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김선형 선수와 관련된 댓글로 그는 지배적인 선수가 아니고 최준용이 없는 상황 속에서 볼 소유가 많아지다 보니 좋은 지표가 나오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김선형의 체력을 걱정하는 글이었어서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최준용 복귀 이후의 김선형은 오히려 더 좋아졌고 이는 그의 클래스를 입증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지배적인 선수라는 것이죠.
가스공사 말씀을 하셔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대성 선수의 BPM이 참 안타깝습니다. 특히 DBPM에서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대성 선수는 분명 엄청난 수비수인데 농구에서 다른 것보다 특히 수비는 팀의 역할이 커서 아쉬운 지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마이너스라니 정말 어울리지 않는 결과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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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2-04 17:32:12
bpm과 obpm은 (blk100, stl100, ast100, 등 기록을 )계수를 사용하면서 계산하는 포뮬러인데 dbpm을 위해서는 포뮬러가 없고, 그냥 bpm에서 obpm 수치를 빼는 것이에요. 그래서 dbpm 수치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가 있단 걸 저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bpm을 계산하면서 'raw' bpm과 obpm 수치가 팀 공격 / 수비 레이팅 결과에 따라 수정해야 되고, 팀 공격과 수비 레이팅 올시즌 동안 주로 8-9-10위에 차지하기 만하면 bpm/obpm 수정할 때 선수마다 최종 결과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요 (최근엔 가스공사 경기력이 높아지면서 팀 공격/수비 레이팅이 평균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팀의 선수 성적도 올라가는 거예요)
특히 이대성에 대해 말하자면, 제가 볼때 잘하는 선수인데 개인 득점력이 제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최상급 가드진 선수들 처럼 나머지 선수들을 위한 오픈 효율성이 높은 슛을 지속적으로 만든 편인지 모르겠어요. 또한 미드레인지에서 실력이 있는데 그런 슛이 원래 효율적인 슛 아니어서 그는 핵심한 선수로 항상 이용하면 공격에서 약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탑 3-4번째의 공격력이 있는 팀을 이끄는 선수였다면 이대성은 bpm에서 더 높게 나왔을지 확실해요
(언급할 만한게 하나도 있는 것 같아요 ~ 가스공사 꼴찌 때부터 이대성 개인 림 어택이 강력해지지 않을까요. 외곽슛이 원래 아쉬운 부분인데 페인트 빈도와 자유투 빈도가 올라간다면 개인 슛 효율성이 무조건 높아질 거고 모든 2차스탯에서 인정을 받을 것 같아요)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크블은 2차스텟 제공을 안해줘서 덕분에 궁금증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