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독님 은퇴식 왜한건가요?

팀의 상징이였던 유재학 전 감독에 대한 모비스구단의 예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본인이 감독직 은퇴 안한다고 하는데 지금 은퇴식 하는 게 맞는건가 싶어요.

이러면 나중에 모비스가 무슨 일 생겨 유재학을 다시 데려오기도 뭐하지 않나? 싶고...

레전드 예우 해주는 문화 자체는 좋습니다..

앞으로 감독 안한다는건가? 생각들더군요

조동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긴 후 총감독인가 하는 명예직으로 애매하게 구단과 묶인 상황이었으니

오히려 향후 다른팀에서 감독직을 이어갈 수 있게 형식상으로라도 '더이상 우리팀에만 얽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는 배려라고 봤습니다. 

아름다운 퇴장과 새출발을 위한 예우
서로에게 win win 인 것 같아요
유재학은 모비스에서 이룰걸 다 이루고 아름답게 떠나게 되고, 혹시 다른팀으로 가더라도 걸끄럽지 않게 되죠
현재 조동현 감독과의 관계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구요.
형식적일지 몰라도 나름대로 모두에게 배려가 돌아가는 이벤트라고 봅니다

강제 은퇴식을 해준거네요 

이제 친정팀으로 오시면 되겠네요...

가스공사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비스로 다시 올일은 없으니 (모비스에서의)은퇴식이 맞죠. 모비스에서 모든걸 이루고 후배 조동현, 제자 양동근에게 바톤터치 하셨으니..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이실지 기대됩니다. 모비스 찐팬인데 유감독님 덕분에 제 2~30대가 참 행복했습니다.

예전부터 본인이 은퇴하시고
나면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농구강습 하시고 싶다고 하셨고
얼마전 유튜브에서도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하셨으니

추후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모비스와 함께하는
여정은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8시즌을 모비스에서 함께한 감독이고
최다우승이라는 업적도 있으니 예우차원에서 괜찮은 취지라고 봤습니다.

굳이 해외 사례를 따라해야할 이유는 없는거 같습니다. 구단과 당사자 의지가 중요하고, 이에 대한 팬들의 호응은 각자의 몫이겠죠. 20년 가까이 유감독님 팬으로서는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