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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블농구, 고인물이 된 응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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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19:37:02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응원문화는 하나의 아이콘이긴 합니다.

특히나 야구에서 떼창은 외국인들도 녹아들어 인정안 할 수가 없죠. (노래방 문화의 연장선일까요? )

농구장도 특유의 응원문화가 있더군요.

문제는 야구만큼 특유하다라고 보기엔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몇 몇 구단의 응원 음악을 듣고 그 느낌이 뭔지 알겠더군요.


바로 프로농구 초창기 한국 대중문화를 강타한 테크노였습니다.

그때 젊었던 사람들이 이제 고인물이 되어 그 음악을 그대로 채용해 응답해야하는 1997부터 2023까지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군대식 응원도 한 몫 하더군요. (LG LG, 모비스 모비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등등)


지금 농구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상당수 과거 향수를 가진 팬층이 많아 그런 응원을 버릴 수 도 없는건지...

시대에 맞게 경기장 음원도 변화를 맞았으면 합니다.


NBA를 오전에 시청하다 보면 1쿼터부터 북치고 장구치는 응원은 없더라구요.

반면, 오후에 한국 농구경기는 1쿼터부터 혼을 빼기위한(사실 이것도 매시즌 똑같은 패턴이라면 고인물입니다.) 응원 소음이 시작됩니다.

요즘 KBL과 NBA의 응원문화에 관심이 많아 경기때마다 체크를 해보면,

NBA는 1쿼터 잔잔한 시작이 기본입니다.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뛰면 자연스럽게 코트와 농구화에서 비벼지는 삑~삑~ 소리가 전체 경기(1~4쿼) 사운드를 지배합니다.

KBL도 근래 들어보니 들으려고 하면 들리더군요. 선수들 발소리... 하지만 응원소리에 금새 지워지죠.

마케팅 관계자들도 고민일 겁니다.

1쿼터부터 잔잔하면 사람들이 올까? 재밌다고 생각할까?

우리가 그런 문화에 익숙해서 그렇습니다.


LA레이커스의 홈에서 나오는 그루브 있는 비트와 단선의 멜로디는 홈코트 분위기를 힙하게 만들고 큰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의 테크노나 군대식 응원으로 '이게 흥이지' 하고 호소하지 않아도 농구장으로 사람을 부르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동부에선 브루클린 네츠가 마케팅 전반에 그래피티를 녹여 홈코트부터 음향까지 젊은팬층이 원하는 소울을 잘 담았다고 봅니다. 당연히 1쿼터 시작부터 마치 4쿼터처럼 응원을 과하게 유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경기에 집중을 유도하고 관중이 경기에 몰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NBA가 보여주고 들려주는 요즘 농구 문화는 클럽문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50 Cent - In Da Club 의 오프닝 비트처럼 단순 반복 Lo-Fi 비트가 1~2쿼터를 지배합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KBL 응원은 3~4쿼터에 쓰면 어떨까요?

전체 경기시간 2시간에서 2시간반으로 보고 사운드트랙을 관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젊은 팬층에 익숙한 클럽문화로 관심을 붙들고 경기장에 있으면 멋지다고 생각이 들어야 지속적인 유입도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시에서 운영하는 농구 경기장도 입구에서 복도 그리고 경기장 안까지 들어서는 모든 장소의 시각적 느낌이 끈적끈적한 클럽 느낌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외출 제한이 끝나고, 슬슬 바깥 활동을 생각하는 시대를 맞아 문화를 즐기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이고 그중에 미약한 성장을 하고있는 농구판에 새로운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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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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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1-24 20:00:55

삼성 홈구장에서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한 적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별로였습니다 경기장이 꽉 차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썰렁함을 더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별로라는 항의도 꽤 들어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WR
1
2023-01-24 21:01:05

이번 시즌 3라운드 때 삼성 경기 보러 갔었는데

보통 1시간반 전에 가서 선수들 연습하는 것 보는 편입니다.

처음엔 경기장 음악이 힙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4곡을 1시간반 내내 루프를 걸어놔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관리를 아예 안하는 구나 싶었거든요~

2023-01-24 20:14:58

우리나라 정서상 애기들도 많이오는데 클럽분위기는 안되지않나 싶습니다

WR
2023-01-24 20:48:04

그래서 줄을 쳤죠 

4
2023-01-24 20:24:05

그냥 경기를 즐기는 국가별 방식의 차이 정도로 생각하는편이라 

저는 오히려 이런 응원문화가 우리나라의 특징이다 라고 좀 좋게 보는 편입니다.

 

외국인 친구들 중에서 미주쪽 출신들은 야구나 농구의 이런 문화가 조금 신기하다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유럽 친구들은 축구경기장에서 같이 노래부르고 소리지르고 북치고하는게 비슷해서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도 하더라고요(한 친구는 여기서는 깃발같은거는 안만드냐고 물어보기도 하고요) 

물론 그런 부분이 젊음이나 세련됨과 연관을 지어 생각하면 조금 올드해 보일수는 있겠지만요

 

이미 어느정도 특징적으로 자리잡힌 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겠는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런 '클럽'의 느낌이 과연 힙함과 세련됨인가? 를 생각해본다면 저는 크게 연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음악의 트랜드나 세련됨도 과거처럼 클럽에서 시작해 메이저로 올라가는 구조가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유행하여 빛을보기 시작하는 음악들이 다시 클럽으로 유입되는 형태가 되었으니까요

  

'In da Club 같은 곡을 사용하여 경기 초반부 음악의 BPM을 조절하고 장르를 좀더 다양하게 가져가서 관중들의 분위기를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시키며 집중도를 더더욱 끌어올리겠다' 고 한다면은 어느정도 동의하겠지만, 끈적한 클럽분위기의 연출로 멋지게 보이게 하는게 제 생각으로는 젊음이나 세련됨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직관가서 초반에 조금 힘을 빼더라도 4쿼터에 질풍가도 한번 나오고 단장님이 덤블링 하시면서 팔 한번 휘둘러 주시면 분위기가 아주 불타오르기 때문에 저는 이런 응원문화가 좋더라고요

 



 

 

 

WR
2023-01-24 20:45:57

제가 글을 쓴 목적이 클럽화를 지향하고 싶어서는 아니었고요.

적어도 군대식 으쌰으쌰 응원은 좀 싫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은 KGC이고 거의 출석률 99% 직관하는 편인데요. 안양 현장의 분위기는 마음에 듭니다. 특히나 군대식 응원이 없거든요.

다만 4쿼터 아파트가 꾸준히 흘러나오는 걸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겁니다. 

2023-01-24 21:07:41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있긴 하겠네요

저는 지역이 부산이라 오래 되었더라도 부산갈매기 같은 노래는 지역색도 들어있고 야구와 겹친는 부분도 있어서 지인들  경기장 데리고오면 좋아했었거든요

뭐 지금은 아무의미 없게 되었지만요

 

그래도 수원으로 도망가기 전까지 응원단장님이 단상위에서 발을구르며 응원 유도하는 모습도 그렇고 군대식 응원이라 표현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좋았었습니다 지역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프로스포츠를 야구로 먼저 접한데다가 어느정도 연속성 있는 음악들을 가져다 쓰면서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에는 그런 연속성과 비슷함이 잘 맞아떨어졌는지 농구 직관을 가던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1
Updated at 2023-01-24 20:30:39

야구가 흥행하다보니 야구를 벤치마킹한거죠. 실제로 응원단들 대부분이 야구시즌 끝나면 바로 농구로 가는경우가 많다보니 응원단들 각자의 컨셉이 야구의 경우와 별반 다르지 않구요.

가장 큰 요인은, 어떻게서든지 각팀들은 입장료 수익을 발생시켜야하기에 관중들이 즐겁고 흥이날수있는, 참여가 가능한 경기장 분위기를 자의반타의반으로 만들어야할수밖엔 없어요. nba의 경우에는 굳이 응원단을 투입하지 않아도 티켓은 알아서 다 팔려나가는거고, 마케팅을 하기는 하지만 우리저럼 필사적으로 하지 않으면 구단운영의 존폐가 달린 그런 상황과는 거리가 멉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구단들의 흑자운영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작성자분께서 바라시는 경기장 분위기는 힘들지 않을까싶네요.

사실상 저를 비롯한 매니아 회원들도 차분한, 경기에만 집중할수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를 희망하겠지만 구단입장에서는 농구팬들 뿐만 아니라 라이트팬들, 선수개인의 팬들까지 동원을해야만 합니다.

야구가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즐기는 스포츠가 된것에 있어서의 가장큰 요인은, 룰따윈 몰라도 사람들이 야구장에가면 신나게 즐길수있고 소리지르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풀리게되고, 지속적으로 출입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해당팀 유니폼을입고 응원가를 부르게 되더라..하는 점이 아닐까생각합니다. 이점을 농구에 그대로 적용하려는게 아닌가 하는데 장단은 있다고봐요. 야구건 농구건 직관러들의 관심이 무조건 필요한건 팩트고 야구에 비해 직관하는 관중숫자는 농구가 현격히 낮다보니 아무래도 농구단들도 고민이 많을것 같긴합니다.

WR
2023-01-24 21:44:25

요즘 옆동네 B리그도 좀 챙겨보는 편입니다.

일본 특유의 정숙한 응원 문화가 있더군요.

좋은 문화이고 경기에 집중하기에 좋을 것 같긴한데 이도 저도 아닌 맹물같아 심심하더군요.

(아마 일본 사람들 중엔 한국을 보고 저게 뭐야 하기도 하겠죠)

 

의견 주신 분들 말대로 한국적인 응원문화라는 걸 인정 안 할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이태원 참사로 인해 한 주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농구장 응원도 자제한 적이 있었죠,

팀 당 두 경기 정도는 응원없이 조용히 함성과 박수만 있었습니다.

그때 현장에서 관람하며, 없으면 심심하고 '이것도 한국응원문화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다만,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농구장에 가면 그런 가능성들이 너무나 많이 보여서 그걸 안하고 지나가는게 좀 안타갑더라구요.

1
2023-01-24 20:34:34

저도 예전에 직관 한창 많이 갈때마다 생각했었던 거고

같이 가는 지인이랑도 토론 아닌 토론도 했었는데


- 솔직히 응원이 어떤 방식이든 큰 상관은 없지만, 좀 올드하긴 하다.

- 새로운 유입을 위해선 좀 더 YOUNG하고 MZ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단순하게 최신 유행곡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경기장 분위기 자체를...

- 타 종목과 겸해서 (특히 야구)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실외스포츠의 응원을 그대로 가져다가 하는게 과연 실내스포츠의 장점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는가?

- 응원은 부가적인거고 경기장에 열기를 불어넣는건 결국 경기력이다.

 

등등 요정도의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나네요

WR
2023-01-24 21:27:36

MZ 가 근래 마케팅의 화두 같기는 해도 개인적으로 그들을 위한 포맷 변화를 바라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올드한 부분, 야구와 연계해 쉽게 풀어가려 했던 부분은 좀 집고 싶었습니다.

3
2023-01-24 20:49:58

개인적으로 NBA와 KBL은 조금 다른 감성으로 접근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전 원주에서 자랐는데, 어릴때 치악체육관에서 춤 따라추고(당시에는 도미노가 동부 스폰서여서 응원 열심히 하면 피자를 줬었죠) 응원가 따라부르면서 응원하는게 너무 재밌고 좋았거든요. 그 기억을 가지고 원주를 떠나고 어른이 된 지금도 계속 DB 외길을 걷고 있고요

1
2023-01-24 21:00:01

저도 뭐 바꾼다면 크게 싫지는 않지만
안양팬으로서 안양 특유의 응원 분위기는 마음에 들어서 그냥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4쿼에 안양 없이는 못살아~ 부르면서 응원하면 뽕도 차구요

WR
Updated at 2023-01-24 21:05:06

저는 안양팬으로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인정합니다.

다만, 다른팀이 좀 심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LG, 가스공사는 너무 군대같아요.

전주도 쫌 뭔가 올드...

2023-01-24 21:47:27

아주 옛날이지만 오리온스 32연패할때 엵심히 관중호응하시던 단장님과 순이누나는 잊혀지질 않네요.

2023-01-24 22:35:56

농구도 야구처럼 등장곡이 생기는건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각팀 홈경기때 마다
장내 아나운서?분이 그날 베스트 5를
소개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베스트 5 소개 될때나, 교체로 들어올때
그 선수의 등장곡을 틀어주는거
만으로도 관중들 호응이 늘어 날텐데..
물론 저작권비?가 어마 하겠지만 ㅠㅜ

1
Updated at 2023-01-24 23:45:29

이미 선수들 등장곡같은게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kgc는 작년에는 베스트 5 정도만 응원가가 있고 나머지는 다른 노래 하나를 돌려썼던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전부 다 생긴거 같더라구요

2023-01-25 13:57:41

선수들마다 노래 있습니다. 야구에 비해 입장시간이 짧아 두마디라서 따라하기 힘들어서 음악 사이에 선수이름 부르는 정도일뿐... 

1
2023-01-24 22:37:09

만약 1~2쿼터에는 조용히 경기에 집중하는 분위기라면, 저라면 직관 안갈것 같네요
조금 더 선곡이나 분위기를 힙하게 바꿀 여지가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1
2023-01-25 02:11:41

우와..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좋은 의견 같습니다..
막연한 응원이 아닌 기승전결을 지향하는 응원..
새롭게 시도해볼만한것 같습니다..

1
2023-01-25 04:17:01

테크노 버려야 한다는 의견에 극공감합니다 정말

1
2023-01-25 07:09:58

저도 이것만큼은 매우 공감합니다

4
Updated at 2023-01-25 07:25:05

올드한것도 올드한건데

뭐랄까요 너무나 기계적인 느낌..

그냥 이겨도 져도 그 시간만 되면 흘러나오는 알람 같은 느낌의

변하지않는 너무나 진부한 레파토리라 흥이 딱히 안납니다

저보다 더 오래된 팬들이나 선수들이 과연 그 방식으로 흥이 날지,, 

익숙하고 신나는 노래로 다 함께 으쌰으쌰 응원 문화는 좋은데

너무 단조롭고 매년 같은 방식에서는 좀 탈피했으면 합니다 

 

응원은 좀 진부하지만 요즘엔 영상퀴즈나 인스타 참여와 같은 이벤트가 많아졌고 재미있습니다

학생들 응원오면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좋아지고 있는 점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023-01-25 08:55:38

말씀주신 반복적인 알람, 기계적인 레파토리에 대한 지적을 하고 싶었습니다.

학생들이 곧 미래의 관중이 되려면 맞춰가는 변화는 조금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023-01-25 09:15:07

맞아요.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가 아니죠. 20년도 더 된 음악을 아직도 틀고, 아니 트는건 괜찮은데 그것만 트니까 문제

WR
2023-01-25 09:18:41

네, 이 부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2023-01-25 09:10:16

가스공사는 정말 공감합니다.
그 특유의 감성이 너무..

WR
2023-01-25 09:18:02

나름 신생팀에 공사라는 특성을 어느 정도 감안하더라도 대구 시민들에게 미안한 느낌... 

오랜만에 농구팀이 들어왔다고 반겨주시기는 하는데,,,

너무 씩씩한 느낌~

가뜩이나 경기력이 떨어질 때 기계처럼 씩씩하고 알람같은 군대 응원은 더 지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1
2023-01-25 10:51:23

공감합니다 좋은 문제제기네요~

1
2023-01-25 13:38:57

 

너무 공감합니다. 이런 부분부터 비시즌에 리그 차원에서 컨설팅받고 바꿔봤으면 하네요.  

2023-01-25 14:26:04

다른 응원은 모르겠지만 디펜스때 BGM 생긴게 개인적으론 좀 별로입니다.. 단체로 박수치면서 '(짝짝) 디펜!' 하는거 정도면 솔직히 충분하지 않나 싶구요

그리고 응원팀 SK는 뭔가 응원가가... 많이 가벼운 느낌이라 좀 애매하더라구요. 라이트팬이 많은 특성상 어쩔수 없는 걸까요?

WR
2023-01-25 16:00:53

일본 B리그가 그렇게 단체 박수 짝짝 디펜만 합니다.
깔끔해 보이지만 그것도 듣기에 따라 기계적이고 응원의 효과보다 시키니깐 하는 느낌입니다.

KBL 구단이 응원 음원 만드는데 많은 염두를 두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서 발전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K 응원이면 젊은 팬층에게 좀 어필하는 거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자유투 성공후 ‘오!예~!‘ 이건 진짜 찰지던데 (외국에 수출해도 될 음원 같아요) 이런 음원 발굴을 다른 팀들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3-01-25 18:54:20

제가 예전에 비슷한 내용의 글을 쓴적은 있는데.... 

일단 장내 아나운서 볼륨도 너무 크고 사운드 자체가 너무 커요... 

근데 우리나라 스포츠 관람 문화가 능동적으로 응원하고 이런 문화는 아닌지라 

치어리더든 노래던 판을 깔아줘야 좀 나서는 경향이 있어서요. 

미국인들은 자기가 좋으면 그만이니 성향이 남 눈치 안보고 소리지르고 응원하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남눈치보고 나서는 문화가 아직도 젊은 층에서도 있어서 능동적으로 응원하고 

이러기가 쉽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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