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합의가 규정위반 꼼수로 인식되는 분위기네요?
1
8692
Updated at 2023-05-26 16:02:43
최근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그런 뉘앙스가 느껴지는 내용이 적잖이 보이네요.
뭔가 이면계약이랑 비슷한 취급인데... 그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KBL 규정을 몰라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계약이나 거래를 완성하기 전에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보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아닌가요?
물론 그러는 과정에서 정당하지 못한 꼼수나 탈법이 끼어들 여지가 없진 않지만, 그 부분은 세부적인 내용까지 봐야 알 수 있는 거죠. 그런 확인도 없이 '사전 합의? 너 꼼수!' 이렇게 단정짓는 건 너무 성급하지 않나 하는 의견입니다.
추가로 이번 보상선수지명 관련은...
KCC - 보상선수 포기하고 현금 받아가면 추가로 신인급 하나 얹어줌!
SK - 생각해보고 결정해도 됨?
KCC - 콜
로 합의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KCC는 미끼를 던졌고 SK는 양쪽 무게를 놓고 계속 고민하는 상황.
답답한 기자들이나 썰쟁이들 팬들의 의견이 왔다갔다하는...
반대로
KCC - 보상선수 포기하고 현금 받아가면 추가로 신인급 하나 얹어줌! 아니면 최준용 계약 안함!
SK - 현금+신인!
KCC - 콜!
-> 합의. 최준용 계약
SK - 맴이 바꼈음.
이런 쪽으로도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이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당근에서 개인끼리의 소소한 거래도 합의 후 중간에 뒤엎는 건 양아치소리 듣기 딱 좋은 짓거리인데, 조직이 모기업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합의 불이행을 저질러 버린다?
실현되기 힘든 일 아닐까요?
27
Comments
글쓰기 |
이 글을 보니 합의자체도 썰쟁이들은 합의 있다고하고.. 기자들은 없었다고 하는데.. 썰쟁이들은 위에 적으신 정도의 합의가 있었다는 거고 기자들은 밑에 적으신 정도 합의는 없었다고 하는 걸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