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디비팬으로서 솔직히 허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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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23 17:53:49
디비에 있어서 허웅보다 두경민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허웅의 인기로 인한 구단의 이미지나 홍보효과는 결코 작지 않았지만
프로팀이 언제까지 인기만 바라볼 수 있나요 결국 팀 성적이 나지 않으면 그것도 의미없습니다.
그걸 보여준게 작년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왜 허웅보냈냐고 원망하고 있지만 다 잡을 수 없는 이런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이렇게 된 것이 저는 팬으로서 백번 옳다고 봅니다. 허웅 잡으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도 아니구요. 허웅 팬들은 속상하시겠지만 저는 지금껏 두경민과 허웅 둘을 다 봐온 팬으로서 앞으로의 디비미래에 있어서 허웅보다 두경민이 있는 것이 농구에 있어서 훨씬 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디비 농구에서는 확실히 리딩하고 득점해줄 리딩 가드가 필요합니다. 허웅은 그런 스타일의 선수가 아님을 작년 시즌에 확인했구요.(득점은 잘해줬지만 여전히 드리블과 리딩에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두경민 선수가 중심을 잡아주고 강상재와 김종규도 잘 활용할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여기에 추가 영입되는 선수들과 좋은 용병이 어우러지면 더없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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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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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외적인 부분이 아니었다면 사실 국내 MVP 출신을 먼저 트레이드 할 이유가 없긴 했죠...
아니 애초에 올시즌에 그냥 두경민 트레이드 안하고 두웅 같이 썼으면 성적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