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드디어 신인 드래프트의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그동안 농구를 좋아하는 그리고 한팀을 응원하는 팬으로써 우리 팀은 앞으로를 위해 어떤 선수를 선발할까 기대와 우려를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왔었는데

반대로 드래프트를 앞둔 선수들의 마음이 문득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어떤 팀에서 나를 뽑아줄까 기대를 하는 선수들도 있겠고, 나를 선발하는 팀에서 내가 경쟁하여야할 경쟁자는 얼마나 많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이들도 있겠으며, 또 다른 선수들은 과연 프로 무대에 발을 딛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선수들도 있을겁니다.

저마다 가진 능력과 경험이 각기 다르지만 십수년간 농구 하나만 바라보며 달려온 선수들이 내일 좋은 결과를 받고 돌아가길 바랍니다.

분명 프로에 입성하는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로 나뉘겠지만 프로에 닿지 못하였다는 것이 인생의 실패라고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프로에서 뛰게되는 선수들도 부디 선수들이 가진 재능을 100프로 발휘할수 있는 팀들로 선택되어 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농구 하나만 바라보며 청춘을 바친 여러분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내일은 빛나는 날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