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구치 히사시 대학시절 플레이.gif / 간단한 감상
몇 경기 전체적인 모습을 봤을 때 느낀 점은 포인트가드 아니라는 거...
한국 대학 선수중에선 중앙대 이주영 선수랑 비슷한 느낌이었고요
<미들점퍼>
<3점슛>
전반적으로 슛 같은 경우는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릴리즈도 빠르고 슛거리도 상당히 긴 깔끔한 원모션 슛에, 미들 풀업 때리는 거 보면 전반적인 바디 밸런스도 꽤 괜찮아 보입니다. 전문 슈터의 움직임 까지는 아니지만 오프 더 볼 무브도 꽤 괜찮고요
공 들고 뭔가 하는 건 KBL에서 유의미한 옵션은 아닐 듯 합니다. 실제로 대학에서도 많이 하지도 않고요
수비는 상당히 열심히 합니다. 발도 빠르고 웨이트도 어느정도 있어보여서 일본 대학에서는 평균 이상의 수비수 같아 보였습니다. 특기할 점으로는 팀에서 1쿼터부터 내내 풀 코트 프레스를 돌리던데 퀄리티는 차치하더라도(제대로 성공하는 걸 못 봤습니다 솔직히... 약팀 상대로는 직빵일 거 같긴 한데 그래서 쓰는 거려나요?) 40분 내내 코트 전방위로 뛰어다니면서 수비하는 모습이 김승기 감독의 취향에 맞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규슈도카이대 감독이 중앙대 출신인 걸 알고 좀 머리가 식긴 했지만요
종합하자면 슛은 준수하고 핸들링 옵션은 기대할 수 없으나 수비는 상당히 열심히 하는 단신 슈팅가드, 라는 느낌입니다. 만약 1군에서 쓴다면 3&D느낌으로 이정현 선수랑 조합해서 공격때는 복잡한 롤 주지 말고 슈터역할로, 수비때는 상대 에이스 가드를 맡기는 느낌으로 쓰지 않을까 싶은데 기대는 솔직히 크게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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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에서 보강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