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KBL
/ / /
Xpert

차민석 3번 이야기는 왜 자꾸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2
  5550
Updated at 2021-09-25 01:14:33

허훈이 슛좋다고 2번을 보라는얘기랑 맥락이 같습니다. 바스켓코리아 기자들 드랲예상한 그 기사보면 삼성에는 그나마 4번 포지션을 소화할만한 선수가 장민국 하나정도밖엔 없다는 식의 얘기가 실려있던데.. 농구기자들이 맞나요 진짜

김준일을 보낼수있었던건 차민석이 이팀의 코어로 성장하리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었을겁니다. 여지껏 풀타임 3번을 소화한적이 없었던 선수를 왜 자꾸 억지로 3번스팟에 우겨넣어서는 힉스-하윤기-차민석 의 프론트코트진을 만드는건가요. 3.5번? 아무런의미가 없습니다. 하윤기건 이원석이건 이팀에 들어오는순간 차민석은 그냥 풀타임 3번이 되던지, 3번정착에 실패하면 국내4번의 백업이 되는겁니다. 지난시즌 1픽으로 데려온선수의 주포지션이 4번인데 왜 컨버젼을 해가면서까지 빅맨을 데려오라는 얘길 하는지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김준일이 나갔으니 김준일의 빈자리를 메꾸기위해서는 하윤기or이원석이 필요하다?
삼성팬들은 이런식의 의견에 동의하지않을겁니다. 김준일의 빈자리는 하Or이가 메우는게 아니라 차민석이 메꿔야할 자리이기 때문이죠.

차민석을 3번으로 컨버젼하기로 결정했다 칩시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러면 그때는 2년연속 1픽으로 뽑은 두선수 중 한 선수만 키울수 있다는 상황이 오게되겠죠. 다른하나는 백업 그이상도 이하도 아닐겁니다.

박준영도 신장이 작다고 처음에는 3번으로 포지션을 바꾸려 어지간히 노력했던거 같은데, 평생 해왔던 농구를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억지로 바꾸려한다고 그게 쉽게 이루어질까요?


48
Comments
2021-09-25 01:30:22

아무래도 크블에서 5번은 용병, 4번은 국내 빅맨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그런거겠죠...

 

차민석 드랩 당시엔 삼성엔 김준일도 있었고... 

미래에 송교창이나 양홍석 같은 득점력이 뛰어난 스윙맨 같은 스타일로 크길 바랬던거죠

게다가 김종규나 이종현, 이승현같은 전형적인 빅맨 스타일이 아닌데

누군가 보기에는 그런 국내 빅맨 4번에 차민석이?? 그게 맞나?? 싶은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힉스는 3번에 가까워서 팀리바운드가 매우 약해지는 상황에

4번에 차민석이 섰을 때 기존에 장신 빅맨들이랑 매치업이 걱정되긴 하지만

하윤기랑 차민석의 공존에는 확신을 못하겠고

작정현이라는 재능을 포기하긴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하윤기가 김종규 급 재능이 아니라는 얘긴 또 아니지만요...

 

그 기사에 기자들이 써놓은건 그냥 김준일이 나갔으니

하윤기가 맞는 조각이다... 이런 논리일 뿐이고요

 

WR
2021-09-25 01:43:38

차민석과 하윤기의 공존이 성공한다면야 더이상 바랄게 없지만, 실패한다면 하나는 무조건 잉여자원이 된다는게 문제죠. 실패의 가능성이 단1%라도 존재한다면, 기회비용 혹은 리스크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깨끗이 포기하고 작정현에 베팅하는게 합리적인 판단이라 봅니다. 그렇다고 작정현 선택이 하윤기 선택에 비해 가능성 측면에서 부족하지도 않구요.

2021-09-25 02:12:21

그쵸..

차민석이 송 양 같은 유형으로 기대했는데
피지컬은 비슷하지만
플레이스타일은 전혀 다른게
삼성 입장에선 고민이 되겠죠..

한 마디로 당장은 슛 없는 언더사이즈 빅맨 정도니까요...

WR
2021-09-25 18:24:47

작년이맘때쯤 차민석을 삼성이 뽑아야한다는 의견들의 대부분은 즉전감보다는 장기적으로 육성해야하는 자원임에 동의했었고, 저역시 최소 3년정도는 지켜봐야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 1년이 지났고 아직은 더 지켜봐야죠.

Updated at 2021-09-25 01:32:11

저도 삼성이 빅맨보단 이정현을 뽑을거같다는 입장이지만 차민석 4번도 잘모르겠어요 솔직히
2미터 가까운 키는 다른 팀 4번에 안밀리겠지만 피지컬상 오세근, 이승현, 이대헌, 장재석 같은 선수들한테 몸싸움도 힘들거같고 197인 윙스펜은 4번을 보기에 너무 큰 마이너스 요소라고 봅니다
오세근 선수도 2m에 윙스펜이 212고 이승현 선수도 197에 206으로 알고있는데 차민석 선수는 윙스펜이 긴 편이 아니고 흔히 말하는 악어팔?인데 몸도 이승현 선수 같은 몸보단 송교창 선수 같은 몸에 더 가까워서 4번에서 잘 될지도 의문이네요 아직까진 3점슛이 좋은 선수도 아니고요

WR
1
Updated at 2021-09-25 01:51:06

그렇다면 애초부터 차민석은 프로에서 성공할수없는 자원이라는 결론이 납니다. 부상으로인해 표본이 많지는 않으나, G리그에서도 분명 전형적인 4번으로 전경기를 소화했어요. 삼성에서는 차민석을 애초부터 4번으로 키우려했음이 드러난 과정이었습니다. 이러저러한 단점들로인해 차민석의 4번 포지션이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없다면 더이상 차민석은 성장의 동력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은 어린선수이니 포지션 변화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확률도 존재하지만, 일단 1픽으로 뽑은 선수라면 이선수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성장을 돕는게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셨듯, 3점이 좋은선수가 아니라면 더더욱 3번자리는 어울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삼성이 이번드랲에서 로터리를 먹지 않았다면? 이라는 가정을 했을때, 디비처럼 7순위를 행사하게되었더라면 아마도 삼성은 7순위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될것이고 신민석정도를 뽑아서 임동섭과 경쟁을 붙이게 될겁니다. 당연히 차민석은 여태껏 그래왔듯 팀 기조대로 4번자리에서 경기들을 소화하겠죠. 이번 드래프트에서 하필이면 1순위를 행사하게되었기에 차민석 3번얘기가 나오는겁니다. 애초부터 삼성은 차민석을 3번으로 키울생각이 없었어요.

2021-09-25 02:04:27

차민석 지난 드랩컴바인에서 윙스팬 200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래도 짧은편이긴 합니다)

Updated at 2021-09-25 02:20:56

요즘 송교창 양홍석 등 장신포워드들이 많이 나오니까 차민석도 컨버전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분들이 많던데.. 일단 차민석은 슛이 없어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오히려 허슬 리바운더로서의 포텐이 훨씬 높아보입니다.

WR
2021-09-25 01:55:15

네 제가봐도 일단 외형적인 부분에서 빅맨들 이른바 덩어리류라기보다는 송교창이나 양홍석과 결이 비슷하다는 이유가 큰것같습니다. 특별한 이유나 근거는 없고 그냥 막연하게 3번 처럼 생겼다? 정도인듯요.

2021-09-25 02:19:13

아무래도 신체사이즈에서 오는 아쉬움도 있겠죠. 가진 재능이 많아서 1픽으로 뽑혔으니 그만큼 기대감도 높으니까요. 마치 허웅도 농구 실력은 괜찮으니까 1번으로 컨버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팬들의 바람도 있었죠. 2번으로는 조금 아쉬운 사이즈지만 1번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신장이니까요. 하지만 포지션 변경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죠. 결국 준수한 슈팅가드로 정착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차민석 3번 이야기도 이와 같은 류의 팬들의 바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09-25 18:27:30

송교창이 사실 2미터대 3번 포지션에 대한 농구팬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준 선구자가 아닐까합니다. 차민석 사이즈면 사실 3번으로가야 경쟁력이 더 생길텐데 .. 안되는걸 되게 만들기보단 되는걸 더욱 갈고닦아서 더 잘하게 만드는게 합리적인 판단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2021-09-25 02:43:10

 하윤기의 재능을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삼성은 무조건  이정현을 뽑는게 맞는것 같아요. 이 팀은 지금 절대적인 국내스코어러가 단 한명도 없는 팀인데 이정현을 거르고 하윤기를 뽑는다면 공격은 힉스 혼자할껀가요? 

거기다가 김시래 김현수 차민석(임동섭) 하윤기 힉스면 코트가 너무 빡빡하죠. 저는 하윤기의  공격력이 당장 프로에서 얼마나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차민석 되든안되든 경험치 몰아주고 작정현뽑는게 당장 성적이나 후에 미래를 봐도 훨씬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삼성 가드진은 수만 많지 김시래 천기범정도 빼면 다 애매모호 무특성 선수들이죠. 이번 나오는 이정현은 진짜 향후 10년을 삼성 에이스로 군림할수 있는 슈퍼탤런트 선순데 지나치고 하윤기 뽑는건 진짜 아닌것 같아요. 

WR
2021-09-25 18:30:09

공감합니다. 현재의 삼성 라인업에 하윤기가 들어오게될경우 전반적인 포지션 밸런스는 좋아지는게 맞으나, 그 라인업으로는 우승은커녕 6강도 힘들다 봅니다. 그렇다면 하윤기in삼성이 도대체 어떤의미일지... 이정현을 데려와서 새로운 era를 준비하는게 현실적으로 봤을때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저역시 생각하네요.

Updated at 2021-09-25 09:27:30

차민석 3번 포지션 이야기는 작년 드래프트 때 차민석 본인이 3번 포지션을 지향한다고 이야기한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차민석은 3번을 소화하기엔 슛과 슈팅 기술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4번 포지션 수비가 되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꽤 있던데 저는 지난시즌 차민석에게 놀랐던 게 바로 수비였습니다 드래프트 전 워낙 공격에만 초점이 맞춰져 이야기가 나왔던 터라 수비에 대해선 잘 몰랐는데 의외로 버티는 수비랑 수비 센스도 좋고 특히 리바운드에대한 투지가 좋더라구요 앞으로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는 모르겠으나 삼성도 3번보다는 4번 쪽으로 더 재능이 있다고 봤기에 오프시즌 벌크업도 시키고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차민석이 공격에서는 내외곽을 모두 넘나들고 수비에선 4번 포지션을 소화하는게 삼성과 차민석의 입장에서 베스트 시나리오겠죠 

 

그런 점에서 삼성은 1순위로 이정현을 뽑을 거 같습니다. 대학 1학년 때와 비교해 성장이 정체됐다는 평이 있지만 저는 이정현이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어나더레벨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이정현은 여러 모로 프로에서 뛸 준비가 됐다 생각합니다. 물론 하윤기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힉스가 정통 빅맨보다는 포워드형 빅맨이기에 힉스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빅맨이라는 점과 김시래와 궁합이 좋은 달릴 수가 있는 빅맨이라는 점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말씀하신 것처럼 차민석과의 공존에 실패한다면 자칫 2장의 1픽을 모두 날릴 수 있다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슛이 없는 선수라 공격에서 힉스가 사용할 공간을 잡아 먹을 수 있다는 단점 역시 있구요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었는데 1순위로 이정현을 뽑고 중복되는 가드 자원을 정리하는 게 이번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1-09-25 18:35:03

공감합니다. 대부분 제 의견과 비슷하시네요. 힉스와 하윤기의 공존 문제에 대해서 저역시도 부정적인데, 힉스도 공격보단 수비쪽에 재능이 몰려있는편이라 하윤기와의 시너지는 최악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하윤기와 180도 다른 성향을 지닌 빅맨이 김준일이 아닐까.. 하는데 김준일과도 시너지가 악몽이었던점을 고려하면 차라리 하윤기가 조금더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긴 합니다만, 힉스와 상성이 가장 좋았던선수가 바로 장민국이었던걸 감안했을때는 슛이 없는 하윤기는 장민국만큼의 시너지는 힘들지 않나싶네요.

2021-09-25 21:27:46

삼성 팬으로서 김준일은 정말 아픈 손가락이네요.... 개인적으로 3점 캐치 앤 슛만 장착했어도 더 좋은 선수가 됐을텐데 아쉽네요 김준일도 김준일이지만 힉스도 분명 지난 시즌 수비에선 파울 트러블에 자주 걸린 것을 빼고는 역대급의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공격에선 턴오버도 많았고, 공격 점유율에 비해선 득점 볼륨이 너무 적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올 시즌 재계약한 건 말씀하신 것처럼 수비에서 보여준 엄청난 영향력과 김시래, 천기범이랑 2대2 호흡을 맞추면 득점 효율과 볼륨이 올라갈 것을 기대한 것 같은데 과연 얼마나 좋아질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암튼 올 시즌도 분명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은데 그냥 이정현 뽑고 차민석이랑 잘 키워봤음 좋겠습니다   

2021-09-25 07:50:22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나 성장에 대해서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더 나아가서 그냥 당연한 거라고 여기는 분위기가 있죠

(그 선수가 어린 선수라면 더더욱)

 

실링이라고 표현되는 곳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포지션 변경에 실패하거나 성장이 정체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말이죠

WR
2021-09-25 18:37:05

어린선수니까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를거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말입니다.

3
2021-09-25 09:31:08

어쩔때 보면은 감독들 보다 팬들이 더 닫혀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4번이라고 굳이 정통 빅맨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잖아요

Updated at 2021-09-25 12:05:44

하지만 그간 우승팀 면면을 봤을땐 엘리트 빅맨이 없으면 우승 못하는 리그가 KBL이죠. 그래서 빅맨빅맨 하는 것 이고요.

2021-09-25 12:23:16

그 말씀도 맞습니다만 그런 영향력 가진 빅맨이 전성기 함지훈, 오세근? 정도입니다만 점점 구분이 없어지는 추세라고 봅니다. 그래서 하윤기의 가치를 높게 보기도 하는거겠죠.

WR
2021-09-25 18:39:58

현재 10개구단을 통틀어서 엘리트빅맨이라 부를 수있을만한 선수가.. 함지훈 오세근 이승현 정도이고 김종규는 올시즌 하는거 좀봐야해서 판단을 유보하겠습니다. 어차피 엘리트빅맨을 지닌 팀보다 그렇지 않은팀들이 많은게 현실이고, 하윤기가 엘리트빅맨으로 성장할것 같지도 않아서 삼성입장에서는 이정현을 데려가는게 더 나아보이네요.

Updated at 2021-09-25 21:14:55

글쎄요. 선수의 능력평가는 사실 절대평가라기보단 상대평가라고 생각해서요. 어쨌든 하윤기만한 빅맨이 당분간 없는건 팩트죠. 하윤기의 성장이 더디다해도 동나이대 하윤기보다 나은 빅맨이 없다면 하윤기가 엘리트 빅맨이 되는거죠. 마찬가지로 함지훈, 오세근이 은퇴하게되면 유보하신 김종규는 엘리트 빅맨이 되는 것이고요.

저는 삼성이 하윤기를 뽑아야한다, 차민석을 3번 컨버젼해야한다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간 KBL은 엘리트 빅맨을 가진 팀이 우승할 확률이 굉장히 높은 리그였고 그만큼 빅맨의 가치는 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최근 FA시장에서 S급 핸들러, S급 윙들의 이적은 종종 있어왔지만 S급 빅맨들의 이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협상과정에서 원소속팀과 완전히 틀어진 후 역대 최고액을 받고 옮긴 김종규, 그 다음이 S급이라도 말하긴 애매한 장재석 정도죠. 빅맨 수급이 워낙 어렵고 향후 하윤기만한 빅맨이 드래프트에 나오려면 긴 시간 기다려야되기 때문에 하윤기의 가치가 높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삼성은 이정현을 뽑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요.

외부적 요인이 있다지만 바디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는 이종현으로 최진수에 1라운드 스왑권을 받아올 수 있는 것이 현재 KBL판 빅맨의 가치입니다. 최근 송교창, 양홍석, 정효근 같은 3.5번스러운 선수들이 4번 자리에서 맹활약해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국내 빅맨의 중요성이 너무 과소평가 되는게 아닌가 하네요.

WR
2021-09-26 02:19:18

글쎄요. 전반적인 말씀들에 대해서 대부분은 공감하지만 하윤기만한 빅맨이 성장세가 느리다해도 그렇게까지 가치가 높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현재 국내4번 포지션에서 가히 언터처블이라 부를수 있을만한 선수가 오세근 이승현 송교창 말고는 없다보는데, 나머지팀들 주전4번들 면면을 고려했을때 그렇게까지 가치가 높은건가? 내가 과소평가하고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일단 김준일만봐도 ..
아무리 국내산 빅맨들의 품귀현상이 심화되고는 있지만 수억씩 줘가면서 품고있어야하는가에대한 의문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늘 지속되어왔습니다.

일단 삼성은 엘리트빅맨 하나 보유한다고 우승까지 바라볼만한 전력이 아닙니다. 당장 하윤기를 데려온다한들, 미래에 빅맨들의 상대적 시장가치가 타 포지션에 비해 커진다한들, 지금껏 우승팀에는 엘리트빅맨들이 존재해왔다고한들 지금 삼성에는 하윤기보단 이정현의 의미가 훨씬더 클거예요.

2021-09-26 11:29:45

댓글을 보니 제 의견을 삼성이 하윤기를 뽑아야한다라고 받아들이시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지금 삼성은 빅맨을 얹든 핸들러를 얹든 확실한 코어를 얹어야하는 상황이라 그냥 실링 제일 높다고 생각하는 선수 데려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대학에 너무 오래있으면서 평가가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실링은 이정현이겠죠.

김준일을 말씀하셔서 살펴보면 김준일은 동나이대 좋은 빅맨이 너무 많아요. 90장재석, 91김종규, 92이승현, 92이대헌까지요.. 여기에 87오세근, 94강상재까지 더하면 진짜 잘봐줘야 리그 4-5번째 빅맨입니다. 반면 하윤기는 앞뒤로 96박정현, 96김경원, 96이윤수, 00이원석, 00이두원 정도인데 96트리오의 성장세가 어느정도가 될지는 몰라도 제 기준 하윤기는 동나이대 1-2번째는 충분히 다툰다고 생각해요. 김준일과 절대적인 능력평가는 비슷할지 몰라도(사실 김준일만큼 하는 빅맨도 잘 없으니까요.) 동나이대 상대평가로 보면 하윤기는 성장세가 더뎌도 국내 1티어 빅맨일거에요. 이게 하윤기가 가지는 강점이고 빅맨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 하윤기가 이정현과 계속 비벼지는 원인이겠죠. 대학내내 보여준것만 따지면 이정현이 두 수는 위일텐데요.

제가 든든한 빅맨을 꾸준히 주전4번으로 둔 팀의 팬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여전히 크블판에서는 빅맨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해요. 3.5번 하이브리드형 선수에게 좋은 빅맨은 공수에서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함지훈이 경쟁력을 잃기 시작하기 전까지 모비스가 다른 팀 대비 대KCC전 경기력이 꽤 좋았던건 4번 송교창에게 공수에서 큰 부담을 주던 함지훈 때문이죠. 지난시즌 송교창이 완전히 극복해낸 모습이지만 이는 송교창의 기량이 만개한 것과 함께 함지훈의 경쟁력이 떨어진 게 크다고 생각해요.

올해 우승을 노리는 팀 전력을 봐도 KT정도 제외하면 각 팀에 좋은 빅맨이 있죠. 그 KT도 어지간하면 올해 빅맨 하나 수급할거고요. 좋은 빅맨의 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되는게 아쉬워 긴 글 적어봤습니다.

2021-09-25 10:12:43

결론은 작년 드랩은 삼성의 판단 미스라 봅니다. 이우석이나 박지원 뽑았으면 이리 로스터가 안 꼬였을텐데 아쉽네요. 올시즌은 현명한 판단 기대합니다.

6
2021-09-25 11:08:04

이건 정말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작년 드랩 때 

올해 1픽을 어떻게 예상하고 뽑나요...

WR
2021-09-25 18:22:20

전혀요. 작년에 이우석 박지원을 뽑았더라면 올해 이정현을 뽑을가능성이 지금보다 더 낮았을겁니다.

2021-09-25 10:26:01

 다른시각에서 보자면, 삼성 감독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만약 모비스가 지금 삼성 맴버라면, 유재학 감독이 둘 중 누굴뽑든 이유가 있어서 라고 납득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사 포지션이 겹쳐도 어떻게든 써먹을 거다라고 기대할 것 같네요.

반면, 이상민 감독에게는 그런 기대가 없죠.

WR
2021-09-25 18:41:41

저는 이상민감독을 믿고있습니다. 올해도 꼴찌할거라는 믿음...

2021-09-25 10:27:07

님말에 동의 합니다

과연 삼성은 이번해 어떤 픽을 뽑을 것 인가 , 즉전력감을 뽑을거는 확실함 윤 or 정 

 

그냥 궁금해서 써봅니다

여준석은 키로보면 4번인데 슛을보면 3번도 되고 또 달리기까지 가치가 어마어마 하단 생각이 드네요

 


WR
2021-09-25 18:43:09

여준석은 차민석에 비해 훨씬더 다양한것들을 보여줄수있는 선수죠.

2021-09-25 20:31:04

여준석과 차민석이 같이 포스트업하는 영상 같은게 있나요? 찾아봣는데 잘 없어서

궁금하네요 당시 어땟는지

1
2021-09-25 10:38:53

삼성이 1픽 뽑은 이상 무조건 이정현인데
기자들 입장에선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는 식으로 기사를 써야 하니 차민석을 끌고오는 거겠죠

2
2021-09-25 10:48:04

동감합니다..

기자들 입장에서는 "아모른직다" 가 썰풀기에 좋아서 그런걸 겁니다..

만약에 진심으로, 하윤기까지는 그렇다 쳐도 이원석까지 끌고 오는 건

기자로서의 능력부족 혹은 업무태만이라고 봐야죠...

2021-09-25 11:42:24

근데 전 하윤기보다는 이원석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이상민 감독이 연대 출신이고, 이원석은 그나마 어려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정현 거르고 이원석이 될 가능성은 갑자기 이정현에 대한 학폭 고발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없다고 봅니다

1
2021-09-25 11:41:24

작년 차민석/박지원때보다 훨씬 덜 헷갈리는 선택이라 봅니다.

2021-09-25 11:43:35

그렇죠. 특히 박지원은 연세대라서...

WR
1
2021-09-25 18:44:27

차라리 그런의도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동환기자도 삼성은 무조건 하윤기로 가야된다는 얘기를 강력하게 하는걸 두번이나 봤어서..

Updated at 2021-09-25 19:04:30

제가 농구는 최근에 보기 시작해서 이상민 감독이 학연픽을 많이 하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농구에 비해 학연이 덜 강한 분위기인 배구도 무조건 한양대 후배부터 뽑고 보는 최 모 감독이 있어서...

물론 지금 삼성 상황에서는 이정현이 어느 학교 출신이던 간에 무조건 찍어야 정상이긴 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동환 기자님의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나 영상 링크 있으신가요?
저것이 기자님 개인적 견해인지 소스(?)가 있는 건지는 문맥을 한번 짚어봐야 할 듯 싶네요.

WR
1
2021-09-26 02:21:05

이류농구와 에어볼에서 같은 얘기를 하시더군요..

2021-09-26 08:41:58

아하! 정보 감사합니다

1
2021-09-25 13:06:24

 삼성이 이정현을 걸러야 드래프트 이야기가 꽃을 피울테니 그러는거죠. 즉, 어그로 끄는 것 같네요

2021-09-25 13:58:12

변거박에 이은 이거하인가요. 참 말 만들기 좋아하네요.

2021-09-25 18:08:33

그건 삼성이 이정현 지명하지 않길바라는 2,3순위 팬분들의 희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1-09-25 18:25:13

차민석 3번 내린다고 하윤기 뽑는건 말도 안됩니만 그냥 차민석을 3, 4번 가능하게 기회를 주는건 시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장신 가드를 노리는 것도 아니고 3, 4번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재능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결국 공격롤이 중요해 보이는데 3번 롤을 생각하는건 지금 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공격 방법을 가져가겠다는 것이겠죠.

박준영을 비교하셨는데 가지고 있는 재능의 크기에 차이가 많이 나지 않나 싶습니다. 박준영은 사이즈가 애매해서 3번 변화를 노린거라면 차민석은 사이즈 때문에 내리는건 아니기도 하구요. 안영준이 3번에서 2번을 노리는 느낌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풀타임을 뛰어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가는건 이해가 갑니다.

WR
2021-09-25 18:48:16

네 저도 차민석을 무조건 하나의 틀에만 가둬놓자는 주장을하는건 아닙니다. 장민국,임동섭등과 같이뛰게될경우엔 4번으로, 김동량,배수용과 함께들어가면 3번이 될텐데
문제는 하윤기라는 빅맨이 들어올경우엔 선택지가 없어진다는게.. 장민국 임동섭 김동량 배수용은 삼성의 미래는 아닌지라 앞으로의 차민석의 거취나 성장폭에 아무런 영향조차 끼치질 않을테지만 하윤기의 합류는 차민석에게 무조건적으로 영향이 갈수밖엔 없겠죠.

2021-09-26 12:58:37

고교에서 4번이 주포지션이었던건 팀에서 가장 키가 크니까 3번보단 4번으로 기용한게 큰거 아닐까요? 그리고 차민석 선수가 그 해에 제일 기량이 좋아서 1픽이 아니고 기대치로뽑은 1픽이죠
본인은 3번을 지향한다고 했고 피지컬적으로도 4보다는 3이 맞죠
어차피 3보기엔 슛이 좀 아쉽고 4보기엔 피지컬이 아쉬운데 피지컬키우기보단 슛키우기가 더 가능하다고 보는거죠..
1픽으로 뽑은 선수가 언더사이즈 빅맨이 되느냐 vs 장신3번이 되느냐면 어찌됐든 후자가 더 가치있는 미래니 3번 컨버전 얘기가 나오는데 뭐 성공여부는 모르는거죠
고교때 영상을 보면 우당탕탕 돌파위주의 선수였던 거 같은데 전 3번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릴때 방향성잡고 잘만 키우면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1픽으로 피지컬 안좋은 언더사이즈 빅으로 키우기가 더 아까울거 같아요..
뭐 위에 말 다 필요없이 어차피 이정현을 뽑을거 같기도 하구요

21-10-21
 
3466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