준으로 좋아진점
한동희가 드디어 알을깨고 나오기 시작한점
정훈의 반전활약
지난시즌 대비 나아진 포수진
정도는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아쉬운점은 역시나 민병헌의 예상치 못한부진
장타력 하락정도로 볼수있겠네요.
민병헌이 내년시즌도 이정도로 부진할것같진
않습니다.
장타력의 하락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인데
타자용병 1슬롯을 수비형 마차도를 씀으로써
떨어지는 장타력을 시즌후 FA로 풀리는
좌타거포1루수 오재일에 배팅하는건 어떨까요?
나이가 좀 있긴하지만
롯데에 부족한 좌타 거포형 타자인데다
수비력이 아주 좋은 1루수죠.
뭣보다 큰경기에 상당히 강한 유형이기도 하구요
우승경험도 많은..
오재일이 잠실에서 벗어난다면
30홈런은 충분히 칠수있을것이란 평가가 많죠.
거기에 오재일은 큰것만 노리는 선풍기유형의
타자도 아닙니다.
2할8푼에서 3할이상은 상수로 생각해도
될정도로 정교함도 갖춘타자입니다.
롯데가 이대호 은퇴전 마지막으로
한번스퍼트 해본다면 시즌후 FA오재일 영입에
과감히 투자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1.정훈/민병헌(CF)-R
2.손아섭(RF)-L
3.전준우(LF)-R
4.이대호(DH)-R
5.오재일(1B)-L
6.한동희(3B)-R
7.마차도(SS)-R
8.김준태(C)-L
9.안치홍(2B)-R
제가 생각하는 혹은 허문회감독이 선호하는
엄청난 타선은 아니지만 편하게 넘어갈 곳이
없는 까다로운 타선은 만들수 있어보이네요.
롯데가 오재일에 배팅해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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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을 해봄직한 시점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fa거액 계약 야수가 손아섭, 안치홍, 민병헌가 이미 있는 상황에서 추가 영입을 하게 된다면 로스터 운용에서 유동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거액을 주고 계약하게 되면 구단에서 본전을 뽑아야하기 때문에 슬럼프가 오거나 에이징커브가 오더라도 주전에 써야하는 딜레마가 생기기 때문이죠. 이미 롯데 fa야수진의 상황이 더욱 그런 것 같아서 오재일 영입에 의문부호가 조금은 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