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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무슨 농구 하고싶은지 확실히 색채가 드러나는 에어컨리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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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21 18:29:18

은희석 감독의 성과, 호불호 떠나서

작년에 뭘 느꼈고 어떤팀을 만들고 싶어하는지는 2년차 들면서 색깔이 드러나기 시작하네요

기본적으로 작년에 하고싶던 끈적끈적한 늪농구, 저득점 개싸움 컨셉이 썩 나쁘지만은 않았는데

결국 더맨이 없어서 허구헌날 깨졌죠, 더맨이 없는 이유는 용병을 못뽑은것도 있지만 그 역할을 해줘야 할 김시래 이정현이 박살이 난거구요

두 선수한테 애초에 수비는 기대안했지만 득점볼륨이랑 더 중요한 건 본인 이름값에 맞는 야투율을 기대했을텐데 그부분에서 완전 터져버렸죠

그래서 올해는 공격에선 더맨일지 모르겠지만 페인트존은 공수 약면 활약해 줄수있는 코번을 뽑았죠, 호불호의 평이 있지만 솔직히 코번이 지적받고있는 약점이 마레이의 그것과 비슷한데 마레이보다 파괴력이 있으면 있지 폭망할거란 생각은 안들고…

아반나바, 조준희 경우에서 느낀건 점수쟁탈이 되고, 무엇보다 야투율이 어느정도 기반이 되는 선수를 어떻게든 모으고 싶어하는 느낌입니다

아반나바는 3점 통산 성공률이 말해뭐해 수준이고 조준희도 오늘 비슷한 레벨의 경쟁자들과의 무대에서도 증명해낸 야투율이 결정에 큰 영향 미쳤을거라 봐요

크게는 지금 lg가 가져가는 컨셉이랑 좀 유사해보이긴 하는데… 작년에 lg도 시즌전에 기대하던 사람 없었지만 강팀이 되었죠 삼성도 그렇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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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9-21 18:31:20

더맨이라는게 해결사라는 건가요?

WR
1
2023-09-21 18:32:35

그렇죠~클러치때 결국 승패를 결정지어줄 수 있는 선수

2023-09-21 18:34:55

음... 김시래 이정현 야투율 기대할 선수들이 아니에요..

WR
Updated at 2023-09-21 18:43:15

커리어 평균만큼 해주면 그만큼 승리로 이끌수있는 선수죠

결국 작년도 슈퍼클러치 타임에는 그 둘중에 하나나 용병 손에 주로 공이 갔던거고, 그게 팅이 되니까 경기가 넘어가는거죠 뭐 맨날 1쿼터부터 20점씩 끌려가는게 농구가 아니니까요

심지어 재작년인지 작년인지부터는 그냥 아예 대놓고 삼성의 4쿼터는 절망이다라는 평이 있었죠 구심점이 없었고, 기껏데려왔는데도 다 팅팅거리는게 다반사라서

Updated at 2023-09-21 18:47:11

커리어 평균만큼..이라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김시래는 엘지의 김시래가 아닌데다가 엘지시절에 비해 삼성에서는 해야할게 많습니다. 이정현도 같은 맥락이구요. 특히 김시래의 하락은 하루이틀이 아닌지라..잘하면 좋겠으나 큰 기대는 이제는 현실적이지 않은것 같아요. 단순히 기대에 충족한다고 끝나는게 아닌게, 저둘의 연봉은 리그 전체에서도 수준급이라서 더더 잘해야하는게 맞아요.

2023-09-21 19:29:33

일단 삼성은 확실한 1옵션의 부재만으로 꼴찌를 한게 아니라 선수들의 종합적인 능력치가 고루고루 딸려서 꼴찌를 한겁니다. 로스터를 채우기가 힘들어서 타팀에서 출장시간 못받는 선수들 무상으로 데려와서 로스터 채우는게 삼성이니까요.아마 리그 수위급 1옵션이 있었어도 그리 밝은 전망의 팀은 아니었을겁니다.그리고 이정현, 김시래는 더이상 인삼공사 이정현, 엘쥐 김시래가 아니기에 지난시즌 그누구도 그들에게 더맨 역할을 기대하지 않았어요.시즌 시작전부터 김시래 5억인데 어떡하냐...이정현을 7억주고 왜 데려오냐 라는 반응이 절대 다수였으니까요.매년 삼성의 최우선 과제는 1옵션 역할을 할 더맨을 찾을게 아니라 주요 로테이션에 들 즉전감 선수를 찾거나 키우는게 과제인 팀이었습니다.

Updated at 2023-09-22 08:02:37

이게 시스템이 만들어진 팀이면 가능한데. 사실 소노가 이런 컨셉이긴 하죠. 빠르게 많이 공격한다. 어차피 성공율이 평균에 수렴한다면 많이 던지면 많이 들어간다.

근데 결정적으로 높은 에너지 레벨과 상대를 공격력으로 파괴시킬 수 있는 1,2번이 있어야 합니다.

소노에 이정현, 전성현이 있지만 삼성엔 없어요. 소노도 이 둘을 중심으로 생기는 우산 효과를 중심으로 나머지 선수들도 비슷하게 열심히 공격하면서 상대 균열을 노리는거죠.

삼성에 김시래, 이정현이 이게 가능한가.. 전성기 두 선수였다면 차고 넘치겠지만 지금은 안됩니다.

이원석, 차민석 같이 풍부한 젊은 포워드 진을 중심으로 늪농구를 하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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