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석 3번 이야기는 왜 자꾸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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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5 01:14:33
허훈이 슛좋다고 2번을 보라는얘기랑 맥락이 같습니다. 바스켓코리아 기자들 드랲예상한 그 기사보면 삼성에는 그나마 4번 포지션을 소화할만한 선수가 장민국 하나정도밖엔 없다는 식의 얘기가 실려있던데.. 농구기자들이 맞나요 진짜
김준일을 보낼수있었던건 차민석이 이팀의 코어로 성장하리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었을겁니다. 여지껏 풀타임 3번을 소화한적이 없었던 선수를 왜 자꾸 억지로 3번스팟에 우겨넣어서는 힉스-하윤기-차민석 의 프론트코트진을 만드는건가요. 3.5번? 아무런의미가 없습니다. 하윤기건 이원석이건 이팀에 들어오는순간 차민석은 그냥 풀타임 3번이 되던지, 3번정착에 실패하면 국내4번의 백업이 되는겁니다. 지난시즌 1픽으로 데려온선수의 주포지션이 4번인데 왜 컨버젼을 해가면서까지 빅맨을 데려오라는 얘길 하는지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김준일이 나갔으니 김준일의 빈자리를 메꾸기위해서는 하윤기or이원석이 필요하다?
삼성팬들은 이런식의 의견에 동의하지않을겁니다. 김준일의 빈자리는 하Or이가 메우는게 아니라 차민석이 메꿔야할 자리이기 때문이죠.
차민석을 3번으로 컨버젼하기로 결정했다 칩시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러면 그때는 2년연속 1픽으로 뽑은 두선수 중 한 선수만 키울수 있다는 상황이 오게되겠죠. 다른하나는 백업 그이상도 이하도 아닐겁니다.
박준영도 신장이 작다고 처음에는 3번으로 포지션을 바꾸려 어지간히 노력했던거 같은데, 평생 해왔던 농구를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억지로 바꾸려한다고 그게 쉽게 이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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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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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크블에서 5번은 용병, 4번은 국내 빅맨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그런거겠죠...
차민석 드랩 당시엔 삼성엔 김준일도 있었고...
미래에 송교창이나 양홍석 같은 득점력이 뛰어난 스윙맨 같은 스타일로 크길 바랬던거죠
게다가 김종규나 이종현, 이승현같은 전형적인 빅맨 스타일이 아닌데
누군가 보기에는 그런 국내 빅맨 4번에 차민석이?? 그게 맞나?? 싶은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힉스는 3번에 가까워서 팀리바운드가 매우 약해지는 상황에
4번에 차민석이 섰을 때 기존에 장신 빅맨들이랑 매치업이 걱정되긴 하지만
하윤기랑 차민석의 공존에는 확신을 못하겠고
작정현이라는 재능을 포기하긴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하윤기가 김종규 급 재능이 아니라는 얘긴 또 아니지만요...
그 기사에 기자들이 써놓은건 그냥 김준일이 나갔으니
하윤기가 맞는 조각이다... 이런 논리일 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