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순 변화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선 1번 민뱅은 올해 선구와 타격 모두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주루플레이도 참 안타깝죠. 현 롯데 1번타순은 손아섭이 좋지만 본인이 1번을 기피한다 했으니 그 다음 롯데에 서 어울리는 1번 타순은 최근 득타에 허덕이는 전준우가 낫다고 봅니다.

클린업 내지는 작전야구에 중시되는 타순에 배치된 전준우는 올해만 봤을땐 너무나도 아쉬운 모습입니다. 실제로 2년전 전준우가 1번 맡으며 공격의 선봉장 노릇을 톡톡히 했지요. 늘 지적받던 팀배팅이 약한 선수라 차라리 1번으로 나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2번 아섭 3치홍 4대호 5민뱅으로요...

문제는 6789인데 사실 정훈이 빠진게 제일 안타깝습니다. 항상 롯데 1군의 기준은 2할중반은 기록해주는 정훈이였으니까요...정훈이 돌아와준다면 6번. 그전까진 타율은 비록 낮지만 한동희 보단 마차도가 컨택도 낫고 타구의 질도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한동희는 우선 맞히는 능력도 문제지만 집중력이 너무 부족해 타점 생산력이 극도로 떨어지기에 6번 타순은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8번 타순에 한동희가 좋을것 같구요. 그래도 갖다맞히는 능력이 있는 신본기, 김동한이 백업으로 한동희 앞타순 내지는 9번타순이 좋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시즌전 플랜에 맞춰 타순을 계속 고정하는게 아쉽습니다. 선수의 성향 스타일을 좀 고려해 타순을 조금 변경해서 운용해 보면 좋을것 같네요..타순에 있어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