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쿼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분들이 많네요

최부영 생각나네요

아시아 쿼터 덕분에 눈이 즐겁습니다 :)
그러나 유소년, 아마농구가 걱정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육성 시스템의 변화 없이 단순히 아마선수들에게 더 열심히 하라며 진행하는 아시아 쿼터는 아쉽긴 합니다.

당장 경기 수준이 올라갔고 게임이 재미있어지는걸 부정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부정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아마추어에다가 그냥 노력이 부족하다고 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부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출산율 감소와 함께 운동하는 학생들 자체도 줄어들텐데, 운동 좀 한다는 친구들이 취업문이 더 좁아진 농구를 시작할까싶네요.

가성비로 팀의 약점을 메우고, 동남아쪽 팬들을 유입한다는 장점들보다는 리그의 미래로 본다면 부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봐요.

여긴 KBL이고, 라이트한 농구팬들이 기다리는 건 아쿼 스타가 아니라 허웅, 허훈 같은 국내 선수 스타를 원하고 있거든요.

과거 단신 용병 제도가 경기의 재미는 높였지만 리그 흥행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실력으로 필리핀 선수들을 제압하면 안되냐는 의견들도 많던데, 시작조차도 안하게 될 유소년들에겐 의미 없는 얘기죠.

이번 시즌 팀마다 좋은 효과를 봐서, 다음 시즌은 거의 모든 팀이 필리핀 선수들을 쓰게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사실상 용병 3인 보유, 2인 출전 제도와 다를 게 없어지겠네요.

우리 아마추어에 위기라는 말보단 국내선수들도 

필리핀이나 일본에 진출할 수 있는 사례들을 만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면도 있을수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거품방지와 경쟁으로 인해 기술적인 발전도 있을것이고

관중들은 높아진 수준으로 즐거워할것이고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선수들은 아쿼로 필리핀이나 일본으로 진출할수 있는 

방향을 적극 지원한다면 나쁠것도 없다고 봅니다. 

아쿼가 국내선수 파이를 잡아 먹는다고 하는데 인구감소로 국내에서 경쟁하는 사람도 줄어들고 아쿼로 인해 선수질 향상에도 영향을 줄테고 반대로 나갈수도 있으니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아보입니다

모든 논의가 아쿼도 상무를 갈수 있으면 해결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선수들도 외국 나갈 수 있게되고 파이문제도 해결되겠죠... 우리나라에서 드래프트 못되면 일본 2군이나 필리핀 도전할수 있으니까요.. 거기서 실력키워서 한국으로 다시 리턴할수도 있구요

제 친한 동생도 우리나라 배구에 처음으로 용병이 들어온다고 했을때

고등학교까지만 배구하고 그만뒀습니다...

영향이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구재미자체는 더 있는데요,저는 농구자체의 경기력 수준이 높냐 낮냐도 있지만 그것보다 내 응원팀의 좋아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팀웍으로 잘하냐 잘자라냐를 보는걸 좋아합니다. 그들이 더 자라나서 잘 크는 모습보는 재미도 있는데, 아쿼가 자국 선수들의 기회를 뺏는다고 생각하면 맘이 불편하고 그정도로 응원하고싶은 맘은 아직은 안생기네요. 물론 더 발전해야하는데, 그걸 개인의 노력으로만 치부하기엔 가혹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이게 팀을 선수보다 우선시하는 팬과, 팀안의 구성원을 좋아하는 팬들간 미묘하게 다를것같아요. 선수가 팀옮기면 팀을 옮기는 팬도있고 선수들이 이적해도 팀자체를 유지하는 팬들이 있는데 미묘하게 그런차이에 의해 생각은 좀더 다를수있을것같아요.

아직 미약하지만 아시아쿼터가 한국 선수들 아시아 시장 진출과 KBL 시청층 확대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아시아쿼터의 의미가 크게 퇴색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절대적으로 찬성입니다. 

아쿼는 일종의 시장개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장단점의 여부를 떠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시장 개방은 거스르기 힘든 대세의 흐름이라고 봅니다.

결국 다른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살아남기 위해 자기개발의 노력으로 생존, 발전하는 수 밖에 없죠.

아쿼 때문에 리그가 좀 더 흥행하지 않는다면 마이너스죠.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다른 나라에서 아쿼 뛰면 되지 않냐 할 수 있지만 그거도 쉬운 일이 아니죠. 일본정도 아니면 조건상 한국만큼 메리트 있는 행선지도 없고요. 필리핀 시청자들이나 관중들이 더 많이 유입되서라도 흥행했으면 좋겠네요. 

그러한 이유로 지금껏 반대해서 우물안 개구리에 인기도 잃은 농구입니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해야겠지요

리그가 재밌어졌으면 그만입니다 용병 1인 출전으로 바꿔준 것만 해도 충분한데 아쿼도 하지 말라니요 계속 이럴 바에는 진짜 프로리그를 폐지하는 게 맞습니다 경쟁을 기피하기만 하는 건 프로가 아닙니다

출산률 줄고 유소년 선수도 줄건데 프로일자리는 그냥 둬야 유입이 는다는건가요?
현 인구 흐름상 선수만 주는게 아니고 농구를 볼 인구도 줄고 프로농구 자체의 수요도 줄어들겁니다. 가만히 두면 시장은 더 작아질거고 뛸 프로팀 수부터 줄겠죠. 아쿼때문에 프로 문턱 높아진걸 탓할 유소년 선수들 프로로 끌고오는게 리그에 도움이될지, 시장 개방을 해서 kbl의 경쟁력 자체를 높이는게 도움이 될지는 너무나도 쉬운 얘깁니다.

수준도 안되는 선수들 억지로 뽑아서 저질농구를 팬들에게 제공하는거보다

화려하고 질높은 필리핀 선수들의 가세가 한국농구 파이 발전에 훨씬 도움됩니다.

국내선수 자리가 부족해진다구요?

그 자리를 능력으로 따내도록 더 노력하고 발전할 생각부터 해야겠죠.

장단점이 있는데, kbl 인기가 하락추세였으니 변화 차원에서 도입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아쿼해봐야 팀당 1명 리그 총 10명이 맥시멈인데 일본, 필리핀에 10명이상 진출 못할까요. 생각하기에 따라 밥그릇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늘어날수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아쿼 덕분에 기존에 보지 못한 플레이들이 늘어난 측면이 있죠. 리그의 질과 흥행을 높여야 선수들의 미래도 밝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장점이 훨씬 클거라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