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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음주운전은 그냥 바로 퇴출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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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8 23:43:02

자꾸 여지를 주니까 같은일들이 반복되는것 같아요. 여지를 주지말아야 경각심이 생기는거고 아무리 술에 쩔어있어도 내직업 소중하다는걸 느낄수있을텐데 말이죠. 김민구 김지완 건들이야 꽤 오래전일이었기에 차치한다 하더라도 김진영건때문에 음주운전 처벌에 또 한번 빈틈이 생기는것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천기범 건은 워낙 죄질이 쎄서 선수본인과 감독의 사실상 동반퇴출이었고, 배강률은 팀이나 리그차원에서 고민할만한 급은 아니었는데다가 FA가 1년 남았기에 바로 퇴출이었지만..

앞으로 최소 준주전급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을때 처벌의 가이드라인이 김진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상 김진영 건도 김민구 김지완과 비교했을때는 꽤 강한수위의 처벌이 내려진건 맞지만, 여전히 선수들의 음주운전을 뿌리뽑는데엔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음주운전 적발시엔 팀,리그 너나할것 없이 바로 내보내야 다시는 같은일들이 반복되지 않을거라 봐요. 모든걸 다떠나서 음주운전은 자칫하다간 인명피해까지 직결될수있는 중범죄입니다. 주변에서 음주운전으로 즉사한 사례가있어서 그런지 음주이슈에는 대단히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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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28 23:43:53

진짜 천기범 김진영 얼마다 됐다고 어이가 없죠;;;

2022-06-28 23:57:53

김진영은 복귀했나요?

2022-06-29 08:05:40

네 지금 삼성 비시즌 운동영상보면 얼굴 보이더라구요

2022-06-29 00:13:05

음주운전 한번을 퇴출할 명분이 있으려면 음주운전에 준하는 범죄를 저지른 선수는 모두 퇴출해야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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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00:43:32

오히려 이정도면 강한 처벌로는 효과가 없다고 볼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형량 높은 나라라고 범죄율 줄어드는 거 아니듯...

Updated at 2022-06-29 00:48:37

타스포츠에 비해선 크블이 쎈편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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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03:20:48

음주운전 하는 선수 개인이 문제지 연맹 징계 구단 자체 징계 음주전력 있는 미필 선수면 상무 못갈 확률이 높음(공익 예외) KBL정도 징계면 상당히 쎄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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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06:57:58
저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대기업/공기업에서도 음주운전하면 경고 없이 바로 퇴사처리...라는 법/사회분위기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스포츠 선수 퇴출에도 거의 만장일치로 찬성하는 분위기이니 제 의견에도 대부분 동참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직장에서 퇴출될경우 일반인보다 프로 스포츠 선수가 타격이 클 수 있습니다. 직장퇴사가 아닌 업계퇴출이니까요. 공인이니까 ... 뭐 이런 의견 나오긴 하겠지만...
 아직도 하루에 한명 넘게 음주운전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저도 주변에 이런분이 한분 계셔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Updated at 2022-06-29 22:14:53

기본권의 대사인효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사적 단체에서의 제재라 하더라도 그게 직업의 자유를 형해화시켜버리는 정도라면 국가가 개입해서 그걸 막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법적인 처벌/징계절차로는 비례원칙에 반해서 위법하기 때문에 못하는 조치를 사적 단체에서 막 해버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되면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Updated at 2022-06-30 03:36:34

그런 부분은 당연히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그런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거구요. 그리고 제가 말한 부분중에 위법적인 부분이 있나요? 퇴사 처리 하는건 지금도 하는거고 위법적인 부분은 없을텐데요

Updated at 2022-06-30 11:03:22

음주운전도 경중이 다른데 음주운전 = 무조건 퇴사처리 하는 법이 생기면 아마 위헌을 면치 못할 겁니다. 얼마전에 도교법 148조의2 1항 무조건 2진 아웃(가중처벌) 조항도 위헌을 맞았죠. 제 얘기는 비단 법정이나 행정절차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최소한의 비례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직업선택의 자유는 그런 비례원칙 요구를 강하게 받는 분야고요.

2022-06-30 14:43:51

그럼 이 원글에 대한 의견도 의헌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

Updated at 2022-06-30 15:18:31

이걸 가지고 법정으로 가는 경우가 아직 없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프로스포츠는 그래도 특수성이 있는 분야고 선수들도 회사원이라기보다는 개인사업자에 가까우니까요. 위헌이다 아니다 제가 함부로 판단내리기는 어려울 거 같네요. 반면에 사기업/공기업은 다르죠. 노동위원회 행정심판 같은 준사법절차의 제한을 받기 때문에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엄격한 요건이 필요합니다. 프로스포츠에서 일반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에는 그 간극이 너무나 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22-06-30 21:26:37

그렇군요. 전 말씀하신거에 전혀 반박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특히 법적인 부분에서 현실성에 대해서 집어주신 부분이니. 제가 볼때 (1) 일반기업에서 퇴사 vs (2) 스포츠 선수의 업계퇴출 을 비교해 봤을때 훨씬 타격이 큰게 (2) 번일수 있는데, 2번은 쉽고 1번은 아닌게 (법적으로나 사회적 인식으로나) 좀 아이러니하다... 정도의 느낌이네요.

3
2022-06-29 08:54:53

김민구 때부터 처리를 잘못했다고 봅니다.

애초에 복귀조차 못하게 했어야 했는데

1
Updated at 2022-06-29 10:56:30

리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징계가 은퇴 위에는 제명+기록삭제 정도밖에 없는데, 최근에 음주운전 사고 낸 천기범 배강률 선수 모두 긴 출장정지 기간에 부담을 느끼고 KBL 은퇴를 선택했죠. 처벌 수위의 측면에선 리그 차원에서 더 할 수 있는게 딱히 없어보입니다. 음주운전 방지 교육을 강화하든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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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9 12:21:03

그렇게 되면 보기에 따라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과도한 이중 처벌로 생각할 여지도 있죠.
해당 직업의 핵심 가치를 관통하는 과오(가령 예를 들면 스포츠 선수의 기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게 분명한 약물복용이나 승부조작 같은것과 그 이상의 것들)가 아니면 원스탑 리그 퇴출을 시켜버리는건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그랬다간 오히려 반작용이 올거같아요.

Updated at 2022-06-29 16:57:55

일반 회사원, 공무원 대비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봅니다. 통일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차 적발 12개월 무급 정직, 2차 적발 해고. 승부조작, 살인과 같은 중범죄가 아니라면 2nd chance를 줬으면 좋습니다. 물론 음주운전을 살인에 준하는 범죄로 볼 수도 있지만....

2022-06-29 22:21:00

말이 예비 살인이라는거지 단순 음주운전 적발을 엄밀히 따져서 살인은 커녕 웬만한 고의에 의한 범죄(흔한 예를 들자면 절도나 사기 등등)보다 더 나쁘다고 볼 수가 있나요?

2022-06-29 22:36:12

그런 말도 있지만 전 동의안하기에 2nd chance를 줘야한다고 봅니다. 만약 이를 살인미수로 본다면, 프로선수 아닌 엘반인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벌칙이 부과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022-07-02 08:46:45

미디어와 대중에게 많이 노출되는 공인의 성격을 가진 직업특성상 공무원과 비교하는게 큰 의미는 없을거같습니다 

WR
2022-06-29 17:28:58

좋은의견들 감사드립니다.

2022-06-29 17:40:07

음주는 처벌을 떠나서
하는놈은 뭘해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2022-06-30 21:27:39

아무리 그래도 바로 은퇴 하라고 하는 건 좀 너무한 처사 같습니다..

한번의 실수는 용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칫하다가 인명 피해가 있는 거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도 않았는데 직업 선택의 자유를 뺐는 거는 너무한 처사 같네요..

WR
2022-06-30 23:12:56

한번의실수.. 가 과연 한번의 실수였을까요? 한번 걸렸을뿐 딱한번 음주운전하다가 걸렸다면 인정!합니다.

Updated at 2022-06-30 21:46:30

음주 사고가 아닌 음주 적발은 그냥 사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발자체도 정말 심각한 살인미수라고 생각하시면 공인부터 일반인까지 모두 동등한 처벌을 외치셔야죠

하루에만 수십명의 일반인 적발자들이 벌금과 재교육만 받고 꺼리낌없이 일상으로 돌아가는게 현실인데

농구선수만 직장에서 퇴출시켜라? 

아이돌 사생활 까발려졌다고 그룹에서 퇴출시키라고 성토하는 극성팬들 보는거 같네요





WR
2022-06-30 23:11:50

듣고보니 일리가 있는 말씀같네요. 사생팬들 같이보였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WR
2022-06-30 23:14:34

확실히 예민한 주제인게 맞는것 같습니다. 댓글다신 모든 분들의 의견들 전부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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