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체제로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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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26 19:47:12
이번 가스공사 사태
저는 솔직히 가스공사 구단책임 90% 이상으로 봅니다.
계약기간 내에 감독을 교체하고 싶다면, 계약된 금액 물어주고 교체하면 될 일이에요.
약속된 계약을 지키지도 않으면서 성적이 좋지않았으니 양심상 연봉 포기하고 사퇴하고 나가라고 통보하는게 말인가요.
한두푼도 아니고 감독 연봉이면 억대가 될텐데 누가 억대연봉을 포기하고 양심만 챙겨서 나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유도훈 감독은 가스공사의 선택이었죠.
분명 구단 인수할 때 새롭게 코칭스테프 구성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 구단에서 10년 넘게 우승한번 없었던 감독을 믿고 재계약한건 가스공사에요.
신선우 총감독, 이민형 단장까지 유도훈사단이 만들어 지는 과정 모두 받아들이고 있다가 이제와서 피해자인척, 책임이 없다는듯이 언론플레이 하고...
코칭스텝과 구단 사이가 박살이 난 구단에서 눈치보며 운동해야 할 선수들이 안쓰럽네요.
이미 갈 때 까지 가버린 상황에서 다음 시즌도 유도훈 체제로 간다는 썰이 계속 돌고 있던데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이렇게 까지 저질러 놨으면, 구단이 책임을 져야죠.
어떻게든 설득을 해서 합의를 보고 사퇴를 시키던, 계약금을 계약대로 지불해주고 경질을 시키던 둘 중 하나 해야죠.
어차피 1년 후면 짤릴 직장에서 유감독이 무슨 일을 열심히 할것이며
어차피 1년 후면 떠날 감독 말을 선수들이 듣고 싶어 할까요
강혁코치는 뭔 죄가 있어서 그 사이에 껴서 고생중일까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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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고통은 팬이죠. 유도훈은 돈이라도 받을텐데 팬은 고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