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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NC팬은 없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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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3 05:41:31

본인이 응원하는 팀 선수를 더 잘 알기에 기아팬들 입장에서는 더 아깝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NC팬 입장에서는 거의 1대2 트레이드라고 느껴져서 저희도 마찬가지로 아쉬워요
문경찬 군필 강조하는데 장현식, 김태진도 군필이고 문경찬보다 어려요
작년에 문경찬이 좋은 한해를 보냈고 국대에도 선발됐지만 3살이나 더 어린 장현식은 3년전에 국대 우완 선발투수였습니다
압도적인 구위를 가진 투수이고 올시즌에도 150이상 쉽게 던지며 구위는 크게 문제가 없는 상태예요
삼성가서 터진 노성호처럼 팀과 잘안맞는 느낌도 있었고 본인이 워낙 선발을 원해서 불펜으로만 나온 올해 뭔가 의욕이 없어 보이기도 했어요
마침 올해 첫선발이 예고되어 있어서 기대가 큰 상태였거든요
현재 NC의 가장 큰 구멍은 사실 손민한이라고 생각하는지라 기아에 가서 서재응 코치 만나면 기량이 만개할 수도 있을꺼라 봅니다

김태진은 언젠가는 트레이드될 꺼라고 생각했어요
2군에서 4할을 쳐도, 타격왕을 먹어도 박민우가 워낙에 확고한 팀 사정상 안타깝게도 1군무대를 계속 밣지 못했었죠
2루 외에 멀티포지션이 가능해지고 처음 보냈던 지난해 풀타임 충분히 증명했고 워낙 악바리근성이 있는 선수라 기회만 주면 잠재력이 정말 큰 선수예요
솔직히 지금 기아도 김선빈이 또 부상이 재발한 상황에서 내야진이 심각한 상황인것 같던데 꽤 쓸만할 겁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볼만한 선수예요

NC팬 입장에서는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장현식의 올시즌 첫 선발경기를 못본 상태라 아쉬운 마음과 어느팀가서든 기회받고 잘했으면 했었던 김태진에게는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고,
문경찬은 최근에 NC가 크게 턴적이 있어서 솔직히 약간 의아한 마음도 있었는데 지난해 성적을 보니 현재 반드시 우승을 노려야하는 NC 입장에서 도박이 필요했다고 보고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다만 현재 구위가 떨어져있는 문경찬을 NC가 가진 최악인 투수진 코칭스탭들이 살릴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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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13 01:39:55

올해 150이상 쉽게 못던지던데요 그리고 문경찬을 살리는게 장현식을 살리는거보다 훨씬 쉬울겁니다

WR
2020-08-13 01:51:58

제가 올해 장현식 등판 경기 다봤는데 올시즌 첫 등판때부터 150그냥 던졌습니다
최근 등판에도 140후반까지 무리없이 던졌구요 구위는 여전했는데 이상하게 2스잡고 가운데 승부하다 맞거나 갑자기 스트레이트볼넷 주거나 뭔가 오락가락했죠
그리고 장현식이 나이도 3살 더 어리고 여전한 구위에 무려 국대 선발 경험이 있는 선수인데 충분히 모험할 가치가 있지않았을까요 투코도 NC보다 더 능력있어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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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02:38:22

문경찬이 그동안 탑급 클로져의 모습을 보였다면 모르겠는데 올해가 원래 모습이고 작년이 플루크 시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오히려 기아가 이득같아 보인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Updated at 2020-08-13 09:13:04

작년을 플루크로 본다고 해도

그 이전에 18년에도 55.1이닝 던지면서 방어율 4점대 찍었었구요.

18년도는 규정이닝 채운 선발 중에 3점대 이하 방어율이 6명뿐일 정도로 

역대급 타고투저 시즌이었습니다.


올시즌에도 당장 10세이브 찍고 있는 투수입니다. 

6월말부터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그 이전에는 리그 구원 1위에 방어율 1점대였어요.

 

당연히 이번 딜에서 엔씨나 기아나 문경찬을 바라보는 평가가

작년 성적이나 올시즌 6월 중순까지의 성적은 아닐 겁니다.

그게 기준점이면 그냥 리그 탑 마무리인데 장현식 김태진이랑 왜 바꾸나요.

 

하지만 그걸 플루크로 놓고 본다고 쳐도

당장 NC불펜에서는 필승조 가능할 정도 투수라고 봅니다.

 

2020-08-13 03:25:48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라 조심스럽긴 한데 트레이드는 길게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문경찬도 시즌 초에 비해서 무너지고 나서는 그냥 그런 투수 같은 느낌이 들고 '구다주'는 제가 가끔 볼 때마다 잘해서 그런 진 모르겠는데 좀 긁어봐야 알 것 같아요. 3자 입장에서는 어느 한 쪽이 엄청 이득본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WR
2020-08-13 07:01:01

김태진은 체구가 작아서 똑딱이로 많이 생각하는데 단순히 컨택만 뛰어난게 아니라 공을 강하게 치는 능력이 있는 선수예요
타격기술이나 잠재력은 박찬호보다 한티어 이상 좋은 선수라는거 몇경기만 지켜보시면 알꺼예요
기아가 앞으로 우승을 노리려면 냉정하게 박찬호는 주전보다는 백업유틸리티로 가고 김선빈이 유격수 보는게 나아보여요
제가 기아 사정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2루에 고정으로 두고 10경기이상 써봤으면 해요
박민우때문에 본인이 편한 2루 포지션에서 꾸준히 나올 기회가 NC에서는 한번도 없었거든요
어린 나이에 독기랑 근성, 재능 다 충분한 선수가 자기 포지션에서 제대로 기회받는 모습 보고싶네요

1
2020-08-13 08:14:21

김선빈은 나이도 있고, 햄스도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유격수로 다시 돌아가긴 무리라고 봅니다.

올시즌 타격에서 폭발하고 있는 것도, 컨버전 이후 수비 부담 줄어든 영향도 없지 않다고 보구요.

이제 김선빈 포지션은 2루 고정이라고 봐야 합니다.

 

김태진 좋은 선수라고는 생각합니다. 박찬호보다 타격잠재력은 더 높겠죠.

(애초에 박찬호보다 타격 잠재력이 더 낮은 야수가 프로에서 얼마나 있을까요...)

하지만 기아팬들이 기아에서 써먹기 애매하다고 보는 이유가 그거에요.

유격을 맡길 만한 자원은 아니다보니

그렇게되면 어차피 박찬호, 김선빈 아무도 못 밀어낼 거라서요.

 

NC에 비하면 내야뎁스가 훨씬 빈약한 기아인 건 맞습니다만

김태진이 유격을 볼 수 없는 자원이라면 기아에서도 여전히 맡겨질 롤은 내야유틸리티 백업입니다.

주전으로 올라가기 좀 애매한 상황이에요. 

 

말씀하신대로 박찬호는 백업유틸리티로 가야 한다는 거에는 기아팬 100% 전원이 공감할 겁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김태진은 그 대안이 못 된다는 거죠. 김선빈이 유격이 안 되니까요.

김태진이 아니라 유격 가능한 김찬형이나 박준영이었다면 기아팬들 여론도 달랐을 겁니다.

WR
2020-08-13 10:08:24

김선빈이 유격수를 보기 힘든 상황이군요
과거에 유격수 수비가 좋았던 기억이 많아서 현재 상황을 몰랐네요
기아가 지난해 FA계약때의 태도도 그렇고 이번에 김태진을 원했던걸 보면 김선빈의 몸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NC 입장에서 김태진 대신에 김찬형도 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2020-08-13 07:26:21

기아팬이지만 심정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홍건희-류지혁딜 당시 제 심정이랑 비슷하실 듯요

 

한데 그렇다고 갑자기 2:1 트레이드 운운하시는 건 좀 공감하기 어렵네요.

박정수는 전력외로 본다는 얘기이신가본데

갑자기 왜 불똥이 박정수로? 싶은 생각이네요.

 

장현식, 김태진도 군필이고 문경찬보다 어리다고 하시면서

역시 군필이면서 장현식, 김태진보다도 어린 박정수는 왜 전력외 취급이 되나요.

 

고졸 신인치곤 입단 첫 해부터 1군에서 꽤 활약하면서 싹수를 보여주기도 했구요.

경찰청에서도 선발 에이스 역할하면서 2군 다승왕에 탈삼진 4위 찍었던 선수입니다.

군복무 이후에 기대보다 성장세가 더디긴 했지만 

기아에서 욕 잔뜩 먹었던 이대진 前투코가 잘못 손대서 더 망쳐놨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고

올시즌 다시 좋은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표본이 적은지라 당장 올시즌 비율스탯만 가지고 평가하자는 건 좀 억지겠지만

재 리그 최고 수준인 기아 불펜진에서도 7월 이후로는 1군 한 자리 먹고 있는 선수입니다. 


7경기 7.1이닝 1홀드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 3자책점

ERA 3.68 피안타율 .217 WHIP 1.23


불펜이 취약한 NC라면 당장 올시즌 코시엔트리까지도 노려볼만한 

군필 96년생 즉전감 유망주입니다.

 

WR
2020-08-13 10:22:12

전력외로 본건 아닌데 불편했다면 죄송해요
기아팬분들 글에서는 대부분 기아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셔서 저도 앤씨팬 입장에서 저희 선수 입장에서 남기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사실 이번 트레이드는 NC 입장에서는 올해 우승을 위한 도박이기에 문경찬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저희도 표본적은 0점대 불펜투수도 있고 당장 송명기만해도 필승조로 쓰이기전까지는 뛰어난 구위로 7,8경기 무실점하면서 활약하기도 했죠
7이닝은 표본도 너무 적고 추격조나 패전조로 나와서 던진 성적이 바로 필승조로 이어질꺼라고 보기도 힘들어서 박정수가 유망주인건 알겠지만 최소한 이 트레이드에서는 조각을 맞추기위한 카드로 쓰였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2020-08-13 10:45:50

표본 적은 건 인정합니다. 

당연히 박정수가 1군에서 승리조로 3점대 방어율을 보장할만한 재원은 아직까진 아니죠.

그 정도 급이었다면 이렇게 트레이드 될 리도 없구요.

 

하지만 단순히 조각 맞추기 위한 카드로 보기엔 그간의 행보가 나쁘지 않습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루키시즌에도 활약이 괜찮았고, 경찰청 시절에도 성적이 좋았어요.

올시즌 2군 성적도 꽤 준수한 편이구요.

 

표본 적다는 그 꼴랑 7.1이닝에서 박정수가 쌓은 구원WAR가 0.19입니다.

현재 NC에서 구원WAR 0.19이상인 투수는 6명뿐이구요.

 

몇몇 기아팬들은 문경찬보다도 박정수가 더 아깝다는 분도 계실 정도로(저는 공감하진 않음)

박정수도 기아에서 꽤 기대를 가지고 키우던 투수 자원입니다.

 

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73878

조계현 단장은 "문경찬과 장현식, 박정수와 김태진이 1대1로 엮이는 트레이드"라고 말했다. NC의 문경찬 트레이드 문의에 김태진으로 '카운터 오퍼'를 한 것은 아니라는 해명이다. 

 

 

조계현 단장 인터뷰 기사만 보아도

문경찬-장현식, 박정수-김태진의 각각의 1:1트레이드 2개가 이뤄진 거라고 하네요.

박정수의 가치는 김태진급은 된다는 거죠. 구색 맞추기 아니에요. 전혀.

WR
2020-08-13 11:00:55

단장의 언론 인터뷰를 100프로 신뢰하기는 힘들어요
우리 내야문제있어서 김태진 원했다고 말하면 팀내 동포지션 선수들의 사기가 꺽일 수도 있으니까요
박정수의 가치가 김태진급이 된 트레이드라는 얘기는 장현식이 문경찬급이 된다는 얘기와 같은데 둘다 말이 안되죠
기사에도 나와있듯 기아의 내야상황이 NC불펜상황만큼 나쁜 상황에서 NC가 먼저 문경찬을 원했고 장현식으로는 당연히 기아에서 아쉬우니 김태진을 카운터오퍼했을 가능성을 저는 더 크게 보고있습니다

2020-08-13 11:16:04

1:2딜이든 1:1딜이든

기아가 내야문제가 있어서 김태진 원한 건 팩트죠. 

이미 조계현도 언론인터뷰에서도 그런 얘기 했어요.

 

팀내 내야수들 사기를 위해서 거짓말한다는 건 잘 공감이 안 가네요.

주전급 내야수 2명이 부상 중인 상황인데 내야에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어요.

기존 선수들 쉬게 해주기 위해서라도 내야수 영입은 필요했던 상황입니다.

김선빈 류지혁은 부상 중이고 박찬호 나주환은 이미 혹사급 과부하에요. 

 

박정수의 가치를 자의적으로 굉장히 낮게 보고서 고집부리시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더 얘기해봐야 평행선이 될 것 같아서 요 댓글까지만 하고 그만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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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08:00:28

장현식 김태진은 95년생 군필유망주고 96년 군필 박정수는 없는 선수 취급을...

WR
2020-08-13 10:34:30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NC팬이 워낙 적고 기아팬 입장에서의 글 위주로 계속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반대로 저희 선수들이 무시받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박정수선수 누군지 잘 모르고 팔각도가 낮은 괜찮은 언더/사이드암 불펜투수는 원종현, 박진우, 송명기 등 저희도 충분한 편이라
그저 손민한이 문제죠

2020-08-13 08:49:11

당연히 서로 아까워할 수 밖에 없긴 합니다만 기록 다 찾아봤는데, 보여준 걸로 보면 문경찬 제외한 다른 세 선수는 뚜렷한 성적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유망주는 유망주일뿐이죠. 저는 성과를 냈던 선수를 이렇게 현재 상황도 이용하지 못하고 트레이드한 단장의 무능력이 아쉬울 뿐입니다. 물론 나중에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1:2 트레이드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만약 정말 1:2 트레이드였다면 덜 불만스러웠겠네요.

WR
2020-08-13 10:50:18

문경찬이 지난해 정말 잘 던졌고 이 트레이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현식은 보여준게 없다기에는 타고투저 시즌에 압도적인 구위로 국대까지 뽑힌 선발투수예요
최근 2,3년 부진했지만 여전히 젊고 큰 부상도 없구요
김태진은 말씀처럼 아직 1군에서 터지지않은 선수이긴하죠
김선빈의 부상이 이 트레이드가 성사된 계기같습니다
기아도 올시즌 충분히 해볼만한 전력인데 내야가 무너지는 상황을 더이상 지켜보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2020-08-13 11:03:57

저는 대표팀 선발 1회 가지고 보여줬다고 보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나중에 장현식 선수가 제 이런 말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로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Updated at 2020-08-13 17:37:37

저도 대표팀 선발이야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올림픽이나 아겜도 아니고 

24세 이하 대표팀이었는데 그렇게 큰 의미 부여할 건 아니죠.

실제로 당시 최종엔트리 멤버들 중에 

아직도 1군에서 자리 못 잡고 있는 선수들 꽤 있구요.

 

다만 저는 국대 선발을 떠나서

2017년 장현식 퍼포먼스는 꽤 강렬했다고 봅니다.

기복이 좀 있긴 하지만 길게 던질 수 있는 체력은 

선발투수 재목에게는 상당히 큰 강점이라고 보는 편이라서요.

 

비율지표 좋은 5이닝 선발보다도

비율지표 좀 불안정하더라도 7~8회까지 던질 수 있는 선발자원들 좋아라합니다.

2017년 장현식은 7이닝 이상 던진 경기가 7번이나 되더라구요.

8이닝 이상도 2번이나 되구요.

22살짜리 투수가 이 정도 던지는 건 흔한 일은 아니긴 합니다.

 

이 틀드의 성패는 결국 장현식이긴 합니다.

장현식이 로테에 못 들면 기아는 폭망인 거래이고

장현식이 그럭저럭 5~6선발급 정도면 좀 판단이 애매할 거고

장현식이 그 이상 솔리드한 토종선발이 되주면 기아도 손해볼 거 없죠. 

 

김선빈이 부상입은 것도 이번 딜을 가속화시켰겠지만

최근에 양현종 이민우 임기영이 모두 부진에 빠진 것도 이번 딜에 영향이 컸을 듯요.

토종 선발 자원을 추가할 필요성을 느낀 것 같아요.

2020-08-13 11:38:17

네 저도 정확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장현식이 이민우 임기영을 밀어낼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건데, 기록 찾아보니 딱 그 2017년 한 번이거든요. 이미 3년 전이라과연 그렇게 될까가 매우 부정적이라서 저는 일단 별로인 트레이드로 생각합니다.

2020-08-13 10:58:22

타팀 팬으로 조심스런 입장이긴 하지만..최근 트레이드 중 가장 믈브 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현재와 미래를 바꾸는..문경찬이 시즌초 좋긴 했지만 최근에 좀 주춤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올해 기아가 대권까진 힘들다고 판단한게 크다고 보네요.
장현식 구위는 찐이고 선발포텐이라..긁어 볼만하죠. 왠지 터질거 같습니다.
당장 이 트레이드 득실을 논하는건 힘들거 같고 nc는 올해 우승하면 나이스 인거고 기아는 2 3 년안에 장현식이 선발 한자리 해주면 나이스인거라고 봅니다.
김태진 박정수는 서로가 탐내하던 자원의 교환인거 같아 비슷한 수준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20-08-13 11:02:50

2017년 기아 키움 케이스가 되면 윈윈이죠. 저는 장현식이 보여준 게 별로 없다고 보기때문에 부정적인거구요. 국대 선발 한 번이 문경찬의 작년 시즌만큼과 비교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고 봅니다. 물론 나중에 잘 되서 제 이런 말들을 부끄럽게 만들어주길 정말 바랍니다.

2020-08-13 11:39:09

국대 선발 한번도 물론 중요하지만, 선발로 이닝도 먹어봤고 실제로 봐 왔던 구위 자체가 진짜이긴 했습니다.
문경찬은 작년 부터 올초는 리그 속된 말로 쩔었는데 어느새 스탯은 예전 수준입니다. 코치진에서 잘 판단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2020-08-13 11:20:43

현재와 미래를 바꾸는 건 김세현-이승호딜같은 경우죠.

문경찬과 장현식은 겨우 3살 차이입니다. 문경찬이 전성기 지난 노장급 투수가 아니에요.

2020-08-13 11:42:00

네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당장의 불펜을 활용한 순위 싸움 대권 도전 보다는, 당장의 시즌은 조금 내려 놓더라도 오래 쓸 국내 선발 하나 키우겠다는 걸로 보인다는 의미였습니다. 오해가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

2020-08-13 11:02:58

순수한 트레이드 밸런스 말고도 엔씨는 필승조를 추가함으로써 우승에 보다 한걸음 다가간다는 의미가 있으니 단순 선수가치 저울질로 평가하기 어려운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2020-08-13 11:24:21

저는 선수 가치비교보다는 그래도 내팀이 늘 우승을 노리는 팀이길 바라는데, 기아 구단이 올해는 아니라고 말하는 트레이드같아서 좀 화나네요.

2020-08-13 11:30:13

엔씨가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장현식은 엔씨가 안고 죽을 자원이었죠.

 

구속도 빠르지만 구속 이상의 구위가 있는게 소위 대포알을 던지다보니 포시에서나 국대 일본 전에서나 타자들이 노리고 쳐도 뱃이 밀리는 수준이었죠. 그러다 일본 전에 모든 걸 불태우고 망테크 탄건데 95년생 군필이면 아직 한창이고, 구속은 그대로인게 반등 가능성 충분해 보입니다. 

2020-08-13 13:08:31

장현식이 2~3년 안에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돌아 줄수 있으면
기아가 손해일 수가 없는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불펜투수가 귀하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각 팀의 선발 투수는
트레이드 논의 자체가 힘들 정도로 귀한 카드거든요.

기아 팬입장에서 확실한건
올해는 타이밍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것과
기아 미래 플랜에서 박찬호는 점점 밀려나고 있다는것?

..

그리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기아가 이번 fa시장에 뛰어든다면
그 대상은 허경민이 아니라 오재일 일수 있겠다 정도 같습니다.

WR
2020-08-13 14:51:44

자꾸 대표팀 선발 1회가지고 라는 표현을 하시는데 NC팬 입장에서 평가절하하는 것 같아서 썩 좋지않네요
대표팀에 뽑혔다는거 자체가 그 해 24세이하 선수 중 최고의 투수중 하나였다는 말이고 일본전 선발로 낙점받았다는건 대표로 뽑힌 투수중에서도 최고였었다는 얘기이며 그 등판에서 일본 상대로 그 압도적인 구위를 증명하기도 했죠
군필 22세의 나이에 말입니다
여전히 어린 나이에 터졌을때 고점이 엄청나게 높은 선발투수, 그 포텐을 한번 증명한 적도 있는 투수

기아팬분들도 장현식의 성장에 따른 트레이드의 성패에 대해 얘기했으니 NC입장에서 이번 트레이드의 성패를 말하자면 문경찬이 8,9회 나오는 붙박이 필승조 혹은 마무리로 팀을 이끌면서 NC가 한국시리즈 우승하는데 기여하지 못하면 실패한 트레이드예요

저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미 트레이드가 끝났으니 이제는 각자 새로 온 선수들한테 애정을 줘야될 것 같네요

Updated at 2020-08-13 18:37:08

기아에서 넘어간 문경찬,박정수도 U23 국대출신입니다

문경찬은 프리미어12도 국대로 뛰었어요

오히려 뛴 경기의 급으로 치면 문경찬이 더 높은 대회에서 국대로 뽑혔습니다만 

2020-08-13 20:16:48

nc팬이 없는게 아니고 어딜가든 엘롯기팬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Updated at 2020-08-13 20:34:18

저도 장현식 선수 관련 비판적인 댓글을 하나 달았습니다만. 저는 NC팬이 아니라서 그런 댓글을 단 게 아니라. 그냥 18시즌 스캠때 팔꿈치 부상 이후로 2년반째 폼 안올라오는 파이어볼러형 투수 자체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꺼냈습니다. 문경찬 선수는 18시즌부터 두시즌 잘했고 올시즌 초까지도 좋았던 선수고요. 최근 2~3시즌 폼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모습이라고 해서 장현식 선수가 더 낫지도 않죠. 퓨쳐스에서도 5이닝 3실점 3이닝 3실점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장현식 선수가 선발자원인 장점이 있지만 본인이 선발고집이 강하다는 건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도 보고요. 구다주 선수는 잘할거라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어디가도 욕을 먹을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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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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