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안경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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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11:01:06
선크림을 얼굴에 잔뜩바르던 불안했던 좌완 신인은 어느샌가 팀의 에이스가 되더니 17년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암울햇던 작년에 기아에서의 양현종은 그나마 야구를 보게 해주는 존재였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안경 에이스가 잘할거라 믿고 싶습니다. 작년에도 초반에는 혹사 후유증 논란이 일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다가 결국은 자책점 1위를 달성할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보였죠. 물론 그때와 지금의 결이 다르긴합니다.
이상하게 구속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데 구위와 변화구, 볼배합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많은 자책점을 만들어내고 있내요. 선발은 불펜처럼 조정 할수 있는게 아니다, 조정해야한다 두 의견 모두 이해는 갑니다만 사실 어떤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저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로서의 폼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어제 강판 후 덕아웃에서의 고개 숙인 장면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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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막눈이 보기엔 체인지업이 너무 안먹힙니다
구종가치가 안던지는게 개이득 수준입니다
양현종의 체인지업이야 종종 시즌 롤코를 타는지라 내년에도 이럴꺼라 생각은 안하는데
올해는 봉인해야할 수준입니다
문제는 체인지업이 양현종의 세컨 피치라는거죠
직슬체 중에 슬은 위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니
결국 직체 조합인데 체인지어 안먹히니 답이 없죠
답답하고 안습의 피칭이 이어질뿐...
전 양현종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아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만 양현종 레벨의 투수는 시즌중에도 정비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2군 가서 머리 식히고 오거나 로테 한두번 걸러줬으면 좋겠습니다
ps. 양현종은 꼭 구종 추가하면 망하는 징크스가 있네요
이게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