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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합의 하느니 싸트하는게 깔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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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27 23:02:41

 현금 + 선수라는 반대급부만 똑같이 맞출수 있다면 말이죠.

 

 물론 제가 kbl룰을 잘 몰라서 안되는 이유를 모를수도 있고, 

 

 물론 두 팀 간에 사전합의가 없었을수도 있구요.

 

 추가1) 싸트 해줄 필요 없다는 댓글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같은 이유로 사전합의도 해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sk가 순수하게 팀의 이득만 생각한다면 사전합의 자체를 거부하면된다고 생각하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그럴가능성이 있다는 썰은 돌고 있자나요?

 fa 선수 <-----사전합의 or 싸트-----> 11억 + @ 와 같이 결과는 동일하고, 수행방식이 다른것 뿐이니까요.

 

 추가2) 많은 분들이 순수fa와 싸트가 다르기때문에 성립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 주장은 모든게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을때의 이야기이면 당연히 동일선상에서 비교할수가 없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원소속팀, 이적구단, 선수 간에 3자합의가 끝난 후에 그 방식을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여기선 싸트와 fa 사이에서 발생하는 협상과정은 상이함은 변수가 될 수 없습니다. 협상은 이미 끝났고 방법만 고르는 것이니까요.

 다만 지금생각하니 선수와의 협상과 구단간의 협상을 따로 처리한다면 싸트가 어려울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결국 싸트는 3자간의 합의가 필수니까요. 사전합의는 원소속구단과 선수간의 협상이 없어도 되보이긴 합니다, 이적구단 <->선수, 이적구단 <-> 원소속구단 두가지 협상 테이블이 따로 존재해도 가능해보이거든요. 

 어쩌면 3자협상을 시도했으나, 선수가 싸트 자체를 자존심 문제때문에 거부했을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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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5-26 19:17:30

사트면 내줘야하는 대가가 훨씬 커지죠

WR
2023-05-26 19:20:50

 대가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과정만 다르고 결과가 같은데 반대급부가 달라지는게 이상하죠.

 
2023-05-26 19:39:07

다르죠. 사트는 sk에게 협상권이 주어지는거고 fa는 선수가 팀을 선택하는 건데요.

WR
Updated at 2023-05-26 19:50:26

 사전합의가 없다면 다른게 맞습니다. 이번 논란의 경우 이적할 팀이 fa제도에서 규정한 만큼의 대가를 주기 싫어서 발생하는거자나요? 당연히 순수한 fa와는 다르게 두팀간에 협상이 발생합니다. 사전합의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fa임에도 원소속팀이 협상권이 일부 주어진다는 뜻이죠.

 여기서 선수가 이적할 팀을 선택한다는 사실을 변하지 않고, 대가를 받아오는 방식의 차이가 생길뿐인거죠. 계약 전 두 팀 간에 반대급부를 논의한다는 사실은 같고, 그 방법을 사전합의인가 사트인가 둘 중 선택하는거요.

 
 
1
Updated at 2023-05-26 20:16:24

글쎄요. 말씀하시는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싸트는 sk에서 최준용을 카드로 대등한 가치의 반대급부를 선택할 권한이 주어지는 겁니다. 타팀에서는 신인픽이 포함될수도 있고 kcc에서는 이승현, 송교창, 허웅이 될 수 있겠죠. 타팀에서는 최준용의 보상금 11억이 부담스러우니 사트를 생각한거지만 kcc는 보상금 낼 여력이 있으니 주축들을 내주며 사트를 할 이유가 없죠. kcc는 fa로 영입을 했으니 보상만 해주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사전합의가 규정한 만큼의 대가를 주기 싫어서 발생한거라 하는건 좀 무리가 있죠. sk 입장에서는 정말 선수를 원했으면 사전합의 하지 않고 보호선수 외의 나머지 선수를 고르면 되는 겁니다. 근데 sk도 정창영이나 김지완이 과연 보상금 11억만큼의 가치가 있냐 라고 생각하면 의문이 드는거겠죠. 그래서 정창영을 놓치기는 아쉬운 kcc와 사전합의가 이루어진거고 그게 보상금 전액+신인급 선수라는 얘기가 나오는거구요. 따지고 보면 규정된 대가인 11억에 +@로 신인급 선수까지 더해지는 겁니다.

WR
Updated at 2023-05-26 22:24:04

 선수를 영입한 후에 fa에 규정된 부상 대신 11억 + @로 바꾸자고 협상을 시작한거면 그럴수 있습니다. 그런데 fa영입 전에 원소속구단과 합의를 한거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사전합의 자체가 fa영입의 사전조건이었다면, 사전합의가 없었다면 fa영입이 없었을거란 뜻이니까요. 싸트와 사전합의 둘다 선수가 원하는 팀이랑만 가능할태고, 여기에 11억+@가 다른팀들이 줄수 있는 대가보다 매력적이라면 할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sk가 원하는 대가를 고르면 되신다고 하셨는데, 이건 kcc의 선택의 문제이긴 합니다. 사전합의없이 선수를 영입할만큼 절실한지 아니면 보호명단 이상의 선수를 지키지 못하면 영입을 포기할 것인지 말이죠.
 그리고 논점이 약간 비껴간거 같은데, 두번째 문단에 있는 내용은 싸트로도 충분히 가능한 방식입니다. 전 왜 명확한 계약인 싸트 대신 구두계약이 들어간 사전합의를 하는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니까요.

 

 

 
Updated at 2023-05-26 20:56:12

현금 트레이드는 불가능합니다. Kcc의 fa영입이 아니었다면 sk에서 가장 원하는 조건을 제시한 삼성과의 싸트가 유력했다고 알려졌죠. 최준용 선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요. 삼성과 최준용 선수는 미팅 조차 없었고 사트 얘기에 자존심이 상했다고 인터뷰도 했습니다.

2023-05-26 19:25:11

선수입장에서는 싸트보다 fa영입이 더 좋을거같아요.동기부여도 되구요

WR
2023-05-26 19:50:58

 원소속팀과 일단 싸인 한다는 사실 자체가 모양빠진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2023-05-26 19:33:45

사트면 허웅이나 이승현, 송교창 중에서 트레이드를 해야겠죠.

아니면 현금 + 신인픽 or 중형급 선수인데

정창영 빼고는 거론될 만한 선수가 없지만 SK입장에서 정창영을 강력히 원하는 건 아니고

신인드래프트는 KCC가 상위픽 받을 확률이 적으니 SK가 손해 같고

현금만 주는 트레이드는 데이원 사태 때문에 KBL에서 승인할 것 같지 않아요

사트가 더 복잡합니다.

 

WR
2023-05-26 20:00:27

 계약의 복잡성과는 별개로 사전합의와 같은 구두합의보단 계약서 상으로 모든게 나와있는데 싸트가 깔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데이원은 선수팔이라 반대할 명분이 확실하지만, 현금 + 선수 싸트라도 fa제도상의 보상규모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반대할 명분은 없지 않을까요?

1
Updated at 2023-05-30 18:24:52
Updated at 2023-05-26 19:42:56

싸트를 위해 FA기간에 손 놓고 있으면 다른 구단들이 채가겠죠~ 어떤게 선수 또는 구단에 이둑이냐를 떠나서 애초에 성립이 안되는 전제입니다

WR
1
2023-05-26 19:55:06

 그냥 이적 결정하고 중간과정을 싸트와 사전합의에서 과정을 고르는건데, 성립안될게 있나요? 이것때문에 시기의 문제가 생길리는 없을텐데요.

2023-05-27 12:50:22

FA계약 기간이 '먼저'니까요.
열심히 싸트협의하면 뭐하나요, FA협상 기간에 다른 구단 가면 끝인데요~

2023-05-26 19:50:50

싸트면 sk가 kcc를 선택하지 않았을겁니다.

sk도 야심차게 오세근까지 데려와서 윈나우 도전하는 팀인데

안그래도 송교창 돌아오는 팀에 최준용이라는 무기를 건네 줄 이유가 없죠.

싸트 카드도 로터리픽 확률 높은 삼성의 신인픽이 더 매력적이었을거고요.

WR
Updated at 2023-05-26 20:00:56

 썰대로 사전합의가 있었다면 이적을 허용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싸트도 구단맘대로 하는건 아니죠. 선수가 특정팀과의 계약만 주장한다면 구단이 원하는 팀으로 맘대로 싸트할순 없죠.

 
 
 
Updated at 2023-05-26 20:29:58

음 글쎄요 되려 싸트를 한다면 SK는 입맛에 더 맞는 삼성과 했을텐데요

썰대로 사전합의가 있었다는건 최준용을 보상금 11억을 주고서라도 FA로 영입하겠다는 팀은 KCC밖에 없었으니까 SK는 사실상 선택권이 없던거나 다름없죠

사전합의를 했다는 썰이 맞다면 합의를 할 대상이 KCC일수밖에 없었다는 뜻입니다 SK가 원치 않더라도 말이죠

무슨 말씀하실려는지는 이해가 가긴하지만 애초에 두팀의 이해관계가 성립되지가 않을 것 같네요

WR
Updated at 2023-05-26 20:44:20

 두팀의 이해관계 성립하지 않는다면 사전합의도 해줄 필요도 없는거 아닐까요. 제 글의 요점을 모든 최종 결과는 같고, 그 방법을 싸트로 할것인지 사전합의로 할것인지 사이의 결정인거니까요.

 fa 선수 <-----사전합의 or 싸트-----> 11억 + @ 니까요.

 
 
2023-05-26 22:18:51

이거 굉장히 흥미로운 글입니다.
금융상품에서도 형식은 달라도 실질이 같은 금융상품을 복제하는데
저도 KBL규정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FA계약 후 보상선수 및 현금지급
VS
사인앤트래이드

본문에서 언급하신대로 결과가 같다면 사인앤트래이드가 양쪽 구단에 불확실성을 없애므로 더 좋은 방법 같습니다.

혹시 금융쪽 공부하는 전공자이시거나
금융쪽 종사자이신가요?

1
2023-05-27 09:03:06

팀을 이동한다 보상을 받는다 라는 것만 보면 싸트나 fa나 같아보이지만 사람 일이다보니 단순히 그렇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구단입장에선 싸트가 낫죠. 거지같은 fa 보상규정 안지켜도 되고 원하는 팀과 마음대로 할 수 있죠.

근데 선수 입장에선 fa가 낫습니다.
싸트는 fa 안됐을 때 구단이 조정하는거라 선수 본인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당연히 선수 자존심도 상하고요.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팀보다 구단이 원하는 팀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나는 우승할 팀으로 가고 싶은데 꼴찌팀으로 가면 손해죠. 최준용만봐도 kcc랑 계약 안했으면 삼성 갔을겁니다.

2023-05-27 09:28:20

맞네요. 선수 자존심 + 싸트로 넘어가게 된다면 주도권을 구단이 잡으므로 kcc에선 이정도 준다는데 삼성에선 뭘 더 줄수있나요 이런식의 딜이 가능하겠군요. 깨달음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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