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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이대성 선수 관련 의견을 보면서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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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22:50:11

개인적으로 이대성은 진짜 포가 안하고
보조리딩+득점+수비로 인삼 이정현 만큼만해주면
선수평가 한티어는 올라갈것같아요
누가봐도 보조리딩 되는 득점력좋은 공수겸장 슈가인데
감독들 의견인지 본인 의견인지
분명좋은선수인데 포가로 오랜시간 공잡고하다보니 효율도떨어지고
선수개인에 대한 평가도 안좋아지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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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3-06-04 23:01:34

글의 취지에 공감하는데 사실 진퉁으로 1번을 볼수있는 선수가 리그에 몇 없네요..
이번에 우승한 인삼도 1.5번인 변준형에게 계속 1번롤을 맡겨서 강제장착시킨 셈이고요. 대부분 2번 또는 듀얼가드인것 같아요.
1번이라고 했을때 생각나는 선수가 김선형 허훈 이재도 유현준 + 김시래 박찬희 정도 말고 있을까 싶네요..

2023-06-05 09:38:29

김선형이 문경은아래에서 본격적으로 포가롤 받았을때 많이 해매기도 했고, 양동근에게 압살당한 경험도 있는데...슛고자 조롱도 노력으로 이겨내고 2대2나 리딩도 엄청 좋아져서 서른 다섯이 올타임급 1번 반열에 오르네요...정말 대단해요.

2023-06-05 09:48:45

김선형도 처음부터 포가로 시작한 케이스는 아니었죠 입단할때는 주희정이 있어서 2번으로 시작했는데 주희정 폼이 영 아닌지라 포가로 뛰기 시작

4
Updated at 2023-06-04 23:08:18

이대성 본인은 1번 욕심을 공공연히 드러냈지만

세련되게 리딩을 잘하지 못하는게 큰 것 같습니다.
양동근도 김태술만큼의 리딩은 못했어요.
양동근은 그걸 수긍하고 철저히 팀 전술에 맞춰서 경기를 잘 이끌어간거죠.
팀원이 안된다싶을때 승부처에는 주저없이 본인이 해결해왔고
팀원이 받쳐주면 본인이 희생해서 동료들 살려줬구요.
이대성은 개인 공격은 좋지만 너무 뻔하다. 이런 느낌입니다.
인삼공사 시절 이정현은 농구도사 능구렁이였는데 그게 이대성에겐 없죠. 냉정하게

이대성은 내 공격을 내가 마무리 짓는다.
새로운 1번의 패러다임을 만들겠다. 라는 취지인데
개인 공격력은 파괴력이 넘치죠. 다만 팀원을 함께 살려가는 리딩은 낙제점이구요.
2대2 투맨게임은 잘하나 그게 끝이죠...
본인 개인공격보다가 슛 동작까지하고 절대 못쏘겠다 싶을때 죽은패스가 나가는데
팀원이 공존해서 살아날 수 없는 공격 흐름이죠.
물론 이 부분은 팀 전술을 짜는 코칭스태프의 역량과도 맞물리는 문제죠.
팀 전술을 짜서 선수들 각자의 장점을 만들어줄 전술셋팅이 필요하나
가스공사 유도훈 체제에서는 그게 미흡했던거구요.

유재학이 말하는 이대성은 너무 뻣뻣하다.
하지만 남들보다 뛰어난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되니까 저 자리에 간거다.
그러나! 이대성을 살려주려면 유재학처럼 옆에서 뒤에서 가지치기 해줄 지도자는 꼭 필요해보입니다.
2023-06-04 23:09:57

늘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농구를 지향했는데 이제와 바뀌지 않을겁니다. 

2023-06-04 23:10:51

핸들러 역할을 포기하고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는게 당연한게 아닙니다. 이대성은 공을 쥐고 시간을 충분히 쓰면서 공격 전개하는 비중이 높아요

2
2023-06-04 23:15:17

공 소유가 줄었지만 지금도 길죠.

저는 이대성을 4강이 한계인 선수로 봐요. 근데 이게 또 이대성을 데리고 있는 팀의 한계이기도 하구요.

계속 모비스 시절 얘기들 하시는데 모비스에는 양동근, 함지훈, 쇼터까지 있었습니다. 파엠이었지만 슛셀렉션이나 리딩같은건 별로 안좋아서 저도 그냥 공받아서 슛이나 자기공격 보는게 낫지 않나 생각했었고 이게 kcc시절 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리온 시절부터는 달랐어요. 첫시즌부터 이대성이 포가보고 포가 였던 한호빈을 더 잘 살려주고 서로 윈윈이였습니다. 볼소유는 여전히 길었지만 득점도 잘하고 이승현이랑 2대2도 잘했구요. 하지만 옵션 자체가 많지 않았다고 봐요. 어쨌거나 6강으로 이끌었습니다.

두번째 시즌부터는 볼소유도 줄었고 여전히 한호빈, 이승현 좋았습니다. 그리고 할로웨이와의 2대2가 추가 되었고 미드레인지 게임도 잘했지만 4강까지였죠. 이때는 작정현이 있어서 이대성 없어도 잘돌아가기도 했습니다만 작정현이 신인이고 적응하느라 여전히 이대성이 이끌어줘야 했습니다.

가스공사에서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가스공사에서는 한호빈도 이승현도 없었습니다. 할로웨이는 비시즌 부상, 이런저런 이슈로 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클러치때 용병 포스트업 보다가 말아먹은경기도 엄청 많았고 죽으나 사나 이대성이 해결할때가 확률이 가장 높았고파트너는 이원대, 벨란겔, 우동현이었습니다. 이대성이 빠졌을때 한두경기 잘해서 이거다 싶었지만  다른경기에서는 이대성이 기어올리고 해줘 했을때 가장 잘됐습니다.

더맨으로 활약한 세시즌동안 1옵션 용병은 다들 집에 가버렸네요. 6강 4강 9위로 들락 날락 하고 3시즌으로 표본은 적다고 생각하는데 해외로 진출해버린다고 하네요.

 

세줄요약:

이대성의 농구는 한계가 있다.

이대성이 팀을 죽이는게 아니라 팀원들은 이미 죽어있었다.(가스공사)

공 소유 많다고 할꺼면 더 좋은 선수부터 붙여줘라....


 

2
2023-06-05 01:25:26

저는 당장 오리온시절에 용병 1옵(워니, 스펠맨급)만 잘 뽑았어도 2강으로 갔을거 같습니다.

2
2023-06-05 01:28:07

공감합니다. 개인의 능력이야 출중한건 확실하지만, 1번으로의 능력이 출중한가는 의문이 맞다고 봅니다.

본인은 항상 증명한다고 말했지만 증명 = 우승 이라면 증명 못한게 맞구요.

다만 본인 개인의 득점력은 대단한건 사실이고( + 1옵 용병 잔혹사 + 개판 그자체인 가공로스터) 선수가 이뤄낸 기록은 인정해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신기성, 양동근, 허훈, 김선형까지 몰아주면 더 좋은 효율로 이대성보다 볼륨 좋게 낼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되면 모든 감독들이 그 선수들에게 요구했겠죠. 안되니까 안한거고(용병이라는 고효율 고볼륨 옵션이 있으니까/이대성이 더맨으로 뛴 3년은 1옵션 용병이 없었으니까).

 

서장훈을 제외하고 그 어떤 선수도 국내선수가 1옵으로 4강까지 간 경우는 없었습니다. 우승을 못했다고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판단하면되는거지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죠. 그렇게 따지면 릴라드 역시 같은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겠죠(물론 릴라드도 우승못할꺼라는 의견이 압도적이긴 하다는걸 압니다/릴라드와 이대성의 직접적인 비교는 당연히 아닙니다.). 릴라드도 비판받는 마당에 이대성이 비판받는걸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이대성이 이뤄낸 기록 마저도 버려버릴 필욘 없죠.

3
2023-06-05 00:19:30

이번 파이널 보면서 느꼈지만 김선형선수가 맘 먹고 이대성선수같이 공 오래잡고 셀렉션 조금 무리하면 평득 20점 이상 넣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허훈이나 데이원 작정현선수도 20점까진 안되더라도 득점하나는 더 가능할 수도 있다고 느꼈네요

1
2023-06-05 01:22:08

그걸 시즌 내도록 할 수 없기에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능하면 모든 선수들에게 그렇게 요구하겠죠.

2023-06-05 10:30:40

굳이 그렇게 공격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거라고 생각이드네요 저는. 예시로 올시즌 김선형 선수의 어시스트 갯수나 허훈선수의 통산 어시스트 갯수만봐도 자신에 의하 파생되는 공간을 잘 이용해서 팀원들을 잘 살려주면서 더 팀원들을 살리면서 경기를 이길수 있는 농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대성이 통산 평균득점이 높을수록 팀 성적 순위는 낮았죠

9
Updated at 2023-06-05 03:17:33

인삼 이정현과 이대성은 비교 불가죠. 인삼 이정현은 kbl 역대 최고 2번 소리 듣던 시절이니까요. 이정현의 보조리딩은 동포지션 역대 최고급이고 1번을 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1번의 핸들링과 스피드가 아니라 1번을 못할뿐이었죠. 그정도 수준이면 이대성이 팀플레이 한다고 해서 되는 수준이 아니라 타고 나야 가능한거라고 봅니다. 

 

팀 9위해도 상관 없이 본인 스탯쌓기로 게임뛰면 김선형, 허훈, 작정현 셋다 올시즌 이대성 이상의 득점 기록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대성도 평균 어시 5개쯤 할땐 허훈보다 평득이 낮았죠. 평균 어시 5개 이상이었던 오리온 첫시즌에 리그 5위, 그보다 어시가 줄고 득점이 오른 두번째 시즌엔 리그 6위로 팀 성적이 좀 더 내려갔고 가스공사와서는 득점이 더 많이 올라갔지만 순위는 9위였습니다. 굳이 모비스 시절을 가져오지 않더라도 이대성의 평균득점이 올라갈수록 팀 성적은 내려갑니다. 팀원이 안좋아서 어쩔수 없이 이대성이 득점을 많이 할수 밖에 없었다고 하시는데, 오리온에서의 첫시즌이 두번째 시즌보다 멤버는 더 별로였음에도 순위가 한단계 더 높았고 그 시즌이 이대성 커리어 어시 하이 시즌입니다. 물론 두번째 시즌에 플옵에서는 한단계 높은 4강까지 가긴 했지만 상대인 모비스가 1옵션 외국인 라숀토마스가 이탈하고 대체용병없이 식물용병 버크너 한명으로 뛴 시리즈라 운이 크게 작용했을뿐이죠. 

 

이대성 올려치기 하시는 분들중에 가스공사 멤버들 내려치기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직전시즌 이대성 대신 김낙현이 있었고 두경민이 절반가까이 결장했고 정효근은 없었고 니콜슨이 깽판쳤어도 6강은 간 팀입니다. 고정으로 6강은 가던팀에 김낙현이 이대성으로 바뀌었을뿐인데 리그 9위면 아무리 봐도 이대성의 책임도 있지 않을까요? 시즌 초반 기자들도 3강으로 꼽았던게 가스공사였으니까요. 심지어 시즌 초반엔 이대성이 잘하면 지고 못하는 날에만 이기는 재밌는 상황도 있었죠. 용병이 아쉬웠다고 하지만, 가스공사보다 위였던 KT, DB도 가스공사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용병이 안좋았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요. 공을 가장 많이 쥐는 가드가 평균어시 4.1개인건 그냥 팀플레이 안하겠단 얘깁니다. 2번에서 뛰며 스팟업 찬스를 더 많이 보는 허웅이 지난 두시즌동안 이대성보다 어시스트가 많습니다. 그 2년간 허웅의 팀멤버가 딱히 이대성보다 좋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결과는 명확합니다. 모비스 시절, 오리온 첫시즌 처럼 본인의 탐욕을 절제하고 팀플레이에 치중하면 팀이 이길 확률이 올라가고 장판과 가스공사 시절처럼 탐욕을 버리지 못하면 팀은 망하는데 장판때 처럼 비슷한 급(이정현)과 공을 나눠서 플레이하면 스탯조차 별로 안나온다는것이죠.


2023-06-05 22:32:20

깽판친 니콜슨-화이트 평득 30점 할로웨이-스캇 평득 23점 입니다. 정효근(40경기)은 두경민(39경기) 가스공사 시절보다 한경기 더 많이 뛰었고 평균출전은 두경민이 2분 더 길어요. DB용병보다는 안좋았지만 교체된 kt용병보다 가스공사 용병들이 더 나은지는 모르겠습니다.

2023-06-05 23:42:32

니콜슨은 수비를 아예 안하던 선수였고 팀케미를 망치는 선수였지만 할로웨이는 외국인 선수중 손에 꼽는 디펜더이자 팀에 헌신하는 팀플레이어죠. 니콜슨이 가스공사에서 뛸때와 같은 시기에 오리온에서 뛴 할로웨이가 더 나은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고요. 다시 말해 6강 간 시즌이나 9위한 시즌이나 가스공사 전력차이는 크지 않다는게 요지입니다. 

 

그리고 kt의 교체된 용병들은 가스공사보다 조금 나았을지 모르겠으나 교체 전 용병들은 비교도 안되는 최악이었죠. 한시즌 전체로 봤을때 kt의 외국인 선수진이 딱히 가스공사보다 좋은 수준인지도 모르겠고 엇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쳐도 가스공사의 순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 않을까요.

2023-06-05 11:31:14

감독들 의견인지 본인 의견인지
-> 본인의견이요

높은평가를 못받는건 감독들탓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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