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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프로농구 데이원 선수들, 국회 찾아 의원들에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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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06:26:56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모그룹의 경영난으로 선수단 임금 체불 등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고양 데이원의 선수들이 국회를 찾아 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데이원의 주장 김강선을 비롯해 전성현 이정현 김진유 한호빈 전성환 김진용 임종일(은퇴)은 전날(5월31일) 국회에서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문체위 소속 이개호 의원, 그리고 데이원의 현재 연고지인 고양시를 지역구로 둔 홍정민(경기 고양시병·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의원들이 먼저 면담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원 선수들은 최근 4개월치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구단은 매달 특정 날짜에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뒤 이를 어기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의원들은 지난해 8월 데이원 창단 이후 지금까지의 구단 운영에 대한 과정과 급여 체불로 인해 선수들이 받은 피해에 대해 물었고 선수들은 자신들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이에 의원들은 급여 체불 사태 등 데이원의 현재 상황에 대해 상임위 차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더 이상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L은 같은 날 이와 관련해 이사회를 열고 데이원에 향후 구단 운영 방안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데이원은 부산시와 연고지 협약서와 체불 연봉 해소 방안 등을 제출하고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 후보 기업과의 협상 상황 등을 설명하며 연맹과 각 구단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KBL은 연봉 체불과 추후 구단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 조치를 6월15일까지 이행하지 못할 경우, 6월16일 오전 7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데이원 구단 자격을 심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다수의 데이원 선수들은 KBL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지 않고, 구단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데이원의 A 선수는 "구단의 문제로 선수들이 일방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더 이상 선수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고 정당하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뉴스1

 

선수들이 직접 나섰군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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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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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06:30:27

야구에서의 선수협처럼 이번 가스공사-데이원 사태가 농구인들이 조직화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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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06:33:51

허재는 이제 농구계에서 입지가 땅에 떨어지겠군요
농구팬과 후배들이 다 등을 돌리게 생겼으니…
뭐 본인이 자초한 거지만요

2023-06-01 07:38:32

선수들이 나선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이 와달라 해서 간 것이네요.

2023-06-01 08:29:03

해결을 위한 만남이 아니라 사진 한컷을 위한 만남일 가능성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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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08:48:39

다른 구조적인 문제도 아니고, 그저 구단측의 재정문제라서 정치적인 개입은 없었으면 하네요,,, 괜히 전형적인 갈라치기로 이어져서 스포츠시장에 더 큰 파장만 낳을까봐 겁나네요
국회의원이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도 아니죠 단순하게 기업에 돈이 없어서 임금체불인거라....

2023-06-01 09:00:53

외국인선수들이 임금만은 제때 주는 한국, 일본스포츠리그를 선호한다는데 먹칠하네요.. 외국에서는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던데

2023-06-01 09:14:26

이번 만남 관련 특정정당의 국회의원을 만나 기사로 만들어진 것이다 보니, KBL 규정 제 71조(금지사항) 9항에 있는 정치적 의견으로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내용으로 간주될까 걱정이네요... 정작 선수들의 권익은 보호받지도 못하고 있는데 말이죠

2023-06-01 09:36:37

데이원 건 제대로 해결은 못해놓고 현안 관련으로 국회의원 만났다고 KBL 규정 적용해서 징계해버리면 진짜 레전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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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1 09:54:45

성향을 피력하는게 아니라 괜찮을 것 같습니다 KBL이 데이원 관련은 지지부진 방관모드인데 이번 일로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린다면 팬들이 완전히 등을 돌릴 것 같아요

2023-06-01 09:37:07

고양이 연고지인 구단이 부산으로 이전하는 상황이니 지역구 의원이 가만 있으면 모양이 안나오죠. 유의미한 성과는 기대가 안되네요. 차라리 지역구 정치인들이 나서서 스폰서 기업 알아봐주는게 현실적인 도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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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09:55:45

이런것까지 정치적으로 본다면 프로스포츠랑 별개로 볼 수 있을까 싶어요. 연고 정착부터 시장들 성과로 내세우는데요.
솔직히 요즘같은 세상에 4개월동안 미지급이고 이슈가 되는 곳이라면 개입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WR
2023-06-01 10:13:32

더 이상 당사자와 대화할게 아니라 법정으로 가야죠 정말..

 

2023-06-01 10:41:47

 의원들이 요청해서 갔다라...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듯

본인들 이슈거리 위해서 부른거겠죠

기사는 이렇게 써달라고 말한거고 

2023-06-01 11:33:48

전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궁금합니다.
해체드래프트를 원하는지 말이지요.
지금 상황에서는 인수할 기업은 없고, 데이원이라는 구단은 존속이 어려워보이는데 현실적인 대안이 없어보이거든요.

2023-06-01 15:40:14

에휴.. 의원이 뭘 할 수 있나요? 그저 생색만 내는 것 같은데요..

기사 내용도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뿐이군요.

데이원은 날라가더라도 선수들 밀린 임금 및 처우 문제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kcc
kt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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