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마지막 경기 임하는 게임플랜은?
LG 승리:
2 LG, 3 SK, 4 현대모비스
SK + 현대모비스 (22 이상) 승리:
2 SK, 3 현대모비스, 4 LG
SK + 현대모비스 (21 이하) 승리:
2 SK, 3 LG, 4 현대모비스
DB + 현대모비스 (19 이상) 승리:
2 현대모비스, 3 LG, 4 SK
DB + 현대모비스 (18 이하) 승리:
2 LG, 3 현대모비스, 4 SK
경우의 수를 종합해보면, 현대모비스가 지금의 위치인 4위보다 더 위로 올라가려면 (3위던 심지어 2위까지던)...
LG에게 이기되, 무조건 점수차를 심각하게 따져야합니다.
거기에 동시간대에 열리는 SK vs DB 경기 진행상황도 지속적으로 알아야 할테고요.
잠실학생 경기를 SK가 이긴다면, 무조건 22점차 이상으로 LG를 잡아야 3위로 올라가고...
DB가 SK를 잡는다면, 18점차 이하로 LG를 잡을시엔 3위로 올라가나 19점차 이상이면 2위까지도 가능한 시나리오 니까요.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의 수를 앞두고 ‘우리가 반드시 몇점차 이상으로 이겨야지’ 를 일일이 생각하고 따져가면서 경기하면, 오히려 그게 독이 되어 경기를 말아먹는 사례가 허다합니다.
그럼 현대모비스 입장에선, 일단 시작할땐 점수차는 신경쓰지 않고 순리대로 LG 상대로 이기기만 하자는 작전대로 게임을 운영할걸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3쿼터 정도, 아니 4쿼터 시작점 쯤에도 순위상승을 위한 점수차로 리드하고 있지 않다면?
그럼 오히려 그때부턴 2-3위 도약은 포기하고 자신들이 4위라는걸 인정하면서 주전들 휴식 주며 작전을 바꿀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DB 상대로 점수차 상관없이 무조건 이겨놓아야하는 SK나, 그냥 승리만 하면 되는 LG에 비해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치르는 와중에도 생각할게 많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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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은 점수차 관계없이 이겨놓고 스크가 디비에개 지길 바라는 기도메타겠죠.. 2위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조동현도 알 테니 3위라도 해서 캐롯이라도 피하자..(타종목 얘기긴 하지만 프로야구에서 13시즌 꼴찌가 확정된 한화가 넥센을 잡아줬듯.. 그날 엘지도 두산을 이기고 한화가 넥센을 잡아주길 바라는 기도메타가 통해 2위로 상승.. 비록 업셋당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