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니 KBL 편성이 왜 야구한테 항상 밀리는지 알겠습니다.

NC 경기에서 판정 한 번 잘못된 건이 뉴스에 나오는 걸 보고 느꼈습니다. 여자 농구는 파울 챌린지도 있고, 야구는 이렇게 잘못된 판정에 대해 뉴스도 나오고요. 원래 배구 팬이어서 아는데 배구는 쿼터 당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한 번씩 신청할 수 있죠. 판정이 옳았던 거면 해당 쿼터에 대한 판독 신청권은 사라지지만, 잘못된 콜이 바로 잡히면 계속 바로 잡을 수 있고요. 오늘 골대 뒷쪽에 앉아있었는데 배스가 큰 소리로 욕설한 건 테크니컬도 안 불렸죠. 하윤기 일리걸 스크린에 대한 콜은 하나도 없었는데 엘지 쪽에만 일리걸 스크린 관련 파울을 제가 본 것만 세 개를 불었네요. 하드콜 소프트콜을 막론하고 일관성이라는 게 있어야죠. 모비스 케이티 2, 3차전에서도 느낀 게 4강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에서도 전혀 바로잡아지지 않네요.

엘지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력이었다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콜이 편파적이면 경기 보는 재미도 없고 팬들도 이탈하죠. 오늘 경기도 많은 팬들이 도중에 나가더군요. 모비스 케이티 1차전처럼 공정한 콜로 재밌는 경기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