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의 선택이 다 맞아 떨어진 경기네요.

장시환 계속 만루 만들고 흔들리는 모습 보이자,
꾸역꾸역 3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4회 시작하면서 빠른 시점에 교체..

젊은 투수들 마구 갈아넣으면서,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지만..
8회까지 4점으로 막아내고..

손승락 마무리는 일단 내려놓은 것 같습니다.
구승민으로 경기 끝내네요.

졌으면,이래저래 머리에 남았을 장면이
무사 13루에서 손아섭 3볼까지 가면서,
무사만루 노려볼만한 걸,
괜히 욕심 부리다 병살 되고..
거기서 막상 이대호는 2루에서 살은건데,
왜 리플레이를 안하는지..

의도한건 전혀 아니겠지만,
신용수 데뷔 첫 타석 투런홈런은
양상문 되는 날의 화룡점정같네요.

신정락 초구 던지고,
정지동작 문제 삼은 것도
규칙 안에서 잘 한 것 같구요.
이후 신정락 4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