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분들이 슼상대 감독이라면 오재현 새깅 하실건가요?

일단 흔들어 봐야죠. 어쨌든 터질 확률보단 안터질 확률이 높습니다. 첫 두 세번이 먹히면 계속 쓰고 슛이 들어간다 싶으면 정상수비 하는 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버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클러치일수록 더 강해지는 김선형 생각하면 오재현이 그 경기 33% 이상 찍혀도 버리는게 확률적으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면 그냥 못이기는거죠.

옛날 신명호도 미치는 날이 가끔 있었죠 그날마다 장판은 필승이었던 기억(물론 오재현의 슛은 신명호에 비하면 커리급이지만)

일요일 LG 전에서 새깅하다가 오픈 3점 3방 얻어 맞았던게 뇌리에 강하네요....

3점이 더 위력적이어서 저같으면 새깅 안합니다.

Kcc팬인데 경기내내 오재현새깅하다 3점5개 맞고 진 기억이 있어서인지 새깅디펜스는 안할것같습니다ㅠ

역으로 말하면

그렇게 세깅당하는데 경기당 1개도 못 넣고 있고

성공률도 30퍼센트 밖에 안된다고 말 할 수 있죠

오재현이 이정도의 슛을 유지한다면

김선형 워니 쪽을 막기 위해서 세깅하는걸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재현 선수 좋아하지만, 성공률이 안정적일수는 없는 폼인것 같습니다. 

슛 쏘기 전 폼 세팅에 시간이 오래걸려서 완전한 노마크 외에는 던지지도 못한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새깅이 확률적으로는 더 높아보이네요.

새깅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위에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새깅하는데도 저정도 기록이면 새깅해서 오재현이 계속 슛쏘도록 하는 편이 맞죠. 몰아서 넣는 경기들도 있었다는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구요. Kcc도 오재현한테 3점 5방을 맞아도 새깅을 계속했죠. 오재현한테까지 얻아맞게 되면 그냥 어쩔수 없는 날인 것 같습니다..

오재현을 새깅할수밖에 없어요. 올시즌 김선형에게 탑에서 한명제끼고 파고들어오는건 일도 아니여서 빅맨이 앞에서 막고 다른수비수들이 안으로 좁혀서 돌파동선을 차단해서 김선형으로 하여금 외곽으로 빼주게하는수비를 하는게 최선입니다. 실제로 이수비가 가장 잘통하기도 하구요. 그만큼 김선형에게 돌파 공간을주면 위험합니다

슛 폼은 좀 특이하지만(팔힘으로만 쏘는거라) 슛줄기에 문제는 없어서 팀 코칭스탭들도 괜히 폼 바꾸기보다는 이 폼 그대로 본인이 더 자신있게 쏘기를 주문했다고 하더라고요.

시즌 초에 못 넣은거 때문에 3점 확률이 떨어져 보이는거지 후반에 3점 잘 들어가지 않았나요?
이 기세면 새깅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9경기 표본은 너무 작아서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3점 1개가 안되는데 30퍼 초반인 점,
김선형, 워니라는 확실한 원투펀치가 더 우선순위인 점을 생각하면
새깅할 것 같습니다.

저라면 승부수 던집니다. 새깅을 해서 오재현이 극복 못하면 kcc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생기니까요.
새깅을 당하면 그때부터는 멘탈 싸움이라고 하죠. 잘 넣던 선수도 오히려 더 못넣게 되는...근데 오재현은 깡다구가 좋아서 적당히 넣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폼이나 궤적으로는 슛이 들어갈거란 생각이 잘 안들어요.
31.65% 라는 수치도 생각보다 높아서 의외네요..

국내 리그에서 비시즌에 수십년 해온 슛폼을 교정해서 좋은 결과를 못 본거 같습니다. 커리도 국내왔으면 슛폼 교정했어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