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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이적시장의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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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21:08:35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82/0001121968

 

이번 wkbl 봄 시장은 역대 최고이고, 놀랍습니다.

진안이 하나원큐로 가면서 시작하더니 우리은행에서 나온 모든 FA가 해외진출을 선언하거나 이적하였고, 이를 어느정도 메우기 위한 용도로 우리은행으로 영입된 선수도 있고요. 삼성생명의 신이슬도 이젠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김한별은 은퇴를 선언했고요.

 

아무튼 이렇게 FA시장에서 매우 많은 선수들이 이적하게 되면서 보상선수 시장이 관심사였는데요. 가장 빅네임드는 단연 신지현이었습니다.

진안의 보상선수로 bnk썸에 지목된 신지현은 당초에 샐러리캡을 감당하기 어려운 하나원큐에서 보호선수로 두지 않을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실제로 그랬고 bnk썸이 지목하였습니다.

그런데 들리는 말로는 추가 트레이드가 있을 예정이고, 신지현의 행선지는 신한은행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신한은행에서 bnk가 받는 선수가 아주 탑유망주라고 들었고요.(이미 알려진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면 신한은행은 신지현을 중심으로 다시 만들어질텐데...신지현은 힘든 시간 거쳐서 드디어 플옵 맛 좀 보나 했더니 다시 신한은행 가서 힘들게 농구할 것만 같네요.

 

우리은행의 보상선수 지목은 매우 좋게 보고 있습니다.

bnk에서는 한엄지, 신한은행에서는 이다연, kb에서는 김예진을 지목했죠. 물론 심성영의 보상선수로 김은선을 잃는 아쉬움이 있었지만요.

 

일단 가드가 한 명도 없고, 모두 포워드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농 보시면 아시겠지만 쓸만한 자원이 가드보다는 포워드가 더 많기 때문이죠.

한엄지는 bnk 이적 후에 공격 동선에서 겹치는 모습에다가 득점이나 수비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으로 꿔다 논 보릿자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만 우리은행..특히 위성우라면 뭔가 만들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됩니다.

일단 인사이드 자원이면서도 나름 슛이 있는 선수입니다. 이는 인사이드 자원이 부족하던 우리은행에는 좋은 영입이라 할 수 있죠. 

한엄지에게 롤을 최대로 줄이고, 최소한의 것만 시키면 고아라가 우리은행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충분히 해줄 겁니다.

 

김예진은 kb에 가서 주전 싸움에서 패배해서인지, 아니면 FA계약 따냈다라는 안심때문인지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하나원큐 말년의 모습만 보여줄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겁니다.

3점 슈터이고 수비가 좋은 편인데, 수비수비 외치는 위성우 감독이라면 잘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잘하면 고아라의 시간을 뺏을 수도 있겠네요.

 

이다연은 김단비가 신한을 떠난 이후, 제 2의 김단비 재목으로 주목받더니 우리은행에서 김단비와 함께 뛰게 되었군요.

아시겠지만 이다연은 모든 면에서 김단비의 어린 시절과 비슷합니다.

키가 큰데, 스피드가 있고 몸싸움 좋고 돌파능력이 좋습니다. 

위성우 감독도 '어차피 우리가 우승전력도 아니니 키워보겠다' 라고 했는데, 이 말이 진짜 무섭게 느껴집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다가 박지현을 키우는 방향성에 대해서 화를 많이 냈었긴 하지만 결국 지금의 박지현이 된 것을 보면 위성우 감독은 분명 이다연의 포텐셜을 만개시킬 수 있을겁니다.

 이다연은 이제 박신자컵 레벨에서는 더이상 보여줄게 없습니다. 위성우 감독은 다시 박혜진, 박지현 키운다는 마음으로 진짜 열심히 만들거에요.

 

다음 시즌 우리은행이 더욱 기대되네요. 우승을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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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4 21:13:54

지현아 하나원큐에서 행복하길 바랬건만

WR
2024-04-24 21:49:29

사실 진안 데려올때부터 예상됐던 결말이긴 합니다만 그 어둠의 시절에 부상 그렇게 당하면서도 재기해서 약팀 에이스로 고생하고 FA때도 협회가 이적하지 마라해서 남았더니 이런 결말이니 참 씁쓸하긴 하네요.

 

신지현 선수 마음이 썩 좋진 않겠지만 툭툭 털어내길

Updated at 2024-04-24 21:19:19

저는 위대인이 한엄지, 이다연, 김예진 어떻에 강화시킬지 궁금하긴 합니다

 

좋은 피지컬을 지니고 있지만 슛이 약하고 터프함이 부족한 한엄지

3점슛 폭발력은 있으나 나머지가 아쉬운 이다연

괜찮은 핸들링과 수비가 좋으나 슛이 약한 김예진

 

각 팀마다 뭔가 될듯한데 안풀리는 선수들이라고 봤는데 딱 그런 선수들만 골라서 데려왔네요

WR
2024-04-24 21:54:49

위성우 감독은 좋은 감독인게 못하는건 절대 못하게 하고, 잘하는 것만 시키면서 롤 플레이어로 만들죠.

이명관은 스피드가 느리지만 부지런하고 많이 움직이는데, 그걸 활용해서 컷 플레이를 많이 하게 하면서 패턴 플레이의 한 피스처럼 만들어서 쓰고 있고요.

고아라는 이것저것 다 할 수 있지만 어느것 하나 제대로 못하는 애매한 5툴 플레이어였는데, 우리은행은 역할을 확 줄이고 3점 능력만 살려서 쓰고 있잖아요.

 

아마 한엄지, 김예진도 그런 장점만 살려서 잘 쓸겁니다. 이다연은 아직 유망주니까 박지현 키울때처럼 호되게 야단치면서 (뒤에선 당근 주면서) 키울거고요.

2024-04-24 21:18:33

혼돈 그 자체네요. 박혜진 이적이 제일 충격입니다. 위성우 감독의 핵심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상대팀으로 뛰겠네요.

WR
2024-04-24 21:56:35

사실 시즌 복귀하기 전의 일이 많은 영향을 줬을겁니다.뒷 이야기를 좀 알긴 하는데, 그래도 마지막엔 자신이 마음에 가는데로 결정하고 싶었을거에요. 고향팀에서 행농하길

2024-04-24 21:24:48

일단 하나은행이 개쌩양아치 짓거리 한거죠. 저리 보낼거면 FA 자격 얻었을때 곱게 보내줄것이지...

WR
2024-04-24 21:57:36

솔직한 마음으론 하나원큐 정 떨어집니다.

진짜 부상당하고 다시 복귀하고, 약체팀 에이스로 고생하면서 남아줬더니 이런 대우라니...

2024-04-24 21:40:36

탑유망주요?누군지 궁금해요

WR
2024-04-24 21:59:08

이다연은 여농 보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리그 탑 유망주입니다.

나름 리그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고, 가비지 타임에 나올때는 그냥 가장 빛났었습니다.

 

최종 진화하면 정말 김단비처럼 클 유형인데 다만 아직 원석이라서 보석 가공 최고 권위자인 위성우가 잘 다듬어 낼겁니다.

2024-04-24 22:04:19

아 감사합니다
혹시 신한은행 신지현 트레이드 급부가 많이궁금해요

2024-04-24 21:50:15

신지현과 이경은이 한 팀에서 뛰는걸 볼 수도 있겠네요

WR
2024-04-24 21:59:31

아 그러네요. 학교 선후배일텐데

2024-04-25 00:59:05

선일여고 선후배 사이기도 하고
신지현의 롤 모델이 이경은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두명의 원조 얼짱가드들의 만남
이런게 스토브리그의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2024-04-24 22:10:53

아시안쿼터 누구를 뽑느냐가 관건이지만 우뱅은 그래도 감독력이 가장 높기 때문에 최소 플옵은 갈것 같습니다

2024-04-24 23:33:45

이다연 쓰려면 일단 자유투부터 다 뜯어고쳐야 할겁니다.
원석도 원석이지만 자유투에 위감독 혈압이 많이 오를겁니다.

가장 의아한 여농 오프시즌은 다름아닌 안혜지 재계약(!)입니다.
이미 모든 밑천 다 드러낸 슛 없는 포인트가드죠.
그냥 신지현을 쓰는 게 뭐로봐도 좋아보이는데 썸팀이 보는 invisible something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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