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KBL
/ / /
Xpert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이모저모

 
6
  3467
Updated at 2023-03-31 13:51:35

▼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감독 및 대표 선수 명단

안양 KGC : 김상식 감독, 변준형

창원 LG : 조상현 감독, 이관희

서울 SK : 전희철 감독, 김선형

울산 현대모비스 : 조동현 감독,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고양 캐롯 : 김승기 감독, 이정현

전주 KCC : 전창진 감독, 이승현


원래 허웅 예정이었으나 감기몸살로 바꼈다고합니다.


KGC 김상식 감독은 "정규리그,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우승했다. 팀 워크를 강조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만족하는 성적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잘 가다듬어 PO에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SK 전희철 감독은 "6라운드를 전승으로 잘 마쳤다. 좋은 기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어서 PO도 우리 만의 스피드로 잘 접수하도록 하겠다. 코치 시절부터 6강을 많이 하진 않았다. 4강 직행 혹은 떨어졌다. 잘 준비해 PO 치르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은 "시즌 전에 팀의 평가가 긍정적이진 않았다. 시즌을 치르면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며 PO 성적을 냈다.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있고, 분위기도 좋다. 이를 잘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캐롯의 김승기 감독은 "순위 확정은 가장 빨리 했는데 힘들게 PO에 왔다. 어렵게 올라온 만큼 팬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농구, 관중들이 많이 볼 수 있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6강에 올라오는 것도 힘들었다. 지금 구성원이 오히려 초반부터 잘 짜여 있었다면 지금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승현이 (허)웅이 처음 합류했다. 승현이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다. 덜어주고 싶다. 웅이의 출전시간을 잘 분배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안양 KGC 변준형은 유명한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명대사를 패러디했다. “우승 좋아하세요? 저는 정말 좋아한다고요. 저는 천재니까요.” 변준형의 말이다. 이후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 그는 “슬램덩크를 좋아해서 대사를 준비했다. 애니메이션과 직접 하는 건 다른 것 같다. 현타가 왔다”며 웃었다.


서울 SK 김선형과 울산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최근 가장 핫한 드라마 ‘더 글로리’에 나온 대사를 인용했다. 먼저, 김선형의 키워드는 ‘나 지금 되게 신나 애들아’였다. 그는 “SK가 어제(30일) 시상식에서 좋은 일이 있었고, 신바람 나는 농구로 9연승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전희철) 감독님과 신나게 농구하겠다는 의지다”라고 설명했다.


아바리엔토스는 한국말로 ‘멋지다 아바리’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키워드를 멋지다 아바리라고 한 만큼 좋은 모습,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고양 캐롯의 이정현은 신기성 SPOTV 해설위원의 유행어를 활용했다. 바로 ‘이거시 승기매직’이었다. 그는 “시즌 전 우리 팀이 하위권으로 평가 받았는데 승기매직으로 5위를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승기매직을 기대하겠다”며 웃었다.


KGC 변준형은 “문성곤과 박지훈이 잘해주면 수월할 것이다. 스펠맨도 집중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3명을 꼽았다.


LG 이관희는 “화려한 세리머니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희재와 윤원상 덕분이다. 수비상을 못 받아서 아쉬운데 기자분들이 LG 선수들을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비 5걸과 최우수수비상은 기자단 투표가 아닌 각 구단 감독과 기술위원회가 선정한다. 기자 질의응답 시간에 한 기자의 말을 통해 사실을 들은 이관희는 “정중하게 사과드린다. 잘못 알고 있었다”고 정중한 사과의 말을 남겼다.


SK 김선형은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경기를 출장한 허일영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해서 우리가 우승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출전 시간을 더 많이 가져가며 팀의 코어가 됐다. 큰 경기에 더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김선형의 말이다.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신민석, 최진수. 두 선수 모두 사이즈 좋고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는 자원이라 빅맨을 더 살려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롯 이정현은 디드릭 로슨을 뽑았다. 이유로 “수비는 잘 정돈 되어있고, 공격적인 수비를 하고 있다. 로슨을 통한 찬스가 나야 신바람 나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KCC 이승현은 “허웅이다.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컨디션도 100%는 아니지만, 에이스인 만큼 컨디션을 회복하면 더 무서워질 것이다”라며 허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KGC 변준형은 과거 김승기 감독 아래 혹독한 훈련을 버티며 리그 탑 가드로 성장했다. 김승기 감독은 올 시즌 캐롯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이정현 키우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프로젝트를 겪은 선배로서 변준형은 캐롯 이정현에게 힘들지 않은지 물었다.


이정현은 “솔직히 힘든 적도 있었다. 시즌 치르면서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잘 받아들였다. 막바지 경기력이 올라와서 감독님 믿고 따를 생각이다”라고 정석적인 답변을 남겼다.


또 변준형은 현대모비스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에게 코트 위에서 트래시 토크를 하는 이유가 뭔지 질문했다. 아바리엔토스는 “변준형은 KBL에서 가장 좋은 스킬 가진 선수다. 트래시 토크는 코트 위에서만 있는 일이며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답했다.

 

SK 김선형은 KCC 이승현에게 클러치 상황에서 본인이 포스트업으로 마무리할지 허웅에게 맡길지 물었다. 이승현은 “포스트업을 내가 하겠다”라고 말해 전창진 감독의 미소를 샀다. 다만, 승부처 KCC의 전략을 들킨 순간이었다.


LG 이관희는 LG의 사령탑인 조상현 감독의 쌍둥이 동생, 현대모비스의 조상현 감독에게 “2위 싸움으로 마지막 경기까지 형을 괴롭혔는데, 형에게 받은 마지막 용돈은 언제냐”고 물었다. 조동현 감독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농구에서 형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고, 형인 조상현 감독도 “언제 줬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4차전, 캐롯 김승기 감독은 5차전을 예상했다. 조동현 감독은 “3연승으로 끝났으면 좋겠지만 3승 1패, 4차전까지 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승기 감독은 에이스 전성현의 결장을 예고했다. 현재 전성현은 돌발성 난청으로 인해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5차전까지 갈 것 같다. (전)성현이가 뛰지 못한다. 만약, 있었다면 3차전에서 끝낼 텐에 없어서 5차전을 예상한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SK 전희철 감독은 “내심 3차전에서 끝나길 바라는데 우리 선수들이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아마 4차전까지 갈 것 같다. 농구팬이라면 모두가 알 듯 우리 팀은 오르락 내리락이 있고, 어느 팀과도 박빙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라며 웃었다.

 

KCC 전창진 감독은 5차전을 예상했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 흥행을 위해 5차전까지 끌고 가서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KGC 김상식 감독은 "두 팀(현대모비스, 캐롯) 다 강팀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굉장히 강하고 좋은 선수들이라 생각한다. 정규리그 1위를 한 만큼 자부심과 자존심을 걸고 3-0으로 이겨서 챔프전에 올라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레이오프 흥행을 위해 5차전까지 끌고 가서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두 팀 다 좋은 팀이기 때문에 5차전까지 하고 올라왔으면 좋겠다. 6강 게임을 보면서 잘 준비해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4
Comments
2023-03-31 13:56:10

 SK 감독님의 어느 팀과도 박빙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라는 말 공감가네요

2023-03-31 13:59:48

전성현 1차전부터 나온다더니 못나오나보네요.

WR
2023-03-31 14:03:39

최소 2차전까지는 결장 확정된 것 같습니다.

2023-03-31 15:19:44

이관희 동료들 챙기는거 멋있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