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제도 한가지 부분 바꼈으면 좋겠네요

그러게요 현재는 드래프트 말고는 kbl 취업이 불가능한건가요...?

이거 괜찮네요

그게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NBA의 경우 사치세를 적극 활용하는 팀들도 베테랑 선수나 거물급 선수를 대상으로 시즌 중 영입을 펼치지 드래프트에 뽑히지도 않을 만한 선수를 영입하진 않습니다. 그런 선수들에겐 투웨이나 Exhibit 10 계약을 주겠죠. 반대로 KBL에서 겉으로 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대안일 수 있겠지만, 시즌 중에 애초에 트레이드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영입이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여러가지로 니즈가 맞지가 않습니다. 잘하는 선수가 소속팀이 없을 리가 없고, 못하는 선수가 영입될 일도 없습니다. 드래프트로 나중에 뽑히는 거랑 큰 차이가 없습니다. 부상 이슈에 대한 대안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현실적으로 대체 선수가 필요할 만큼의 부상자 수가 나오긴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의 경우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한국 정서 상 대체 선수를 짧게 계약해서 리그를 감행하는 방안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겁니다. 형평성과 공정성에 대해 꾸준히 얘기가 나올 것이고 10개 구단 담합도 절대 안 될 겁니다.

돈과 인재풀의 문제죠. nba같은 인재풀이 아니라 2라운드에서도 미지명이 나오고 하위라운더, 미지명선수들이 성공할 가능성은 하늘의 별따기니 구단들도 돈 안쓰려고 하죠.

저런 제도가 있으면 좋긴한데 현실적으로 힘들거 같네요.

현실적으로 드래프트 떨어진 선수들은 프로에 올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고 봅니다. 국내선수 풀이 nba보다 횔씬 좁고 2라운드만 넘어가도 미지명하는 케이스가 많죠.

2라운드야 계약기간때문에 그렇다치더라도 1년보장인 3-4라운드도 스킵하는 팀들이 있는걸보면 실효성이 있을까 싶네요. 어차피 각팀마다 부상선수 대체할정도 로스터는 갖추고있고 냉정히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들이 바로 1군 뛸 수준도 아니구요. 차라리 디리그활성화가 드래프트 미지명자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 않겠나 싶네요.

아래에 많이 언급된 일본 B리그 2부팀이나 3부팀에 취업할수 있는 루트가 열려 있으면 좋겠네요. 근데 보통 3부리그 선수로 가면 보수는 얼마나 받을까요?

제도를 만들어 놓으면 언젠가는 써먹지 않을까 싶네요. 홍경기 전랜가기 전 kt에서 미등록으로 같이 운동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미지명자에게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획기적인 변화는 생기지 않는다해도 있어서 나쁠건 없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드래프트 참여 후 미지명이면 현재도 원칙적으로 FA 아닌가요?

금지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그 선수와 계약하려는 팀이 없을 뿐이라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