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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오늘은 믿고 보는 불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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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22:00:57

민호 나오는 날에 승리 못 챙겨줘서 아쉬웠는데

 

4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지원으로 승리해서 기쁩니다.

 

무엇보다 최동환, 진해수, 정우영,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믿음직스러웠네요

 

최동환은 옛날 폭투던지던 그 모습은 안 보이고 잘해주고 있고

진해수도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적재적소에 잘 해주는 모습입니다.(긴 이닝은 살짝 불안?)

정우영은 역대급 신인이네요... 창용불패를 떠오르게했습니다..

고우석은 다시 작년 모습 되찾은 것 같습니다. 바깥쪽 낮게 깔리는 150km 직구가 살아있네요

빠른 직구 뒤에 느린 귀브가 압권이었습니다.. 완벽한 완급조절...

 

타자는 김현수가 김현수했고, 홍창기는 제가 옛날부터 존버했던 코인인데 대박나서 기분 좋습니다.

(용택이형 2군에 좀 더 있으면 안될까?)

 

불안요소는 라모스인데 한번씩 안타말고는 위협적인 모습이 별로 없습니다.

투수들 입장에서 삼진유도하려고 하면 죄다 걸려드는 느낌이에요. 

 

요즘 타순이 

1번 홍창기

2번 오지환

3번 채은성

4번 김현수

5번 김민성

6번 라모스

7번 이형종

8번 유강남

9번 정주현

 

이런 식인데 앞으로 상위권 팀과 이기려면 하위타선이 더 올라와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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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8-05 22:15:41

와 엘지도 두산이랑 승차가 없네요. 순위싸움 역대급입니다.

1
2020-08-05 22:16:53

요새 팀 사이클이 올라와서 그런지 야구 볼 맛 나네요

1
Updated at 2020-08-05 22:23:26

엘지 몇 년안에 우승할 거 같네요. 올해 포함.

1
2020-08-05 23:21:33

 최동환은 공이 붕붕 뜨다보니 타자들이 딱 치기 좋은 높이로 오는데.. 저게 맞아나가는 날엔 답없고 구위좋은 날엔 플라이볼 피처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네요. 거기다가 스플리터까지 긁히는 날엔 필승조급..

 

진해수는 원포인트 릴리프 같은 모습인데 이정도만 해줘도 감지덕지

정우영 고우석은 최근 아쉬움을 딛고 푹 쉬어서 그런지 멋진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8.9회 아웃카운트가 다 삼진이라니..

 

WR
2020-08-05 23:26:57

숄더님 후기도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1
2020-08-05 23:31:27

잘 봐주신다니 감사드립니다.

홍창기는 출루율만 봐도 1번타자로서 뛰어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펀치력까지 이렇게 한번씩 과시해주니 금상첨화네요.

그리고 오지환이 이렇게 2번타자에서 잘해줄지 몰랐습니다.

악플 고소 중인데 멘탈이 흔들릴만한데 고소 얘기 후 더 잘하는 거 보니 속이 시원한건지..

 

라모스는 문제긴한데 초반에 엄청난 기세로 상승세를 이끌어준거 생각하면

감지덕지 해야되나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부진중인데 아직도 순위권에서 노는게 많은 걸 보면

초반 엄청났긴 했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좀더 보여주긴 해야되는데.. 

1
2020-08-05 23:27:35

직구가 눌리는날에는 여지없이 플라이 아웃입죠.

눌리지 않는 날엔 말씀하신대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정말 많이 나와서 장타연결이 많고요.

벌써 10년차가 넘어간 시점에서 이젠 정말 자신의 야구를 해줘야하는데 

올해 아직까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 잘해주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2
2020-08-05 23:34:06

올해 전부분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갱신할것으로 보이긴 하네요 최동환.

그정도로 시즌초반 반짝하다가 나락으로 떨어질뻔 했던 엘지계투진에서

묵묵히 던져주고 있었고 지금도 없어선 안될 투수로 올해 자리매김했다고 봅니다.

 

기존 갖고 있던 장점인 직구와 스플리터는 여전한데 올해는 볼넷이 좀 적고

실투도 적은게 이런 상승세를 보여주는 듯 하네요.

오늘도 2타자 잡는데 3개 던져서 플라이볼 2개..

 

잠실을 홈으로 쓰는 엘지에 더할나위 없는 투수같습니다.

 

2020-08-06 00:24:38

박용탹선수는 확장엔트리때 올라올거같은 느낌듭니다 23일인가 확장엔트리 5명 추가되는데 양석환 김지용 박용택 아마 포수한명추가될테니 아마 박재욱??일테고 이천웅 올라오겠네요

2020-08-06 07:36:50

라모스는 최근에 몸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여지없이 당하는 모습이라던지 속구에도 뱃이 따라가질 못하는 모습 보면 밸런스가 아예 무너진게 아닌가 싶어서 2군에서 조정하고 왔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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