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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드래프트를 찬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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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26 12:58:09

한가지 걱정이 되는게 있긴 합니다.

해당 지역 유소년 야구의 지원이 끊기거나 해당 연고 팜의 유망주들이 다른 지역에 풀려서 해당지역팬들의 팀로열티가 떨어지는 이런 류의 문제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미국 스포츠식 탱킹이 있을 수 있다는 거죠. 탱킹은 사실상 고의 패배나 크게 다를바 없다고 봐서 GM의 팀에 대한 미래플랜이라고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시청자인 팬의 입장으로는 한시즌을 통으로 보고 싶지 않게 만듭니다. (2023년에 전면드래프트와 샐러리캡이 생기면 점점 GM의 플랜에 따라 이런일이 빈번해질 것입니다)

특히 다음해에 리그를 씹어먹을 유망주가 보인다면 꼴지하기 위한 경쟁은 심해지겠죠. 6-10위 팀에 로터리 확률을 부여해서 꼴지한다고 무조건 1위픽이 되는게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줄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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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26 13:12:52

그래서 저는 8~10위는 전면드래프트, 나머지 7개팀에게는 1차 지명권을 주는 현행체제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최하위한테는 1차 지명권을 전국에서 최우선으로 픽할수 있게 해줘야된다고 봅니다.

키움이 지금도 상위권인데, 서울 연고팀이라는 이유로 장재영까지 데려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0-06-26 13:50:34

오히려 그렇게 되면 제가 본문에 말하는 전면드래프트의 문제점인 탱킹이 더욱 더 심화되지요. 꼴등을 하기 위한 치열한 탱킹 대전이요.

제가 말하는 것은 꼴지를 해도 1픽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탱킹을 자제할테니까요. (와카전 진출 못한 6위도 낮게나마 1픽을 받을 확률이 있어야 이런 점이 완화된다고 생각합니다)

2020-06-26 16:13:10

이건 아무 의미도 없어보입니다. 이럴 바에는 그냥 전면드래프트로 가는 게 차라리 낫죠.

 

양쪽의 단점만 취하는 모양새가 될 것 같습니다.

2020-06-26 14:32:44

미국과 달리 우리는 기업이 운영을 하고, 기업에서 자금을 끌어오는 형태이기 때문에

탱킹이란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0년 이후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kbo에 와서 1군급 활약을 한 선수가 몇이나 있는지

생각해보면 탱킹은 가끔 있는 일 정도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처럼 수도권 집중화가 심한 나라에서 지금과 같은 드랩은 팀간 자원차이를 벌릴

뿐 입니다.

전면드랩에서 여러 문제가 있었던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지, 전면드랩을 포기해버리는 건 아닌 것 같내요.

 

WR
Updated at 2020-06-26 14:38:51

전 전면드래프트 찬성입니다. 다만 제도적으로 탱킹을 보완할 방법을 로터리 확률로 보완하자는 의견입니다. 본문은 전면드래프트를 반대하는 의견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탱킹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보완의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는게 요지입니다.

2020-06-26 14:59:52

야구가 농구처럼 스타플레이어 한 명의 영향력이 큰 스포츠가 아니라서 굳이 로터리 확율을 잡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 리그를 씹을 먹을 재능이면, 메이저리그로 갈 수 도 있고, 실패한 1차지명도 수두룩해서...

 

샐러리캡도 꽤 여유있게 잡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지금 기조의 FA라면 어느 팀도 샐러리캡을 넘기지 않을 겁니다. 

 


WR
Updated at 2020-06-26 15:03:07

탱킹 때문이죠. 이정후나 강백호 같은 초대형루키를 잡으려고 꼴지하려고 안달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해서요. 꼴지해도 1픽 못 받을 수도 있을 확률이 있어야 좀 덜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2020-06-26 15:12:54

이정후 때는 넥센이 1차지명했을 때 다들 읭? 하는 분위기였고,

강백호 때도 삼성이 탱킹 안 했어요. 대부분 이렇게 빨리 이 정도까지 잘 할거라 생각도 못 했고, 꼴찌는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었고...

 

지금 키움이 잘 나가는 게 이정후 때문이 아니고, 강백호가 아무리 잘 해도 KT가 하위권에 있고...

 

누가 더 안목이 좋으며, 누가 더 잘 가르치며, 누가 더 잘 흡수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실패한 1차지명과 2차 1라운드도 많고, 김호령 선수처럼 전체 꼴찌로 지명되거나 신고선수로 입단해 성공하는 사례도 있듯이...

 

1픽을 위한 탱킹이 생각보다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겁니다.  


WR
2020-06-26 16:17:07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류현진같은 슈퍼루키가 나오면 플옵권 아닌 GM은 당연히 탱킹 생각 날겁니다.

2020-06-26 16:30:59

오히려 류현진은 본인의 주장이 무의미하다는 가장 대표적인 반증이죠.

 

루키시즌부터 리그를 씹어먹었던 류현진이지만

류현진의 연고 구단이었던 SK도 류현진을 걸렀고

2차 1번이었던 롯데도 류현진을 거르고 나승현을 뽑았습니다.

 

여러 구단이 류현진 레이스를 펼치면서 탱킹한다는 게 애초에 성립이 안 되죠.

류현진을 뽑을 수 있었던 구단들조차도 류현진을 안 뽑고 넘어갔는데요.

WR
Updated at 2020-06-26 16:42:20

죄송한데 첫댓 다신 분의 의견에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다른 분의 의견을 “무의미”하다 “의미가 없다”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의미가 없는 주장은 없어요. 그것에 대한 반박이 가능한 거뿐이죠. 어떠한 분의 의견이라도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2020-06-26 15:28:34

개인적으로 서울 팜을 찢어놓으면 될텐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냥 재능 넘치는 애들이 서울 한팀에 모여서 싹 다 우승쓸어담거나 상위권에 계속 랭크되면 한 고등학교에서 3개 구단이 1차에서 지명이 가능하죠.

이거랑 지역별 예선만 시켜도 서울권으로 인재 모이는거는 거의 다 잡힐텐데 말이죠 

2020-06-26 16:02:24

현재도 한 고등학교에서 1차 지명 중복지명은 불가능합니다.

 

내년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나승엽은 그래서 두산이나 엘지에서는 지명이 불가능합니다.

같은 팀의 장재영이 1차 지명으로 키움으로 갈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서요.

 

2020-06-26 16:09:04

다만 서울팜을 찢어야 한다는 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가뜩이나 기본적으로 한국 사회 전반의 특성이 서울을 선호하는 성향이 매우 강한지라

유망주들도 서울이 가장 많고, 가장 팜이 좋은 서울인데요. 

팜을 3팀이 공유해버리니 지방팀들보다 추가적으로 더 이득을 보게 됩니다.


서울에 있는 고교야구팀을 셋으로 찢어서 각각 두산 엘지 키움에 할당을 해줬다면 

서울팀이 1차지명하지 못하고 2차로 내려왔을 선수들이

현재 방식에서는 1차 지명을 통해서 서울팀에서 먼저 가져가버리니까요.

 

그리고 1차지명을 지역연고로 하는 중요한 명분 중의 하나가

이를 통해서 지역 아마야구에 대한 프로구단들의 지원을 유도한다는 측면도 있는데

이런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서울팀을 셋으로 쪼개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가령 재정상황이 좀 더 여유있는 엘지같은 구단이

자기네 구단 소속의 고교팀들에 좀 더 지원을 해줘서

해당 고교팀들이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서 유망주들이 해당 고교로 더 모일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겠죠.

 

지금처럼 3팀이 서울 고교 선수들을 그냥 랜덤으로 나눠갖는 방식이면

엘지 두산 키움은 사실 서울 지역 고교팀들에게 굳이 지원할 이유가 없습니다.

열심히 지원해줬더니 다른 서울 구단에서 먼저 집어가버릴 수도 있거든요.

2020-06-26 16:39:33

제가 말을 이상하게 했는데 서울 팀 3팀은 그냥 그 해 3팀중 최우선 팀은 서울 최고의 선수를 무조건 최우선 순위로 뽑을 수 있게되는게 문제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니 유망주들은 서울팀 3개 중 어느 팀 팜인지 고민없이 다같이 모여서 최고의 성적을 내는게 드래프트에서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2020-06-26 16:23:25

탱킹은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위에서 다른 분들도 언급했지만 

농구와 달리 슈퍼스타 1명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제한적이고

최상위픽들의 성공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농구보다는 떨어집니다.

 

프로구단이 자체적인 하나의 독립 기업체라기보다는

모기업의 의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크보의 특성도 있구요.

 

루키 하나 뽑자고 일부러 고의 패배하는 정신나간 짓 할 구단은 없어요.

모기업에서 그 꼴을 두고 볼 리도 없구요.

 

실제로 KBO가 전면드래프트를 안 해봤던 것도 아닌데요.

2010년~2013년은 전면 드래프트였지만

1번픽 루키 뽑겠다고 탱킹같은 거 하는 팀은 없었어요. 

WR
2020-06-26 16:36:41

3년 샘플로 판단하긴 너무 짧죠. 만약 저대로가도 탱킹이 없다면 다행입니다만... 전 우려가 되네요.

2020-06-26 17:04:51

3년 아니고 4년이구요.

4년간 실제로 실행해봤는데도

탱킹 비슷한 조짐조차 안 보였습니다. 짧은 기간 아니에요.

 

그리고 현재의 1차지명 시스템 하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들은 종종 발생합니다.

전학, 유급 등이 발생할 경우 1차 지명을 할 수 없는 규정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강백호도 1차 지명을 받지 못하고 2차 지명으로 내려왔죠.

17년 시즌 막판에 농담처럼 하위권팀 팬들이 강백호리그라는 식의 농담도 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게시판에서 하위권팀 팬들끼리 하는 자조섞인 농담이었던 거지

KT나 삼성이 강백호 얻겠다고 고의패배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탱킹이 발생하기 어려운 이유는 

앞서 여러 차례 말씀드린 종목 특성도 있고, 스케쥴로 인한 문제도 있습니다.

애초에 해당 년도 순위에 따른 지명은

그 다음 년도 8월말~9월초쯤에나 이뤄집니다.

그렇게 지명된 선수는 그 다음해에 입단해서 뛰게 되구요.

18년도 루키인 강백호의 지명순번을 결정하는 팀성적은 

17년도 팀성적이 아니라, 16년도 팀성적이에요.

시즌이 끝난 뒤에, 해당 시즌 성적에 따라 드랩을 하고, 

그렇게 뽑힌 선수가 바로 데뷔하는 NBA와는 구조가 많이 달라요.

 

문제는 한 해 한 해가 다른 성장기 고교야구 선수들의 경우

지금은 A선수가 최대어로 보여진다고 해도

막상 그 다음해 지명시점에 가서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3학년 때 성장 없이 기록이 갑자기 버로우를 타버리는 경우도 있구요.

갑자기 대형부상을 입을 가능성도 많죠.

그런 모든 변수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특정 루키 하나 얻기 위해서 팀성적을 포기하고

모기업의 체면에 먹칠을 해가면서 꼴찌를 의도적으로 노리는 정신나간 단장은

KBO에서는 나올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2020-06-26 17:01:12

농구랑 많이 달라요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유창식, 류거나, 투수로서 이형종, 투수로 날렸던 추신수, 타자로 날렸던 봉중근등등 

농구에서는 고교/대학에서의 활약이 어느 정도 프로와 상관관계가 있는 반면 야구는 투수로서 고등학교 때 잘하면 혹사당해서 오히려 프로와서 망가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하드웨어만 보고 뽑았다가 끝끝내 안터지는 소위 안고 죽는 유망주는 각팀 팬마다 1명은 자동으로 떠오를 정도로 많습니다.

 

농구와 달리 야구는 한명의 힘이 팀을 바꾸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테임즈있다고 NC가 우승하지 못했죠) 누가봐도 리그 씹어먹을 것 같았던 하드웨어들이 망하는 경우가 흥하는 경우와 비슷한 수준, 아니 그 이상이죠.

 

작년까지 토종에이스라인에 가장 어린 축이 양현종이었습니다. 88년생 양현종이 2013?14년 이후로 국내 최고 투수 수준의 위치에서 안내려온지가 5년이 넘습니다. 20대 중반에 뽑힌 국대에서 아직도 국대해요. 다른 선발은 김광현입니다. 양현종보다 더 오래된... 그만큼 S급 유망주가 터져서 리그를 씹어먹는 수준이 희귀하고 KBO팜에서 세대교체가 쉽게 일어나지도 않아요.

2020-06-26 17:14:00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전면드렙을 찬성하고 말고는 각 구단(혹은 팬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의견이 갈릴수 있다고 봅니다만

 

탱킹팀이 나올까 걱정하는건 한국 현실에 안맞다고 보네요

 

미국처럼 팜이 쩔어서 슈퍼 에이스가 나올확율도 적을뿐 더러

 

대기업 이름걸고 팀 운영하는 구단들이 9할인데 휴스턴식 탱킹은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2020-06-26 18:09:44

대 놓고 탱킹 까진 아니더라도 시즌 후반부에 플옵 좀 멀어진 팀들 중에서 내년팜 괜찮다 싶으면 시즌 버려버리는 팀이 나올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2020-06-27 03:57:17

한화팬 입장에서 전면드래프트 너무 찬성이네요. 답도없는 전력인데도 그놈의 연고픽이 뭐라고.. 맨날 어중간한 북일고 선수밖에 못 뽑는거 그만 좀 보고 싶어서요.

2020-06-27 05:32:18

현실적으로탱킹 어렵습니다 롯데는 지는데 웃었다고 포화맞았고 9위팀감독은혼절했습니다 현실적으로탱킹 어렵습니다 1순위가 선동렬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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