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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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4-12 00:10:20
자꾸 논의가 공격적으로 되다 보니 저도 즐기며 얘기하기 보단
짜증내고 억지부리게 되네요.
사과말씀부터 드리면
[MIA/DEN] RG III님께서 얘기하셨다시피 2010시즌의 에이스는 토종빅맨으로서 극한의 공격력을 보여준 함지훈 선수였고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는 라틀리프 선수가 맞습니다.
자꾸 화가 치미니 이기기 위해 소중한 선수들을 폄하하게 되네요. 기분나쁘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것은 용병끼리의 고정된 매치업이나 평준화된 실력에 의해
국내선수의 기량차이가 팀의 승률에 영향을 끼치는 바가 늘어났고 그런점에서 볼때
올해 모비스의 가장 큰 상대우위는 공수 양면에서 백코트를 홀로 지배한 양동근 선수라는 제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라틀리프 선수의 빼어난 활약이 더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신 거고 그건 그냥 서로 '다른' 생각의 차이 아닐까요.
외인선수상이 없었고 투표로 양동근 선수가 mvp를 받았다면 저와같이 생각하신 관계자분들이 더 많았다는 거고 아니라면 반대였겠지요.
외인 선수상이 신설되서 이런 논의가 무의미해졌고 그렇다면 같은 매니아 식구들끼리 이렇게 싸울 필요는 없지않을까요?
기분상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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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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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울컥하는 마음에 글을썼었는데, 서로의 의견이 다르다는걸 받는 자세를 먼저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