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NBA 연수 시절 썰
1. 이규섭코치가 코치 연수 때 골든스테이트 산하 D리그 팀에서 받았음, 그때 이규섭코치는 골스 선수중 이궈달라밖에 몰랐다고 함.
거기서 가장먼저 말해본건 커리, 커리가 누군지 잘 몰라서 인터넷 검색해보고 '아 쟤가 3점슛이 좋다며?' 그정도로만 생각하고 걍 잊어버림.
2.미국으로 코치연수 가기 전에 아들이 학교 자선바자회 물품 하나만 선수 사인 받아서 갖다달라 했는데,
그 당시 그 팀에 있던 클레이 탐슨의 친형 마이클 탐슨이 이규섭이랑 친했음. 이규섭은 클레이 탐슨이 누군지는 잘 모르는데
일단 NBA 선수니까 사인 대충 받아다주면 되겠지 싶어서 가벼운 마음에 티셔츠 하나 주면서 동생 사인좀 받아달라고 부탁함.
근데 동생 클레이 탐슨은 자선 바자회..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까 이왕이면 더 가치있는거 가져가라고 농구화에 싸인을 해줌.
이규섭 코치가 한국에 와서 바자회 물품을 내려고 하니 뭔가 찜찜해서(자긴 잘 모르지만 그래도 NBA 선순데 좀 아까워서) 걍 킾하고 다른거 냄.
그렇게 이규섭은 현 느바 최고 슈팅가드의 사인농구화를 지금까지 소장중.
3. 그 당시 주목받지 못했던 언더사이즈 빅맨 드레이먼드 그린을 보고 '그린은 KBL에 정말로 딱 맞는 용병이다' 라고 했다 함.
자신이 연수 당시 드레이먼드 그린은 신인이였고 팀에서 비중이 입지가 그리 탄탄하지 못했던 상태.
이규섭 코치는 그린을 보면서 KBL 맞춤형 최고의 용병이라고 생각함. 가능만 하다면 영입하고 싶었음. 크블파탄낼뻔.
4.처음 코치연수 받으러 갔을때 벤치에도 안 앉혀주고 약간 농구 X밥나라 동양인이라 무시하는 분위기였다고 함.
어찌어찌 힘들게 지내다가 프런트 직원들이랑 친목도모 농구경기를 하게됨(거의 다 흑인, 선출에 30대중반~40대초반이라서 친목도모경기에 덩크작렬)
그 게임에서 이규섭이 어찌어찌 위닝샷을 넣고 그 다음부터 대우가 달라졌다 함. 경기 있을때도 감독 바로 옆에 앉히고
덕분에 남은기간 코치연수 편하게 받고 옴.
추가로 이상민 코치 연수썰
이상민 감독이 미국으로 연수를 가서 대학농구를 보는데, 나름 한국의 대표선수 였고 유명하다고 하니 미국 잡지사에서 취재를 나옴.
이상민 감독에게 여러 질문을 하다가 뽑고 싶은 선수가 있냐고 물어봄.
이상민 감독은 내가 만약 NBA 감독이라면 카이리 어빙이 아니라 짐머 프레뎃을 1순으로 뽑을 것이다. 라고 함.
이후 카이리 어빙은 1순위로 뽑히고 NBA 스타가 됨. 짐머 프레뎃은 근근히 살아가고 있고 D리그에서 쪼금 잘하고 있다고함.
출처-네이버바카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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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그린이 kbl 적합한 용병이라니
그리고 이상민 감독 역시 보는눈이...어떻게 어빙을 안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