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드래프트를 찬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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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26 12:58:09
한가지 걱정이 되는게 있긴 합니다.
해당 지역 유소년 야구의 지원이 끊기거나 해당 연고 팜의 유망주들이 다른 지역에 풀려서 해당지역팬들의 팀로열티가 떨어지는 이런 류의 문제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미국 스포츠식 탱킹이 있을 수 있다는 거죠. 탱킹은 사실상 고의 패배나 크게 다를바 없다고 봐서 GM의 팀에 대한 미래플랜이라고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시청자인 팬의 입장으로는 한시즌을 통으로 보고 싶지 않게 만듭니다. (2023년에 전면드래프트와 샐러리캡이 생기면 점점 GM의 플랜에 따라 이런일이 빈번해질 것입니다)
특히 다음해에 리그를 씹어먹을 유망주가 보인다면 꼴지하기 위한 경쟁은 심해지겠죠. 6-10위 팀에 로터리 확률을 부여해서 꼴지한다고 무조건 1위픽이 되는게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줄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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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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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8~10위는 전면드래프트, 나머지 7개팀에게는 1차 지명권을 주는 현행체제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최하위한테는 1차 지명권을 전국에서 최우선으로 픽할수 있게 해줘야된다고 봅니다.
키움이 지금도 상위권인데, 서울 연고팀이라는 이유로 장재영까지 데려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