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전성현선수의 파울)

전성현 파울은 열심히 하다 나온거라고 포장도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냥 뒤에서 밀어버린거니까요. 거친 파울도 아니고 그냥 더러운 파울이라 생각합니다.

대럴이 메인인데 2-3번 유형이라 상대 외국인이랑 골밑 싸움이 안됩니다. 이원석은 높지만 프레임의 한계가 크죠.. 기본적으로 수비나 슛이 다 무너져 있는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니 답이 안보입니다. 게다가 3번 선수가 아예 없어서 어제도 이호현을 신민석한테 붙이더라고요.. 답이 잘 안보입니다ㅜㅜ

파울만 놓고봐도 상당히 위험한 파울입니다
점프 할 때, 특히 저렇게 앞으로 나가면서 점프할때 뒤에서 밀어버리면 공중에서 밸런스를 잃고 정상적으로 착지할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저런 파울상황에서 잘못 착지해 무릎이 부서진다거나 혹은 크게 떨어져 허리 쪽 부상을 입는다거나 손을 집었다가 손목이 나간다거나 수많은 부상이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부상위험도 높고 위험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농구할 때 금기시 되는 파울 중 하나인데 이번 파울은 고의적이기까지 했죠.
정성우 선수가 완전히 공중에 뜨기 전에 밀어서 그렇지 타이밍이 조금만 늦었으면 진짜 선수생명이 위험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삼성은 선수단의 실링 자체가 낮고
그나마 고점이 높은 선수들은 노쇠화 혹은 부상후유증으로 인한 기량감퇴
여기에 연이은 패배와 그간 누적된 실패시즌으로 팀의 위닝멘털리티가 사라져버린게
크다고 봅니다. 결정적으로 실링이 낮으면 훈련이라도 빡세게 해야하는데 전임감독의
자율이라 쓰고 방임이라 읽는 훈련방식 덕에 워크에틱마저 무너졌죠.

정성우가 당한 파울은 제가 딱 저렇게 밀려서 착지 실패하는 바람에
발목인대 파열로 1년 농구 못했죠.
해당 부상 때 고관절,무릎에 받았던 데미지도 결국 말썽을 부렸구요.
개인적으로 저렇게 뒤에서 미는 파울은
슛 쏘고 내려오는데 발 집어넣는것과 동격 혹은 그 이상의 더티파울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