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성기 선동열이 메이저에 진출했으면 어떤 성적을 냈을까요?
어제 KBS 9시 뉴스를 보고 있다 보니까 선동열이 양키스로 연수 받으러 간다고 나오면서
당시 양키스가 2번이나 썬을 영입하려고 했었는데 병역 문제 때문에 못 갔다고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인터뷰에 류현진이 많이 부럽다고, 나도 참 가고 싶었다고. 내가 갔으면 얼마나 했을까요?
10승은 했을까요? 라고 말하며 웃더라구요. 그거 보니 참 묘하게 아쉽더군요.
적어도 국내 프로야구에서만큼은 선동열만한 발자취를 남긴 투수는 없었으니 만약 80년대
최전성기 선뚱이 메쟈에 진출했다면 어느 정도 성적을 냈을거라 생각들 하시나요?
저는 매해 꾸준히 15승 정도씩 해서 통산 100승은 찍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선뚱의 국내 시절 소소한 기록들..
367경기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
평균자책점 1위 8번 85~91년 7년 연속 포함[0점대 방어율만 3번 달성..]
다승 1위 4번 89~91 3년연속 포함
승률 1위 4번 89~91 3년연속 포함
삼진 1위 5번 88~91 4년연속 포함
구원 1위 2회 (93, 95)
골든글러브 6회 수상 (86, 88~91, 93 투수부분 최다 수상자)
MVP 3회 수상 (86, 89~90)
투수 트리플 크라운 4회 달성(89~91 방어율, 다승, 삼진, 승률 모두 1위. 86년 다승,방어율, 삼진 1위)
선동열 제외 트리플 크라운 달성 선수는 류현진과 윤석민 각 1회씩.
노히트 노런 달성.
장담컨데 대한민국 야구 역사상 이런 기록 다시 세울 수 있는 선수는 안 나올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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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대에는 야구든 축구든 해외진출이 쉽지않긴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