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KBL
/ / /
Xpert

LG 오늘 경기 인상적이었던 점들

 
2
  2126
2022-10-08 00:54:26

1. 갓관희 유튜브에서 자주봤던 선수들..한상혁 서민수 이승우 이재도 등 나름 1진에 해당되는 선수들의 케미가 정말로 좋다. 정작 이관희 본인은 새감독 아래에서 이래저래 본인의 역할에 대한 딜레마를 겪고있는것 같아서 안타까우나, 거시적 관점에서 보자면 자신을 희생해서 팀케미를 향상시키는 마치 전쟁에서 드러나지않는 멘탈적 여포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으니 엘지에선 없어선 안될 인물이다.

2. 조상현 감독은 확실히 조성원감독과는 결이 다르다. 조성원 감독의 애제자..가 변기훈이었던데 반해 조상현 감독의 페르소나는 윤원상인것 같다. 퀄리티는 다르나 윤원상에게서 조상현 감독의 전성기시절이 딱 3초간 보였다.

3. 지난번에 언급했던적이 있지만,마레이의 짝꿍을 김준일이 아닌 서민수로 지정한점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다. 마레이와 김준일을 동시에 기용했을때 느낄 그 참담한 스페이싱은.. 마치 10평 원룸에 120킬로짜리 거구들 두명이 동시에 들어와있는듯한 압박감을 느끼는것과 같을것이다.

4. 일단 지금껏 엘지라는 팀에게서 느끼지못했던 경쾌함이 느껴진다. 경기를 이기건 지건 시청자의 입장에서 팀이 지향하는 경기방식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게 진짜 크다.

5. 아부대신 무려 단테커닝햄이다. 이름이 단테..면 최소 평타이상이다.

6. 김준일, 서민수, 정희재 등 4번자원들중 일단 가장 앞서나가는건 서민수다. 김준일이 서민수를 제치고 주전4번으로 도약하기위해 필요한건 딱 두가지이다. 3점슛 그리고 수비. 이 두가지가 없다면 다른것들을 암만 잘해도 마레이의 파트너가 될수는 없다.

7. 오늘 엘지는 잘했다. 절대 못한 경기가 아니다. 그저 아바리엔토스와 함지훈, 그리고 이우석이 조금더 잘했을뿐..


8
Comments
2022-10-08 00:56:01

1번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이관희가 진짜 주장으로 선수들 뭉치게 하는 역할은 리그에서 최상위 같아요. 다양한 선수들 다 챙겨주는 게 확실히 티가 나요. 

WR
2022-10-08 02:01:41

가만히 들여다보면..이관희의 평소화법 자체가 마치 동생들을 무시하고 대놓고 업신여기는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본인 스스로 빈틈을 보여서 동생들이 자신을 디스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서번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과해석)

2022-10-08 01:24:10

윤원상은 조상현감독이 1번 경기 운영 바라지 않고  슛적인 부분에서만 성공률 높이길 요구해서 

마음이 한결 편해줬다고 본 기억이 있네요.

2022-10-08 01:33:44

전 윤원상 선수에 대해 아예 모른채 어제 직관을 갔는데 당연히 2번인 줄 알았습니다. 원래 1번이었군요… 슛이 정말 좋더라구요. 오프더볼 무브랑 연결동작도 빨라서 퓨어 슈터로의 가능성도 보였구요

WR
2022-10-08 02:06:53

윤원상을 퓨어1번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사실 혼자 리딩과 클러치담당일진을 혼자 도맡아 해왔기에.. 선수 개인 자체만 놓고본다면 키만작을뿐 슈터로 보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하네요.

WR
2022-10-08 02:04:23

그렇군요. 윤원상이 마치 조상현의 페르소나로 보였던 나름의 이유가 존재했다니 놀랍습니다.

Updated at 2022-10-08 02:54:43

페르소나 윤원상에 핵공감 합니다.

올시즌 윤원상 선수에게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정말 서민수 선수에게 올해가 기회일것 같네요 

2022-10-08 11:07:55

그리고 이번 컵대회때 이승우가 3점을 제법 잘 넣었던거 같은데요 앞으로 장점으로 바뀌었음 좋겠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