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득점을 거둔 LG
삼성을 상대로 대승을 거둘뻔했으나 대승은 실패하고
다득점을 거두며 승리한 엘지입니다.
초반에 확실히 좋은 엘지네요. 매년 중반이후에 힘이 빠졌는데 올해는 어떨런지?
투수쪽에선
임찬규 카드가 올해 초반 좋네요.
12이닝동안 볼넷 1개라는 임찬규 스럽지 않은 제구를 과시중에다 직구 스피드도 꽤나 잘나오는 중입니다.
한때 150에 가까운 직구를 뿌리다 점점 구속이 내려가 140찍으면 오오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다시 최고시속이 145정도까지는 나오네요. 최일언매직인지.
어차피 임찬규가 4,5선발이니 이렇게 이닝 5~6이닝 먹어주면서 과감한 승부를 해주면 엘지입장에서 참 좋죠.
신인때처럼 씩씩하게 정면승부 하는 게 이번 경기 눈에 띄었습니다.
계속 그래준다면 올해 좋은 성적이 기대되구요.
5회때 조금만 잘넘겼다면 오늘 7이닝 이상도 예상했는데 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송은범은 그냥 롱릴리프로 써야될것같은 느낌이고..
이상규는 고우석의 이탈로 인해서 더 많은 역할을 부여받은 느낌인데
최고시속이 150까지 나온다고하는데 오늘은 그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먼가 공도 높고 정타로 맞아들어가는 느낌도 있고... 기사로는 마무리로도 생각한다는데 아직은 좀 불안하다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타격에선 강한 외국인타자가 중심을 잡아주면 이렇게 좋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동안 얼마나 고대해왔던 외국인 4번타자인가요.. 오늘 홈런으로 홈런 공동1위까지 차지합니다.
20홈런-90타점만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 추세면 더한 스탯도 기대가 되네요.
외야 3인방이 1,2,3번을 치고 있는 엘지인데 채은성,김민성도 페이스가 올라오면서 1,2,3,4,5번이 꽤나 막강해졌습니다. 아쉬운건 역시 장타력이긴한데 할수없는 부분인것 같네요.
6번부터는 이형종의 복귀를 기다릴수밖에 없습니다.
박용택-유강남(오늘은 이성우)-오지환-정주현(정근우) 중 가장 타율이 좋은 선수가 박용택에다
유강남 오지환 정주현 정근우 모두다 1할대 타율을 기록중입니다.
오지환이 드디어 마수걸이포를 기록했지만 아주 작은 위안이 될뿐이네요.
이럴때 참 엘지가 아쉬운 게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모두 외야에 있다는 거네요.
이형종 김현수 채은성 이천웅 중에 한명만 3루,2루 였더라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욕심이겠죠.
내일은 첫경기 부진하고 2경기째부터 감좀잡은 윌슨의 등판이네요
에이스답게 조금 늦었지만 첫승 신고 들어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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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수가 얼마 안되어서 사실 비율 스탯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타점이 팀내 2위인 6번타자와
리그 선두 홈런이 5개인 상황에서 2개의 홈런을 친 9번타자
수비에서 활약을 해주고 있는 유격수, 포수..
이렇게 생각하면 굉장히 짜임새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엘지의 지금 문제라고 하면 역시 투수쪽에서 찾아야 겠지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역시 마무리 부재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