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이 정말로 KCC를 선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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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14:00:31
일단 KCC가 이승현에게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이죠.
그런데 최근 스포티비 뉴스의 인터뷰를 보면 이승현은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해요. 우승 여부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팬들에게 주목을 받고 가치도 인정받아요. 그 점을 신경쓰고 선택하겠습니다"라고 밝혔죠.
오늘 이정현이 삼성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KCC는 송교창, 유현준 입대로 로스터가 휑해진 상황이구요. 앞으로 2년 동안은 정점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라건아와도 무조건 함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다다음 시즌 초중반에 송교창, 유현준이 돌아온다 하지만, KCC의 다음시즌은 단지 이승현이 영입된다 해도 고전이 예상되는게 사실이죠. 벌써 이승현도 31살이고 전성기 기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는데, 이 중 1년을 전력상 우승도전이 어려워보이는 팀에서 보내는 것을 감수할 정도로 KCC가 매력적인지는 의문이네요.
제 생각에는 KCC가 이번 시장에서 이승현 외에도 허웅이나 전성현을 함께 영입하지 않는 이상, 우승이 최우선가치로 보이는 이승현에게 그리 매력적인 팀으로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물론 두팀 모두 정상급 용병을 뽑는다는 가정이기는 하나, 가스공사나 데이원이 KCC보다는 적어도 다음시즌만큼은 조금 더 우승전력에 가까운 전력을 보유하지 않겠느냐는 측면에서 보면, 우승 여부가 가장 중요한 이승현에게는 KCC보다는 가스공사나 데이원 쪽이 좀더 매력적인 팀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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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도 김낙현 입대, 두경민 fa로 전력이탈이 상당해서 우승하기는 힘든팀같습니다.
저야 오리온팬이니까 데이원에 남는게 좋은데 데이원도 가드진에 비해 포워드, 빅맨라인업이 워낙 약해서 우승가능성은 차라리 1년을 보고 kcc가는게 나을거 같아요.
라건아 노쇠했다고 하지만 반대로 이승현같은 4번과 함께하면 시너지날거라 봅니다. 그동안 kcc 4번은 송교창을 올려써야할정도로 빈약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