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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의 눈물겨운 생존기…대표단 사재 털어 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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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0 08:39:05

지난 17일 자정이 넘도록 고양 캐롯 프런트들은 구단 사무실을 떠나지 못했다. 때아닌 '야근'은 체불 급여때문이었다. 3개월째 선수단 급여 지연 사태를 빚은 캐롯은 이날까지 밀린 2월분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었다. 자금을 구하러 나간 구단 고위층으로부터 당초 오후 5시까지 입금될 것이란 통보를 받고 기다렸다. 하지만 입금 시간이 밤 12시로 연기되더니 결국 17일을 넘기도록 자금은 들어오지 않았다.

캐롯 구단의 재정 고통은 급여에만 있는 게 아니다. 현재 이벤트 대행사, 경호 업체 등 협력 업체에 걸린 부채만 해도 2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외상 거래로 1개월 뒤 후지불로 버텨왔지만 모기업의 지원이 완전히 끊기면서 부채로 쌓여왔다.

이번 시즌 홈경기 입장료 수입이라도 급할 때 쓰면 좋겠지만 그럴 수도 없다. 전 소유주 오리온이 매각 대금 미지급분(18억원 추정) 보전을 위해 입장료 수입에 가압류를 걸어놨기 때문이다. 캐롯의 경우 한 시즌 입장 수입은 총 7억원 정도다. 캐롯의 형편에서 가뭄에 단비같은 돈이지만 손을 댈 수 없으니 고통은 가중된다. 그렇다고 줘야 할 인수 대금을 주지 못했으니 오리온을 원망할 수도 없다.

https://naver.me/GvXajsrV

티켓수입이 오리온에 간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이었군요 모기업은 지원이 끊긴 것 같고요..
프런트직원들은 본인들도 월급을 못받고 있는 상태일텐데 기사 내용들이 이래저래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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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20 09:03:01

개인 사비 털어서 운영하고 있는 수준이면 캐롯 봄농구는 힘들다고 봐야겠네요.

2023-03-20 09:06:59

인수할 기업이 갑자기 계약금넣지않는이상 끝이네요.

2023-03-20 09:10:31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끝난 것 같고 시즌 후를 생각해야겠네요. 최악의 경우 9개구단 & 해체 드래프트가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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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0 10:10:19

눈물나는 건 수개월째 대금과 월급 못받고 일하고 있는 거래처, 외주업체, 사무국 직원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해체 위기를 맞이한 선수들인데 왜 이 파행을 만든 데이원 대표들이 일부 사비를 썼다는 점에 대해 더 눈물난다고 기사를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2023-03-20 12:22:52

공감합니다. 정말 뻔뻔한 언론플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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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0 10:16:34

허재야 지팔지꼰이라지만 데이원에 엮여있는 선수들이나 협력업체 피해가 너무 크고 안타깝네요... 가입비는 준비했다는 썰이 들렸는데 이 정도면 낭설이거나, 혹은 모았대도 빚부터 갚는 것이 맞다고 보여지고 이 사태에 일조한 kbl도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허재가 밀어붙여서 허가해줄 정도면 그만큼 허수아비 집단이라는 건데 협회라고 불릴 자격이 있나 싶네요

2023-03-20 09:40:03

농구구단 가치가 18억 밖에 되지 않는군요. 참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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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09:51:15

인수대금이 그정도인거지 정상적으로 인수한다면 그에 가입비 15억, 1년 운영자금 68억(21년도 기사, 전자랜드 기준입니다. 이때 수익금은 약 38억원)을 생각한다면 구단가치 18억으로 단순 평가하긴 어렵죠. 해외의 수익이 나는 구단과 달리 우리나라 스포츠는 적자가 날 수밖에 없어서 기업의 이미지 차원 혹은 개인적 열정으로의 후원에 의해 돌아가는터라 데이원이 자생구단을 만들겠다고 했을때 다들 코웃음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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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0:24:47

안준게 18억이라는거고 일부는 주지 않았을까요? 지금 꼴을 보면 거의 계약금이나 줬을거같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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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1:23:23

양수대금 20억에 10%인 2억을 계약금 납부하고 18억 남은것같네요. 실질적으로 구단 가치는 20억+15억(가입비)해서 35억+a정도 되지않을까 싶네요. 

2023-03-20 10:29:50

[EMO:101
나참 약속지키는 것이 하나도 없네.
입금도 안하면서 통보는 왜 하는지.

3
2023-03-20 10:38:00

기자는 허재가 1억쓴것은 안타깝고 창단식에 3억원을 썼다는 얘기는 안하네요.
자본이 없으면 애초에 시작을 말지 무책임감으로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알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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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0:59:07

분할 가입비 5억도 제때 못낼 정도로 자금 사정이 안 좋았으면서 과시용 창단식엔 3억을 썼죠. 그 창단식의 주인공은 허재였습니다.

2023-03-20 10:40:50

최종결정권자인 KBL은 책임 안지고 뭐합니까?

2023-03-20 10:47:53

18억 받고 시작했는데, 왜 돈이 없나요?

2023-03-20 10:52:40

캐롯손해보험에서 4년 40억 계약하고
선수트레이드로 8억
스포츠토토기금 20억으로 알고 있는데
대체 그돈은 어디에 쓰인 건지.
2023-03-20 11:19:56

캐롯에게는 40억이 한번에 들어오는건 아닐테니, 연 10억씩 또는 월 약 8천만원씩 들어오겠죠. 그럼 선수 급여 지급하면 끝... 관중수입도 오리온에서 가압류 걸어뒀으니 현금흐름이 박살났죠 뭐. 스포츠토토기금도 한방에 들어오진않을것같네요.

Updated at 2023-03-20 11:36:50

스포츠 토토 기금은 선수단 월급이나 다른 엉뚱한데 쓰지 못하도록 리그 내부 규칙으로 명시되어있다고 예전에 손대범 기자님이 방송에서 말한적 있습니다. 토토기금이 잘못 쓰일까봐 감사도 자주있고 제출할것도 많아서 차라리 안받고 싶은 지경이라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유소년 육성같은 곳에 쓰여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금 캐롯 형편에는 당장 도움되는 돈은 아니라고 봐야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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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1:18:44

납부기한이 다가오는데 갚을돈이 없어서 감정에 호소하는 기사로 밖에 안보이네요. 프라임타임 공중파예능에 구단주 혹은 대표로 출연하고 창단식으로만 3억썼으면서 허재나 박노하 대표 사비턴게 무슨 안타까운 사연인양 기사씁니까. 모든 원흉은 김용빈인가하는 회장이겠지만 대표직함까지 달았으면 저 둘도 책임이 있는겁니다. 허재씨는 데이원스포츠 대표이사지 홍보대사나 광고모델이 아니에요.

Updated at 2023-03-20 11:31:34

사장님귀는 당나귀에서 완미족발,교촌치킨
광고도 하더만 광고 수익은 누가 가져갔는지..
지상파 광고는 비싼것으로 알고 있는데.
2023-03-20 13:21:13

그건 방송국 수입입니다

2023-03-20 11:33:44

이러다 대표단 개인 명의로 대출 받아서 가입비 내는 거 아닐까요~
가입비 내든 못 내든 정말 코메디네요..

2023-03-20 11:45:36

시작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하는데 과연
책임을 지는 행동을 할지..
걱정말라고 얘기한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선수단에게 희망고문 그만 했으면 하네요.
2023-03-20 12:07:01

이러다 허웅이랑 허훈까지 도와주는거 아닌가요......아 진짜 너무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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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2:18:05

허재가 마음만 먹으면 명동주상복합아파트
담보대출로 10억이상 충분히 대출 받을수 있으니 허웅,허훈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네요.
1
2023-03-20 12:35:18

언론플레이 느낌이 너무 나는데요 돈 안내도 플옵 가게 해달라는..

3
Updated at 2023-03-20 13:06:31

허재는 자기 믿고 창단 허락해 달라고 했으니 억울해하면 안돼고 저게 당연하죠.

자기 믿고 창단에 선수들이 따라왔는데

책임을 분명히 질 부분이 있습니다

kcc
kt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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