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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볼 보고 찾아본 마레이 vs 은도예 농월 예선 경기 (이집트 vs 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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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00:11:05

오늘 에어볼 방송에서 가스공사의 새로운 1옵션 유수 은도예는 대표팀에서 부진, 공격 옵션 전무, 결국 할로웨이가 1옵션, 3라운드 내로 짐 쌀듯 등의 혹평을 들었습니다. 한국에 오는 210cm 이상 선수들은 어딘가 한군데씩 하자가 있다며 210cm 이상의 장신 용병에 대해 회의적이던 용병닷컴 정지욱 기자가 은도예는 예외라고 표현했던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라 대표팀 경기에서 얼마나 못했길래 저런 혹평이 나왔나 직접 찾아봤습니다.

 

경기는 76-43으로 마레이의 이집트가 시종일관 앞서며 대승을 거두었고 마레이는 득점은 10점에 그쳤지만 (사실 10점이 팀내 두번째로 많은겁니다) 5개의 공격 리바운드 포함 9개의 리바운드, 무려 7개의 스틸을 곁들이며 팀내 코트마진, 효율성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집트가 허용한 실점이 43점에 불과했고 세네갈 주전 빅맨이 NBA에서 수년간 활약중인 베테랑 골귀 젱 (젱은 이 경기 야투 5/15로 부진했습니다) 이라는걸 감안하면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이집트의 수비력이 빛났던 경기죠.

 

그럼 이번 글의 주인공 은도예는 어떤 퍼포먼스였을까요? 영입 당시 세네갈 국가대표팀 주장으로도 알려졌던 은도예는 단 10분 26초만 출전하며 야투 3개를 모두 실패하며 자유투로만 3점, 수비 리바운드 4개를 걷어내는데 그쳤습니다. 몇 안되는 은도예의 공격 시도를 움짤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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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며 훅슛 시도했으나 파울콜 불리지 않으며 에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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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파울 상황에서 파울 얻어내는 은도예 (2개 모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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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와 윙스팬을 활용한 컨테스트는 확실히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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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도예 vs 마레이 일대일, 학다리슛 시도했으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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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도예와 자리싸움을 이겨내며 포스트로 투입되는 볼을 스틸하는 마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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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마레이의 일대일 시도 트레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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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밖으로 밀려나며 플로터 시도했으나 백보드 옆 맞는 에어볼

 

스크린을 걸어주러 나온 이후 패스를 기다리기보다는 본인이 자리 잡고 볼 투입 받아 공격하는걸 선호하는걸로 보입니다. 신장 대비 파워가 떨어져 포스트에서의 위협적인 공격은 기대하기 힘들며  영상에서 알수 있듯 확률 낮은 페이드어웨이나 플로터가 강제되는 느낌입니다. 213cm의 신장에 비해 확실히 순간 스피드도 준수하고 주력은 상당한 수준인거 같은데 이 경기에서는 그런 강점을 보여주는 장면은 하나도 없고 짧은 시간동안 단점만 드러나서 다른 경기도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수비는 다소 걱정되는게 인사이드에서 서있다 외곽으로 조금만 몸이 앞으로 쏠려도 이어지는 돌파에 대한 컨테스트가 전혀 되지 않는듯 보였습니다. 다행히 수비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건 아니라 이런 부분은 팀적인 움직임을 통해 커버가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공격 하이라이트가 없어 좋은 수비 장면이라도 있다면 몇개 넣어볼까 했는데 일단 10분 조금 넘게 뛰었다 보니 건질 장면이 딱히 없었습니다. 은도예는 이번 8월 예선 명단에도 포함되었는데 시간 되는대로 하이라이트 영상 따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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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8-13 00:16:32

결국엔 머피가 또 1옵이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2022-08-13 02:10:33

종잇장이네요

2022-08-13 07:38:20

하긴 초장신 용병이 의외로 크블과 인연들이 썩 좋지는 않았던 기억이긴 합니다

2022-08-13 08:26:50

이런거 보면 국대에서 어느팀을 만나든 솔리드한 활약을 해주는 라건아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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