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트레이드의 승자는 삼성생명(?)
삼성생명 -> BNK
김한별 + 2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BNK -> 삼성생명
구슬 + 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삼성생명 -> 하나원큐
구슬
하나원큐 -> 삼성생명
강유림 + 21년, 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일단 BNK에서 받은 1라운드 지명권으로 뽑은 게 이해란인데
정말 엄청난 재목 같습니다.
별명이 해란트인데... 정말 여농의 듀란트 같은 느낌입니다.
옛날 변연하 별명이 변코비였고 느낌 잘살렸다고 생각했는데
이해란 별명인 해란트가 그 후로 처음으로 잘맞는 별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3점도 되면서 골밑 플레이도 됩니다.
미들 슛도 안정되어 있고 팔이 길어서
1번부터 5번까지 수비 커버가 됩니다.
오늘도 고아라 3점 블록도 해줬고 골밑에서 양인영 상대로
버티는 수비까지 소화했습니다.
거기다가 코트를 보는 시야가 넓습니다.
본인 득점 보면서 반대쪽 팀원 3점찬스 빼주는 패스는
감탄이 나오더군요...
임근배 감독 지도하에 정말 훌륭하게 성장할 것 같습니다.
박지수, 박지현 등과 함께 여자농구의 미래 국대 한 축이 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옵니다.
그리고 참 트레이드만 봐도 요새 하나원큐랑 BNK가 왜 밑에 있는지 알겠네요...
뭐 김한별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는 BNK도 문제지만...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개에다가 강유림까지 얹어주고 구슬 영입한 하나원큐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팀을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양인영 FA로 데려오면서 보상 선수로 김단비 삼성생명에 내준 것도 이해가 안갔는데
강이슬 놓치고... 김이슬 다시 데려와서 또 제대로 못써먹고...
이렇게 팀을 운영하니 첼시 리 사건 빼고서는 팀이 성적을 못내죠...
그리고 김한별로 우승컵 한 번 들어올린 삼성생명인데...
이해란으로 또 우승컵 한 번 들어올릴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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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변연하는 패스도 최정상급선수라 굳이 따지자면 카일코버급슈팅을 가진 매직존슨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