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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공식 규정 상 '즉시'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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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08 22:58:21

FIBA rule은 Immediate and clear control of the ball(즉시 명확한 볼 컨트롤) 규정을

절대적인 시간이라기보다는 양팀 선수들의 경합 관점에서도 이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FIBA intepretation book에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Ex) A1의 슛이 백보드 맞고 림은 안맞고 바닥에 구르고 있는데, B1이 먼저 터치하고, 그리고 A2가 터치하고, 결국에는 B2가 소유한 경우

 

해석) 팀 A의 샷 클락 바이얼레이션이다. A1의 슛이 링을 안맞고 B는 공에 대해 즉시 명확한 컨트롤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듯이 림 안맞고 바닥에 구르고 있으니까 몇 초 지났으니까 바이얼레이션이 아니라 B1, A2, B2가 경합상황임을 고려합니다. 

 

조금 애매할 수 있으니까 다른 예를 찾아봤습니다.

규정 29/50: 샷 클락 버저가 울리고, 심판 판단에 상대방이 즉시 명확한 공 소유를 한 경우, 샷 클락 버저는 무시되고 게임은 계속 진행된다.

 

Ex) 샷 클락 거의 다 되어서 A1의 패스를 A2가 놓치고, 그게 A팀의 코트로 데굴데굴 굴러간다.

B1이 볼 소유권을 가져서 클리어 패스가 되기 전에 샷 클락이 울린다.

 

해석 : B1이 즉시 명확한 볼 컨트롤을 하는경우, 버저는 무시된다.

 

이외에도 다른 예들에서 충분한 시간이 지난다던가 하는 내용은 없고 대부분이 A1, B1 상대팀 선수들간의

볼 다툼이 있었냐 하는 상황도 고려를 합니다.

이런 예들에서 보면 즉시 명확한 볼컨트롤이라는 개념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얼마 지났는지도 중요하지만

상대방과의 경합상황 같은 상대적 관점에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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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08 22:47:24

그렇습니다. 샷클락 관련된 부분에서는 개정된 피바룰을 꾸준히 적용하고 있고, 최소한 이 부분에서는 오심이 나온적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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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22:55:23

당연히 이렇게 해석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절대적 시간의 개념이라면 '즉시'가 아닌 'x초 안에'라고 표기했을 것이고, 바운드 되지 않은 공을 뜻한다면 '바운드 되지 않은 상태'라고 표기했겠죠. 본인이 이해가 안된다고 룰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안됩니다.

Updated at 2023-03-09 02:15:40

이해가 안되니 룰북에 있는 단어 그대로의 뜻을 생각하며 상황을 해석을 했을거란 생각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저는 룰북에 써있는 단어들의 사전적 의미를 기본 바탕으로 상황을 해석했었습니다.

 

 

• 볼이 링에 닿지 않으면 바이얼레이션이 된다. 그러나 상대방이 그 즉시 명확하게 볼의 컨트롤을 얻으면 부저는 무시되고 경기는 계속 진행된다. 

 

라 KBL 룰북인데 그렇다면 즉시가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정도로 룰북의 내용을 바꾸는게 오해의 소지가 없어보이네요. 

  

즉시라는 말에 이미 절대적인 시간의 의미 (0초,바로,당장 등등으로 볼 수 있는) 가 함축되어 있죠..  

바로 그때라는 말의 의미에서 보면 말입니다.

 

즉, 부저가 울리며 백보드에 맞고 바닥에 공이 튄 시점에서 하윤기의 손에 공이 닿기 전에 심판은 휘슬을 불고 볼데드 시켰어야 하는게 적절한 판정으로 보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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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9 08:18:12

절대적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면, '짧은시간 안에'라고 표현하는게 더 부정확합니다. 그건 오히려 시간이 중요하다는걸 강조하는거라서요. 만약 짧은시간 안에 라고 쓰면 '그래서 몇초가 짧은시간이냐' 같은 얘기가 나오겠죠. 그럴거면 차라리 5초바이얼레이션처럼 몇초인지 명확하게 표기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왜 그렇게 해석하셨는지 이해합니다만, 언어라는게 맥락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수 있는건데 단정적으로 오심이 맞다고 몰아가는 게시판 분위기가 좀 아쉬웠습니다. 룰과 판정에 대해서는 항상 누구든 틀릴 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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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9 10:26:31

우리가 룰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단어와 문장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내가 옳다고 믿는 상황에 룰을 끼워맞추는 실수를 범하는 것이지, 룰북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잘못 쓰인 것이 아닙니다. 이미 룰북에 쓰인 단어와 문장들은 오해의 소지가 적도록 고려된 것들이에요.

 

해당 룰에서 사전적 의미만 생각하더라도 '즉시'에 바운드 여부가 기준이 될만한 뜻은 없죠. '즉시'라는 표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Updated at 2023-03-08 23:14:47

다행이도 처음 생각했던게 맞나보네요.

최부경, 허일영 둘 중 아무도 하윤기를 막으려는 의지가 없으며 하윤기 선수에게 공이 가는 상황이니 하윤기 선수 볼이 될게 분명하므로 진행했고 거기서 공을 어쨌든 본인이 가졌으나 다음 플레이로 이어가는 과정에서.. 

2023-03-08 23:27:56

그러네요. 즉시라는 단어적인 해석보다

워니의 에어볼후의 볼 주위 SK선수들이 소유권을 하윤기가 잡았다라고 판단하고

백코트하는 모습이 보였기에 심판진은 그대로 진행시켰을수도 있겠네요.

하윤기가 차라리 제대로 못잡을거면 아예 안잡었어야했나싶기도 합니다.

완전한 볼소유라는 판단의 차이는 하윤기 모습봐서는 의견이 갈릴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본문의 상대방과 경합상황이 아닌 상황에 초점을 두면 아예 말이 안되는 판단은 아니네요.

2023-03-09 00:49:33

 즉시 명확한 볼컨트롤이라는 개념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얼마 지났는지도 중요하지만

상대방과의 경합상황 같은 상대적 관점에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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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관점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부분은 생각 못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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