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원삼 선발로 그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2군 로테이션도 제대로 안 돌아가는게 롯데 현실이죠. 오죽하면 고효준이 선발로 돌까요? 박종무는 기대치가 너무 낮은 선수라...1차 지명때부터 뽑을 선수가 없어서 고민했던...

장원삼보다 나은 선수가 지금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원삼이 잘던지길바라는건 그냥 요행을 바라는거죠.
뭐 정말 던질선수가 없다면 할말없지만

그 젊은 친구들이 1군 선발 가능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선수가 필요하지요.

최영환, 강동호, 박종무. 이 선수들 퓨처스리그 기록 보시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실겁니다.

1군에서 로테이션을 돌려면 최소 두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1) 1군 5일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신체적 리듬.

2) 2군에서의 좋은 성적(선발로서 3이닝 정도는 던질 수 있는 능력 포함).

2)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표면상 드러나지 않는 '현장의 감'이라도 최소한 있어야지요.

지금 1군에서 장원삼이 선발 한 자리를 보장 받는 이유는 앞서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셨듯 단 하나입니다. 장원삼이 제일 나으니까요.

장원삼 선발 기용을 가지고 허문회 감독에게 비판할 여지가 있다면 그건 장원삼 기용 자체에 있지 않다고 봅니다. 활용 방식에 문제를 제기할 순 있지요. 어디까지 끌고가서 어느 시점에서 강판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허문회 감독에 대한 판단력에는 저도 큰 점수를 줄 수 없습니다.

제가 허감독이 가장 맘에 안드는 점입니다
장원삼 송승준 김대우는 잘해야 본전이라
보고 그리고 그리 잘하는 것도 아니라
더 답답합니다
차라리 신인들 테스트라도 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