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윌슨도 해내지못한걸 이민호가 해주네요.
물론 임찬규 윌슨 모두 잘던진 3연전이었지만
이민호가 무실점을 해주며 팀완봉승의 선봉장 역할을 잘 해주었네요
데뷔 첫 승 겸 첫 선발승. 5.1이닝 무실점 호투.
점수차가 좀더 나면 6이닝 까지는 끌고 가볼만 했지만
1회 홈런을 맞은 이후 좋은 투구를 선보였던 원태인이 계속 버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구자욱 때 바로 바꿔주더군요.
냉정히 봤을 때 결과는 좋긴 했지만 우완 이혜천 느낌처럼 공이 여기 갔다 저기 갔다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스트라이크존 근처만 가면 삼성타자들이 정타를 때려내지 못할 정도로 직구의 속도도 공끝도 좋았던 건 인정입니다만 제구력은 올시즌에 잡히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롱릴리프나 깜짝 선발로서 임무를 부여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원포인트 릴리프로 나온 김윤식도 올해 신인인데 투구폼이나 피지컬이 먼가 최성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만
직구 속도도 차이가 나고 커브를 많이 던지던 최성훈과 다르게 좌타자입장에서 멀~~어 보이게 직구를 많이 던지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안정된 투구폼에 낮게 낮게 던지는 모습에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올한해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후에 정우영 이상규. 모두 엘지에서 작년 혹은 올해부터 뛰고 있는 선수들인데 이런 선수들이 팀완봉승을 일궈냈다는 것이 의미깊은 날이었습니다.
타격에서는 할말이 없네요. (너무 못때려서..)
1,2,3,4번까지는 괜찮습니다만 5번부터 문제가.. 김민성은 좀 올라왔나 싶더니 다시 무안타 행진중에다 정주현을 떠올리게 하는 실책까지.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알까기라니..
센터라인은 정말 난리네요. 누굴 써도 타격에서는 기대가 안됩니다.
정근우 오지환은 이러다 0할 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비라도 든든하니 다행이긴한데..(정주현도 좋았다가 어제 실책한번 크게)
유강남은 도루저지가 거의 안되는 느낌도 그렇지만 먼가 불안불안합니다. 타격은 도찐개찐이구요.
이러다 1~4번 페이스도 떨어지면 큰일나는데 라는 생각만 듭니다.
내일은 켈리가 나오는 KT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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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강남은 수비보다 공격에 중점을 두는데 타격에서 안 풀리니까 답이 없죠 ㅠㅠ
예전엔 한방이 기대되는 선수였는데 슬슬 다른 포수도 키워야하지 않나 싶구요
라모스 제외한 내야진들 기록이 저조하네요
쉬어가는 타자들이 많으면 금세 순위 떨어질 것 같습니다
외야는 홍창기
내야는 구본혁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