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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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0 23:11:34
전 류중일 감독은 김응룡 감독 제자라 봅니다.
스타일이 비슷해요. 변칙보다는 본인 계산이 서는 야구를 하고, 그 계산에 맞는 선수를 쓰는 타입이죠.(실제로 2002년 삼성은 1~9번까지 타순변화가 없던 팀으로 유명했습니다.)
이게 좋게 말하면 믿음이라서 장기적 시즌으로 봤을때는 장점도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융통성이 떨어지죠. 그 계산대로만 되면, 우승하는거고(사실 이게 쉬운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포핏을 했으니까요.) 안되면 죽도 밥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류중일 감독 부임시킨거면 우승을 하겠다는거라 생각했고, 프런트쪽에서도 우승할 전력을 만들어 줘야하는데, LG는 지금 그런 상황도 안 되는것도 맞죠. 저처럼 롯진욱 롯승엽 보고 올해는 그냥 보자. 하는거랑은 분명히 다른 팀인데...
DTD라 놀림받으면서도 모았던 정찬헌-임찬규-최동환등 당시 유망주들이 지금은 경험치 잘 먹고, 정말 잘해주고 있고, 이민호도 물건이고..
여기서 좀만 보강이 되면 잘할 팀인데, 삼성에서 우승해보겠다고 김응룡 감독 데려와서 진짜 과감하게 투자한걸 생각하면...내년 두산 FA사모을런지..LG의 행보는 아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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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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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잘잘 신봉자 계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