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와서 볼질만 하는 처음보는 투수가 있길래

1군으로 올라온건 '좌완투수' 라서 입니다.

좌우놀이에 거의 병적인 집착을 가진 현 코칭스태프에서 좌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최근 2년간 무수히 많은 좌완투수들이 시험삼아 1군에 올라왔다 바로 내려갔죠.

북일고 출신 이야기는 단순히 1군 콜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영입 자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송윤준이란 투수 말고도 당장 최근 1년 사이에 '북일고' 출신 장시환, '북일고' 출신 신정락, '북일고' 출신 홍성갑을 영입했는데

다른 구단 어디를 봐도 이런 행보를 보이는 팀은 없습니다.

오죽하면 타팀팬들 사이에서 '우리는 한화에 팔아먹을 or 바꿔먹을 북일고 출신 없나?' 하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장시환 지성준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롯데의 성민규 단장은 장시환이 북일고 출신이기에 한화에서 혹할거라 딜을 걸었다고 대놓고 밝혔구요.

그리고 제가 쓴 본문을 다시 봐도 독립리그 출신, 그리고 서른줄의 나이에 대해 불만을 표한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거부감을 느끼는건 '북일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여기저기서 선수를 긁어모으는 이 팀의 행보에요.

독립리그 출신에 서른줄 투수라는 이야기는

말그대로 그 출신과 신상에 대한 이야기를 한것 뿐이지 그에 대해 무시한적 없습니다.

제가 불만을 표한건 '북일고 출신' 이라는 이유로 선수를 무작정 쓸어담는 한화 이글스라는 팀이에요.

읽을때 독립리그에 서른줄선수를 북일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데리고왔다는 글은 읽는사람에게 무시하는걸로 보일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드릴말씀이 없네요
그리고 팩트가 아닌 소문으로 나오는 그런말들로 북일고 출신을 다 모은다는
그런어이없는 생각자체가 한화 프론트를 개무시하는거 아닐까요.
당연히 그지역 선수들에 대한정보가 더 얻기쉬우니 특출나게 뛰어난선수가 아니라면 지역선수 영입이 더 쉽지않을까요
삼성도 경북,대구지역선수가 많고
기아도 광주쪽선수가 많고 같은고출신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